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9

60 이후 작업의 조정 막상 일을 해 보니 현실과는 다른 경우가 있다. 60 이후의 연구작업을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로 wet lab을 빼고 작업을 해보니 처음 생각과 달리 많은 조정을 거치게 되었다. 현재로서 필자가 60 이후의 연구 주제로 결정한 것은 세 가지다. 1. 조선시대 사람의 생노병사에 대한 문헌적, 고병리학적 검토 필자가 지난 20년간 진행한 고병리학적 연구에 문헌적 디테일을 입히기 위한 작업이다. 2. 한국인과 그 농업사회의 기원에 대한 자연과학적 검토 한국인의 기원, 한국 농업사회의 기원에 대한 검토를 자연과학적 측면에서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전학, 인류학, 동식물학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한다. 3. 동아시아 미라에 대한 역사적 고찰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의과학적 검토는 더 이상 .. 2025. 5. 9.
흰 연기 날리며 교황청 굴뚝 놀음도 끝! 새 교황에 미국 로버트 프랜시스 추기경, 존호는 레오 14세 교황청 연기 놀이도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됐다. 물론 새로 선출된 교황이 가면 또 연기 굴뚝 판을 벌이겠지만 말이다. 암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따른 후속 교황 선출을 위한 전 세계 추기경단 회의인 페이펄 콘클라베 Papal Conclave가 그 둘째날을 맞아 현지 시각 8일 저녁 6시8분쯤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흰 연기를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피움으로써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 속보가 속속 타전되거니와 전날 개막한 콘클라베는 나가리! 임을 선언하는 표식인 검은 연기 북북 뿜어내다가 마침내 끝났다, 막판 판쓸이를 의미하는 흰 연기를 피워 올렸다 하거니와 아마 지금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이 성 베드로 성당 발코.. 2025. 5. 9.
스페인 정복자들이 망가뜨린 시신 척추뼈를 갈대에 다시 꿴 페루 친차족 Archaeologists in Peru have uncovered nearly 200 sticks threaded with human vertebrae at a 16th-century burial site linked to the Indigenous Chincha people. 고고학자들이 16세기 페루 매장지에서 원주민 친차족Chincha people과 관련된 사람의 척추뼈를 꿴 약 200개 꾸러미를 발견했다.1400년대에 잉카 제국의 반자치 지역이 되기 전, 리마 남부 지역을 지배한 친차족은 독특한 장례 풍습을 남겼다.이런 막대기 대부분에서는 4개에서 10개 척추뼈를 뀄지만 어떤 막대기에는 두개골이 얹혀 있는 뼈가 무려 16개나 있다.근처에 있는 두개골들은 이 척추뼈를 꿴 막대기가 훨씬 더 정교한 .. 2025. 5. 9.
유령처럼 등장한 그린 사하라 시대 인류 사하라 사막이 그린이던 시절, 그곳을 터잡은 사람들의 이상한 족보 사하라 사막이 그린이던 시절, 그곳을 터잡은 사람들의 이상한 족보사하라 사막이 지금과는 달리 수풀이 무성했을 7,000년 전 '그린 사하라Green Sahara' 시절, 이곳을 터전으로 살다간 인골 DNA를 분석했더니 현대 어느 인류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엥? 왜? 그들은 대체 historylibrary.net 앞서 이 소식을 우리는 다른 경로를 통해 비교적 상세히 전한 적 있거니와, 이번에는 같은 내용을 전하는 2025년 4월 3일자 BBC 보도를 보기로 한다. 해당 기사 메인 타이틀과 서브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This 7,000-year-old mummy DNA has revealed a ‘ghost’ branch of humani.. 2025. 5. 9.
아크로티리, 화산이 매몰한 에게해 폼페이 Around 3,600 years ago, the Minoan settlement of Akrotiri on the Greek island of Santorini was buried by a massive volcanic eruption, preserving it under layers of ash. 약 3,600년 전, 그리스 산토리니 섬 미노스 문명 정착지 아크로티리는 거대한 화산 폭발로 매몰되어 화산재 아래 보존되었다. 그곳에서 발견된 가장 놀라운 유물 중 하나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로, 후대의 폼페이처럼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산재는 벽, 가구, 도자기, 그리고 정교한 프레스코화까지 보호해 에게 해 청동기 시대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이 주거지는 아크로티리 .. 2025. 5. 8.
고고과학화, 나는 왜 서두르는가? 그래 주변에서 많이 말린다. 싫은 소리 그만하라 하기도 하고, 또 너무 디테일하게 간섭하는 것도 설득력 더 떨어뜨린다고도 한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다.그럼에도 왜 나는 고고과학을 서두르는가?이번이 아니면 다시 10년을 허비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감 때문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주변 봐라.고고학 관련 학술지라 해서 실리는 글 하나하나 그리 하나같이 쓰레기로 보일 수가 없다. 이 블로그 어느 충실한 독자만 해도 이젠 눈쌀을 찌푸리는 시절이 된 것만도 나는 감사해 한다. 저들은 저만치 달려가서 각종 최신 첨단 과학기법 가미해 고고학 새 역사를 연신연신 쓰는 중인데 우리네 연구성과라 해서 공간되는 출판물들 보면 한숨 안 나오는가? 쪽팔리지 않는가? 나는 쪽팔려 죽을 지경이다. 그렇다 해서 저들 기득이 쉬 바뀔.. 2025. 5.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