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53 에트루리아 사원을 장식한 와당 A decorative end roof tile in the form of a maenad from Etruscan Portonaccio Temple at Veii (510 BC), central Italy National Etruscan Museum of Villa Giulia, Rome 에트루리아 장식 기와, 와당이다. 이탈리아 중부 베이(기원전 510년)에 있는 에트루리아 포르토나치오 사원의 마에나드 형태의 장식 끝 지붕 타일, 곧 와당이다. 베이(Veii)는 이탈리아 중부 서해안 근처에 위치한 중요한 에트루리아 도시였다.로마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에트루리아의 주요 정착지 중 가장 남쪽에 있었다.기원전 6~5세기 베이의 번영은 거대한 에트루리아 사원인 포르토나치오 사원 P.. 2025. 2. 17. 조선을 비추는 거울은 서구 유럽이 아닌 아즈텍과 잉카다 한국문화사는 돌이켜 보면 이른바 서구유럽 중심 세계사 흐름에 억지로 꿰어 맞추려는 과정에서 없는 것도 있다고 강제로 주물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냈다. 이런 흐름에서 없던 봉건제도 끼워 맞추고, 씨알도 먹히지 않는 자본주의 맹아론을 덮어씌웠으며, 나라를 거덜낸 당쟁도 유럽 미국식 정당정치로 호도했다. 정당정치는 자유와 인권을 표방하며 그 확보를 대의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조선 당쟁에서는 그런 건 씨알도 없고, 오직 왕이 죽었는데 왕비가 죽었는데 복상 기간을 몇날로 하는 문제로 주구장창 싸워대며 피를 불렀으니 이것이 어찌 정당정치리오? 조선은 세계사 흐름에서 도태한 변종이다. 세계와 호흡한다 했지만, 오직 중국으로 오가는 사행길 하나만 열려 있었을 뿐이며, 일본을 향해서도 비슷하게 열리기는 했지만, 찻잔 속 미풍.. 2025. 2. 17. 과나후아토 미라, 19세기 전반 콜레라가 건조한 시신들 아래는 위키피디아 영문 항목 Mummies of Guanajuato를 자동번역 시스템 힘을 빌려 전문 번역한 것이다. The Mummies of Guanajuato are a number of naturally mummified bodies originally interred in Guanajuato, Mexico. 과나후아토 미라는 원래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안치된 수많은 자연 미라를 말한다. 이들 미라는 1870년에서 1958년 사이에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 그 기간 동안 "영구" 매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지방세가 시행되었다.세금을 내지 않은 일부 시신은 파기되었고,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시신은 인근 건물에 보관했다.과나후아토 기후는 일종의 자연 미라화로 이어질 수 있.. 2025. 2. 17. 유조변이 만든 공지: 전염병의 장벽 조선시대 육로를 통한 중국 사행길을 표시하는 이 지도를 보면, 동쪽으로 이어진 중국의 경계가 압록강과 거리를 두고 남하하다가 압록강 어귀에서 만다는 것을 본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유조변柳條邊으로 봉금封禁 지역으로 못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경계선으로 안다. 조선과 청나라는 국경을 서로 맞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국경은 공식적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이었지만, 조선측 국경인 압록강을 넘어 저 유조변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몇 십 킬로미터에 걸친 공지를 거쳐야 했던 것으로 안다. 조선 쪽에서는 압록강을 넘어 저 안으로 들어가는 데는 모종의 허가가 필요하며, 이는 중국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저 유조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니 곧 유조변의 동쪽이 소위 말하는 봉금지역이 되겠다. 이 공지 아닌 공지가 우리에게 남긴.. 2025. 2. 17. 새 세 마리가 끄는 유럽 청동기시대 수레 혹은 전차? 두플랴야 전차 Dupljaja Chariot 라 이름하는 유물이라카르파티아 분지에서 출토한 기원전 1600~1200년 무렵 유럽 청동기시대 유산이라 한다. 저를 보면 화려한 복장을 한 여성 혹은 여신이 청둥오리(라틴어 아나스 플라티린초스Anas platyrhynchos)로 알려진 야생 오리들이 끄는 삼륜 전차를 타고 있다. 실제 타조 말고는 저런 마차를 끌 새는 없었을 테니, 현실 세계의 그것을 묘사한 듯하지는 않고, 무엇인가 상상하는 세계를 그리려 했을 것이다. 동아시아 문화를 보면 오리 같은 새가 신선 세계에서 사람을 태우고 나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니, 그런 맥락과 연결할 수도 있을 성 싶다. 비록 새가 수레를 끄는 장면을 형상화했지만, 저걸 보면 저 시대 소나 말이 끄는 마차가 당시 유럽.. 2025. 2. 17. 후나 부족이 간다라에 남긴 은 그릇, 그 비밀은? The Hephthalite silver bowl discovered in the Swat region of Gandhara, Pakistan, dating from 460 to 479 CE, and now in the British Museum.이 헤프탈라이트Hephthalite 은제銀製 사발은 파키스탄 간다라Gandhara의 스와트Swat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현재 브리티시 뮤지엄에 있다.제작 시점은 서기 460년부터 479년까지다.이미지는 서로 다른 두 후나 부족Huna tribes을 나타내며, 키다리테스Kidarites와 알콘족Alchons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 기간을 암시한다. 이 그릇의 연대는 키다라태스 족 통치가 끝나고 인도 북서부의 알콘 족이 통치하기 시작한 서기 460~479년으로 거슬.. 2025. 2. 17. 이전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33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