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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임산부 토막 시신이 엘니뇨 희생제물? 아래 기사에 의거한다. Remains of dismembered pregnant woman in Ecuador may have been sacrificed to thwart El Niño by Dario Radley February 2, 2025https://archaeologymag.com/2025/02/remains-of-dismembered-pregnant-woman-in-ecuador/ 에콰도르에서 토막 난 임산부 유해가 엘니뇨El Niño를 막기 위해 희생되었을 수도 있다는 연구성과가 제출됐다. 에콰도르 고고학자들은 한 매장지에서 천년 전쯤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 임산부 유해 1구를 발굴했다.에콰도르 해안 Buen Suceso에 있는 이 매장지는 만테뇨Manteño 시대(CE 650-1.. 2025. 2. 16.
남효온이 증언하는 어우동 스캔들 한 토막 할매가 된 지금도 곱디고움을 자랑하는 여배우 이보희는 이른바 리즈 시절 어우동이었다. 이제 어우동 이보희를 기억하는 세대도 서산 노을 저편으로 기울어져 가는 형국이라 이 어우동은 그 조선시대 사족, 그러니깐 어엿한 사대부 가문 여식으로 익히 알려졌듯이실존인물이며 당대를 섹스 스캔들로 밀어넣어 그에 걸려 패가망신한 이가 한둘이 아니다.   조선 전기를 살다간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1454~1492)이 성종년간에 엮은 이런저런 야담집 추강냉화秋江冷話에는 어우동과 관련한 논급이 있다.어우동은 생몰년이 1440~1480년으로 확인되니 남효온한테는 막내고모뻘이었다.  경자년에 사족士族의 딸 어우동於宇同이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와 간통한 선비가 그 수를 셀 수 없이 많았다. 그 말이 생원 이승언李承彦에게 미쳐 그.. 2025. 2. 16.
풍수설을 돈독히 믿은 한산이씨, 그리고 그 사위 한음 이덕형 조선 중기를 살다간 인물로 이덕형李德泂이란 이가 있다. 예조판서와 판의금부사, 우찬성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字가 원백遠伯이요, 호가 죽천竹泉이라, 그의 중국 사신행 견문록 죽천행록竹泉行錄이 2001년 세상에 공개되기도 했다.1566년, 명종 21년에 태어나 1645년, 인조 23년에 사망했다. 저 시대 이덕형이라 하면 자칫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이덕형과 혼동한다. 우리가 잘 아는 이덕형은 한자를 李德馨이라 써서, 李德泂이라는 죽천과는 다른 사람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이덕형은 字를 명보明甫라 하며, 한음漢陰은 호다. 죽천 이덕형 보다는 다섯 해 먼저인 1561년, 명종 16년에 태어나 각종 고관대작은 다 해 먹었으니 이조판서, 우의정, 영의정을 역임하고선 1613년, 광해군 5년에 사망한다. 따라서 죽천 .. 2025. 2. 16.
벼락출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두 가지 요새 점집 혹은 점쟁이로 말이 많으나,주변을 보면 벼락출세한 사람들, 혹은 이런저런 간난을 딛고서 갑부 재벌이 되었거나 혹은 권력 정점에 선 사람들이 그러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두 가지가 있으니1. 제사 정비 2. 점보기 가 그것이다. 보통 가문 내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1의 경우가 심각하게 대두하는데, 족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성공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대대적인 집안 제사 정비다. 그리고 보통 이런 집에서는 가부장 권위가 거의 절대로 군림하는데, 그 안방 마님은 이때부터 평소 입지도 않던 한복 차림으로 주방을 들락거리면서 며느리들을 단속하기 시작하며 바깥양반은 자식들을 단도리치게 되니, 매일 새벽 시간을 정해 아침 식사시간을 강제하게 된다. 이른바 유교적 가부장제가 확립하기 시작하는 것.. 2025. 2. 16.
조선시대 육조 중 주지육림 꽃보직은 예조 꽃 보직 기준은 그때나 지금이나 간단해서하는 일은 없고 누리는 권리는 많은 자리다.흔히 기자를 일러 "기사만 쓰지 않으면 이보다 더 좋은 직업 없다" 하거니와 이를 참조하면 좋다. 조선시대 중앙정부 조직은 위로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세 정승이 있고 그 아래 육조가 배치되었으니 세 정승 중에서도 영의정은 말이 좋아 일인지하 만인지상이지 꿔다본 보릿자루였다. 좌의정과 우의정이 육조 중 세 부서를 농가서 먹었으나, 이것도 실상 일 터지면 육조 판서는 임금과 직거래 하고, 또 그 판서라는 사람들도 다 한 가닥씩 왕과 연줄이 있어 정승 눈치도 안 봤다. 그렇다면 이호예병형공 6조 중 꽃 보직 부서는 어디였을까?조선 중기 때 문신 박동량朴東亮(1569~1635)이라는 사람이 엮은 야담 플러스 사화집인 기재잡기寄齋雜.. 2025. 2. 16.
실시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작동한 한양과 북경 계속 인용하는 조선 중기 윤국형尹國馨(1543∼1611) 찬 갑진만록甲辰漫錄에 보이는 일화 한 토막이다. 조금 길지만, 내 이야기 전개를 위해서는 위선 전문을 훑어야 한다. 한국고전번역원 번역 서비스를 조금 손질한다. ○ 임인년 한여름에 내가 황강黃崗으로 부모님을 뵈러 갔을 적에 성영成泳 영공令公이 북경北京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왔다. 만나 이야기하던 중에 그가 말하기를, “조정(명 나라 조정)에 있을 적에 새로 간행한 조선시선朝鮮詩選을 보았는데, 바로 오명제吳明濟가 편찬한 것이었소. 그 안에는 영공께서 오명제와 작별하며 지은 율시 한 수가 있었소.”라고 했다. 가만 생각하니 내가 무술년 서울에 있을 때 어느 (명나라 파병) 장군 막하幕下인지는 모르나, 오명제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문장에 능한..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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