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67 산동 낭야대琅琊台 유적 발굴 The Langyatai ruins, located in Huangdao district, #Qingdao, #Shandong province, are surrounded by ocean on three sides and stand as the earliest and largest state-level project ever discovered in eastern China from the Qin Dynasty (221-206 BC).산둥성 칭다오 황다오 지구에 위치한 랑야타이 유적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진나라(기원전 221-206)부터 중국 동부에서 발견된 가장 초창기이자 최대 규모의 국가급 프로젝트로 서 있다.Recent archaeological excavations revealed a g.. 2025. 4. 25. 나무 열매 카롭carob에서 비롯한 보석 캐럿carat 금과 보석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캐럿carat이라는 말은 카롭carob 씨앗에서 비롯한다.고대 그리스인들은 카롭 씨앗 무게가 약 0.20g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귀금속 무게를 측정하는 데 이상적임을 알고 있었다. 이 말은 그리스어 kerátion에서 아랍어 qīrāṭ, 그리고 나중에 이탈리아어 carato로 발전하여 15세기경 영어에서 carat으로 사용되었다.따라서 24캐럿 금화를 마주친다는 것은 이 고대 씨앗에서 유래한 측정 단위를 의미하며, 언어, 역사, 그리고 상업 사이의 흥미로운 연관성을 보여준다.결국 도량형 아니겠는가? 얼마나 속임이 많았으면 저랬겠는가? 2025. 4. 25. 프랑스 중부 켈트 묘지서 장식칼 비롯 철기시대 유물 잔뜩 며칠간 계속 이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반복으로 날아드니, 프랑스 중부 비시에서 북쪽으로 6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 크루지에르뇌프Creuzier-le-Neuf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에서 주목할 만한 켈트족 묘지Celtic necropolis가 발견되었거니와 원래 칼집에 보관된 두 자루 칼을 포함해 특별한 금속 유물이 잔뜩 발견되었다고 한다.라텐 시대 La Tène period라텐 시대(기원전 4~기원전 2세기) 중기 유물로 추정되는 이 유물들은 철기 시대, 특히 당시 상류층의 장례 관습과 사회 계층 구조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이 공동묘지는 2022년 예방적 고고학 발굴 preventative archaeology excavation 과정에서 발견되었지만, 이번 발견 사실은 수년간의 꼼꼼한 보존 작.. 2025. 4. 25. 의학 용어 개정 작업을 (옆에서) 지켜 본 회고 필자는 의학용어 개정작업을 직접 진행한 것은 아니고, 옆에서 선학들의 작업을 지켜 본 소감을 써 본다. 의학용어 개정작업이 결실을 거둔 이면에는 다음과 같은 측면이 있다. 첫째로, 의학용어는 "영어 잘하는 개인이 생각나는 대로 떠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의학회나 해부학회 등 학회가 주관이 되어 구성된 위원회에서 용어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가지고 추진했다는 점. 예를 들어 그렇게 개정된 용어는 의사 진단서의 진단명에도 강제 도입한다던가, 국가고시나 전문의 시험 등에도 그 용어에 따라 출제한다던가, 학회지 등에 공식적 용어 외에 구 용어로 작성되어 제출한 논문은 수정을 요구한다던가 하는 것이 그렇다. 쉽게 말해 개인 작업으로 이 사업이 진행되어서는 안 되며 학회 주관으로 합의되면 강제적으로 강력.. 2025. 4. 25. 월성 신라 개, 사냥개야 똥개야? 고고학 전문을 표방한 박물관들을 가 보면 주로 무덤이나 동굴 같은 데서 나온 동물뼈들을 잔뜩 전시해 놓고선 이게 개뼈니 곰뼈니 호랑이뼈니 곰뼈니 하는 딱지를 붙여놓은 모습을 많이 본다. 솔까 나는 믿어주는 척 할 뿐이지 안 믿는다. 동물고고학이라 해서 이쪽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솔까 안 믿긴다. 왜?당시 학문 사정을 고려한다 해도 DNA 분석에 기반한 그런 동정이 아닌 까닭이다. 이쪽을 잘 안다는 사람들이야 한 눈에 봐서 잘 안다 하겠지만, 이게 선사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멸종한 동물이 많아 이럴 때 전적으로 기대야 하는 것은 오직 DNA가 있을 뿐이다. DNA 분석이 문화재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기는 내 기억에 국립문화재연구소, 지금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나주 복암리인지 뭔지 뼈다.. 2025. 4. 25. 고분古墳이라는 말부터 퇴출해야 바로 앞에 신동훈 교수께서 용어 문제를 지적했거니와이 문제가 가장 심각한 데가 실은 고고학이다. 멀쩡한 귀걸이 귀고리라는 말을 놔두고 이식耳飾이라는 말을 굳이 쓰는 양태는 논외로 친다. 뭐 말로는 일본 중국을 염두에 둔다 하지만, 그게 그놈들한테 잘보이겠다는 짓거리지 어찌 학문하는 태도라 하겠는가? 나 역시 하도 그쪽에 세뇌되어 이제는 인이 박혔지만, 가장 먼저 퇴출해서 시궁창에 던벼버려야 할 말이 고분古墳이다. 고분이 뭔가? 무덤 중에서도 오래된 무덤을 말한다. 문제는 어디를 기점으로 오래된 것이라 하며 새로운 것이라 하는가 하는 진부한 논쟁은 집어치고 굳이 저딴 말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무덤이라는 초동급부도 알아들을 말이 없으면 모를까 왜 고분이라 한단 말인가?저러니 말도 안 되는 짓거리가 벌어져.. 2025. 4. 25. 이전 1 ··· 289 290 291 292 293 294 295 ··· 349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