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7 [독설고고학] 얼마나 할 일이 없었으면, 점토대토기의 경우(1) 찌께다시 한국고고학을 보면 구석기와 그 이후는 용어 혹은 개념어 측면에서 아주 뚜렷이 갈려 구석기가 이른바 한글순화가 아주 일찍 이뤄져 이쪽은 거의 모든 용어가 누구나 들어서 알 만한 말들을 쓴다.하지만 신석기 이후로 내려오면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어 그래도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이른바 저쪽에 몸담은 놈들은 그게 무슨 개똥폼 내는 일이라고 왜색 잔뜩한 국적불명 한자어 남발하며 그게 무슨 대단한 전문지식인양 특권인양 깐족댐을 본다.지금 논하고자 하는 이 점토대토기粘土帶土器라 하는 요물도 그러해서 저 말이 고고학이 대중과 만나는 현장에서는 고사했다. 어느 박물관을 가 봐도 저딴 거지 같은 표제 내건 데 70~80 향수 젖은 일부 대학박물관 말고는 없다.한데 더 웃기는 친구들이 박물관, 혹은 그에 빌붙어 사는 .. 2025. 4. 9. 드가는 구멍 나오는 구명 딱 하나뿐인 남영역, 그 억울성에 대하여 국철 1호선 남영역이다.양날개로 대한민국에서 이용량이 가장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을 협시보살로 거느린 막강 스테이션이다.저 철근조 식민지시대 이래 큰 변화가 없는 걸로 안다.이 남영역은 특징이 하나 있다.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이 같고 그 통로는 오직 한 군데 뿐이다.국내 역 중에 이런 곳이 없지는 않을 것이로대서울수도권에서 이런 곳이 달리 있을까 싶다.남영이라는 이름이 그리 살갑지는 않다.코앞에 남영동 대공분실이 있었고 그 대공분실이 영화 1987이 잘 보여주듯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현장이다.남영동이라 하지만 이곳은 남영동이 아니다.용산구 갈월동이다.한데 어찌하여 남영동 대공분실이 되는 바람에 애꿎은 남영동이 덤터기를 뒤집어 썼다.이를 싫어한 일부 주민들이 이런저런 개정 움직임을 실제 추진했다 들었으나 .. 2025. 4. 9. 아스널 챔스 대승 이끈 데클런 라이스, 프리킥 골은 난생 처음 조금전 끝난 24-25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북런던 홈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끌어들인 아스널이 3-0으로 낙승했거니와 전반을 0-0으로 끝낸 아스널이 볼 점유율은 전반으로 높게 가져갔고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이기도 했지만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의 그림 같은 프리킥 두 방이 연신 골망을 흔들고 정통 스트라이커 시즌 줄아웃이라는 악재에 그 자리 땜빵 선방 중인 미켈 메리노의 역시 그림 같은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거니와 챔스는 16강 이후에는 홈앤드어웨이 낙아웃 시스템이라 두 경기 성적을 합산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클럽을 추리거니와아스널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는 하나 베르나베우 원정이 남아 있어 결코 안심하기엔 이르다.다만 아스널로선 좀 다행인 점이 .. 2025. 4. 9. [독설고고학] DNA가 없는 지구상 유일한 대한민국! 작금 세계고고학 흐름을 보면 계속 이야기하듯이 고고과학이라, 우리처럼 이른바 순수인문학도가 고고학을 아사비판으로 만드는 데는 지구상 다른 데는 없다. 왜 없는가? 그건 슐리만 시대에나 가능할 법한 아승끼 전세겁 구시대 적폐인 까닭이다. 작금 세계고고학은 DNA가 없는 데가 없다. 그 DNA가 대표하는 고고과학이 대세를 장악한지가 아승끼 전세겁이요, 구석기도 아니요, 그보다 훨씬 전인 페름기 이야기다. 그 어떤 고고학 논문에서도 DNA가 언급조차 되지 않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 그곳이 대한민국 고고학이다. 세계 어느 나라 고고학도 모조리 DNA 이야기인데, 그런 흐름에는 아랑곳없이 오직 양식론, 그리고 그에 기반한 전파론에 따라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고고학이다. 하도 양식론 편년론 그건 개돼.. 2025. 4. 8. 말의 기원: 최근의 경향 (1) 말의 기원은 최근 고대 DNA 연구가 급물살을 타면서몇 년 주기로 연구의 틀이 뿌리부터 뒤집히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분야다. 국내에 거의 소개가 안 되어 몇 차례에 걸쳐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말의 기원은 대체로 남러시아 흑해 일대, 우크라이나, 카자크스탄 등 스텝 초원지대로 좁혀져 있다. 이 지역이 사육된 말뼈도 가장 오래된 것이 많이 나왔으며 말이 끄는 수레, 인도유럽어족의 기원 등이런 문화적 요소들이 하나로 움직였다고 생각되는 지역이다. 말은 인도유럽어족의 상징, 아리안의 상징이며 전차를 기반으로한 무사들의 정복전-. 한마디로 전통적인 역사가들의 이미지는 이랬었다고 할 수 있겠다. 2025. 4. 8. 반구대 암각화의 시한폭탄 반구대 암각화 탁본 일부 장면들이다.탁본은 서울대박물관 소장본에 기초한다.고래 뛰어 놀고 그런 고래잡이 다 좋다.이걸 선사시대로 갖다 놓고선 한때는 신석기 유산이라 하다 요새는 청동기 시대로 보는 일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 아닌가 한다.여기에 시한폭탄이 있다.이 역삼각형 명백히 신라 유산이다.이 심각성을 제대로 말하는 사람을 못봤다.이 심각성 이제는 답해야 한다.나는 매번 물었다.저 반구대 암각화가 선사라는 근거가 뭐냐?웃기만 하고 택도 없는 질문이라는 말만 들었다.그래 내 주특기는 아다시피 딴죽걸기다.그래서인지 뭐냐 물으니 제대로 답하는 놈을 못봤다.파기?웃기고 자빠졌네.바위를 어떤 방식으로 쪼아 파기했느니 그 수법이 그 시대를 말해준다던가?저 모든 모티브 중에서 고래만 빼고 나머지 모든 모티브가 신라시.. 2025. 4. 8. 이전 1 ··· 325 326 327 328 329 330 331 ··· 349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