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98 전통 목조건축물에서 과감히 버려도 되는 것들 급하면 목조건축물도 일단 해체해야 한다는 말에 이쪽 분야 종사자들이 여러 문제, 안전을 포함해, 그런 것들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했거니와 나도 이 짓거리 30년인데 그런 것쯤 모르겠는가?이런 건 시간 싸움이다. 지금 한창 문제가 되는 병산서원 몇 년 전에도 난리통 피워댔다. 진짜 그때 나는 날아가는 줄 알았다. 이번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우린 때마다 앞으로 이런 일 또 겪어야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야지 않겠는가?진짜로 특단하는 현장 보존대책 마련해야겠지만 지금 국가유산청 하는 꼴을 보면, 또 그에 부화뇌동하는 전문가집단, 예컨대 문화재위원회 위원들 하는 꼴 보면 백골난망이다. 그래 얘기 길어진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급하면 해체해야 한다. 예서 문제는 화급을 다투는 데가 지붕과 기와다. 기와? 웃기는 소.. 2025. 3. 27. 급하면 탑도 뜯어제껴야 한다 이번 경북 산불에 대한 대응에서 뻘짓만 골라서 하는 문화재청, 곧 국가유산청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침범한 경남 산청 산불에 대응한답시며 우리 이렇게 잘하고 있노라 해서 오늘 배포한 한 컷이라저 배경은 산청 대원사에서 다층석탑이라, 산불이 덮칠 것을 대비해 방염포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저리 배포했으니얼이 빠져도 단단히 빠진 놈들 진짜 급하면 석탑은 방염포 덮어씌울 일이 아니라 해체해서 그 부재는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건 아니면 현장에서 구덩이 파서 임시로 묻건 해야 한다. 탑은 부동산 문화재가 아니다. 동산이다. 실제 탑은 붕붕 날아다녔다. 왜? 탑 저 구조물 보면 일단 유사시에 해체하라고 저리 만든 거다. 실제 많은 탑이 지진 등으로 자주 붕괴했고 그때마다 새로 쌓아올리곤 했다. 물론 저 탑 내력은 어.. 2025. 3. 27. 오세윤 작가 다음달 경주 풍경 사진전 문화재 전문 오세윤 사진작가 전시회가 오는 4월 5일(토)부터 같은달 21일까지 경주시 봉환로 35-1 경주 문화의 거리 큐신라,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작가는 경주 풍경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내어 놓는다. 아울러 경주남산연구소 남산의 미소전도 자리를 함께한다. 전시관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에 있다. 2025. 3. 27. 아이 안고 저승 가신 7천년 전 중석기 스웨덴 할배 약 7,000년 전 중석기 시대Mesolithic period 60대 한 노인이 지금의 스웨덴 스케테홀름Skateholm에 묻혔다. 중요한 선사 시대 묘지 일부인 이 무덤은 당시의 복잡한 매장 관행과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지역 사회에서 존경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이 남자가 이 무덤에 먼저 묻혔으니 이는 그가 집단 내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음을 나타낸다. 나중에 4~5세로 추정되는 한 어린이가 마주보는 자세로 그 옆에 묻혔다.어린이는 아마 노인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이다. 가족이거나 혹은 다른 상징이 있을 수 있다. 어린이 무덤은 선사 시대 매장에서 종종 삶, 죽음 또는 영적 변화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광물 안료인 붉은 황토red ochre로 장식되었다.아이 가슴에는 곰 이빨과 호박 조각으.. 2025. 3. 27. 2025 경북 산불이 소환하는 2005 낙산사 에피소드 하나 작금 경북 북부 산불 난국에 느닷없이 저 사진을 이준 선생이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환하는지라, 오죽했으면 저런 사진이 다시 나돌아다니겠는가 싶기도 하거니와 저 사진은 실은 내가 찍은 것들이라 더 구체로 밝히면 일본 근기 지방 불교 성산 대표주자인 와카야마현和歌山縣 고야산高野山 중에서도 어영당御影堂이라는 데라화재시 그 소화를 위한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는 모습을 포착했으니 저 일을 따로 정리할 기회가 있겠거니와, 간략히 밝히면 그때 낙산사 산불 전소를 계기로 우리 산간 목조 문화재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해서 대한불교 조계종과 당시 민주당 이미경 의원실, 그리고 아마 불교신문인가가 합동해 일본 방재시설 탐방을 기획했으니 그렇게 해서 나는 취재 기자로 다녀오게 되었으니 저 장면은 스프링쿨러 업체가 우리는 이.. 2025. 3. 27. 하회마을 낙동강 백사장과 안동댐 병산서원 하회마을 관련 연합뉴스 보도에 첨부한 한 장면이라 설명이 충분하지 않으나, 그 맥락으로 보면, 또 현지 사정 기억에 대입하면 하회마을을 감돌아 흐르는 낙동강 모래사장임에 틀림없다 본다. 하회마을은 그나마 주변으로 저런 큰 강이나 흘러가지, 더구나 유사시 저런 물이 확보 가능하지, 그래서 산불 위협 지역보다는 그래도 대응 조치나 저에서 상대적으로 낫게 취할 수나 있지 저런 지역을 벗어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이번 경북 산불에 안동 일대 헬기들이 진화용으로 실어나르는 물을 어디서 공급받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동호 아닐까 싶은데 헬기가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만한 규모가 되는 큰 댐과 큰 보 필요하다. 가장 멍청한 짓이 환경론자들한테 떼밀려 그 큰 보들을 다 개방한 일이었다. 보가 무엇인지, 새.. 2025. 3. 27. 이전 1 ··· 358 359 360 361 362 363 364 ··· 35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