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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과학이 밝혀내는 바이킹 이주 확장의 비밀 과학을 장착한 저네들 고고학은 우리가 이제는 넘볼 수도 없는 처지다. 저만치 달려갔다. 우린 구석기시대인데 저들은 21세기 첨단을 달린다. 저런 연구를 바라보며 위기감이라 있으면 그래도 희망이라도 있을 텐데, 지금도 토기 타령하고 자빠졌으니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 각설하고 고고과학이 유럽 전역에서 발견되는 바이킹 뼈다구를 분석해 그 DNA를 염기서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 본향을 떠나 어디를 거쳐 어디까지를 갔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이른바 바이킹 지도를 2020년인가 공개한 적 있다. 저 지도는 그 유명하다는 네이처Nature 라는 잡지에 공간됐다.이에 따르면, 유럽 전역 바이킹 시대 매장지에서 발견된 바이킹 요원 442명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바이킹의 가족 관계, 이주 패턴, 문화적 정체성.. 2025. 3. 27.
만휴정 생존, 기적일까? 바람일까? 촌넘이 아닌 넘들이 그렇지 아니한 사람들에 견주어 장착하는 한계들이 있다. 이건 교육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맨날 농사 이야기를 하는데, 뭐 내가 농사 제대로 지었겠느냐마는 그래도 엄마 아부지 따라다니며 할 일 다하고 나무하고 쇠죽 끓이고 갖은 일 다 하고 컸으니, 그렇지 아니하고 큰 놈들, 특히 고고학입네 하는 놈들이 농업 운운하며 까부는 글을 보면 같잖게 보이는 이유다. 그런 글을 쓴 놈들을 쏵 잡아다가 난 이거 하나 실험하고 싶다. 곡물들 갖다 놓고 구별하는지 그거 한 번 시험해 보고 싶더라. 보리 밀은 구분이나 하는지, 콩이랑 칡이랑 구분이나 하는지 말이다. 각설하고 어릴 적 그 반평생을 나는 진짜로 산에서 생활했다. 왜? 산 말고는 갈 데가 없어서였다. 계곡이라는 계곡 산이라는 산.. 2025. 3. 27.
빨랫줄과 방염포, 그 차이는 대못 바쁜 사람들 가뜩이나 여기저기서 후달릴 테니 이미 현직을 떠난 나까지 전화해서 직접 팩트 체크를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그래서 이런저런 오류 혹은 오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니 내가 취합하는 정보란 전부 간접이라 주로 저네 국가유산청 관련 공식자료 혹은 관련 언론보도를 수합하고 그걸 토대로 분석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 있다.같은 혹은 비슷한 맥락에서 저 방염포 문제도 그러해서 나로서는 국가유산청이나 소방청 혹은 관련 지자체에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처지가 있으니, 그런 가운데서 이런저런 자료들을 수합해서 보니.... 저 방염포 설치 양태를 보니, 사진이라는 한계가 분명 있으나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보이지 않으니 그것이 바로 대못!이다. 나는 바로 앞에서 저것이 과정이기를 빈다했거니와, 저것이 혹.. 2025. 3. 27.
염락관민의 틀 밖 한발자국도 못나간 조선유학 조선유학은 성리학 발전사에서 본다면 상당한 수준에 올랐던 것은 사실이다. 이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문제라면 북송-남송때 설정된 염락관민濂洛關閩의 사상 밖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못 나갔다는 것이 문제일 뿐. "단 한발자국도"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정말 "단 한발자국도" 못 나갔다. 메이지유신 후 일본 학자들의 조선 유학 평을 보면, 중국의 주장을 묵수한 부유腐儒라는 비판이 많이 나온다. 이 비판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조선유학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과 염락관민을 묵수했다는 건 서로 길항적인 내용이 아니라 둘 다 성립될 수 있는 내용이다. 내가 누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이것이 학문의 목적일까? 내가 누구를 완벽하게 비평할 수 있다. 이것이 과연 학문의 목적지일까? 만약 그렇게 알고 간다면그 최종.. 2025. 3. 27.
저 모습이 과정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방염포가 능사는 아님은 안다.저것도 버티는 데 재간이 있고, 불똥 튀는 일을 잠시간 막아주거나 지연할 뿐이다. 그렇지만 저 초동을 제대로 하느냐마느냐에 승패가 갈린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아야 한다고 그리고 땅개미 구멍이 저수지 둑을 무너뜨린다고 불통 하나 저 어딘가로 튀어들어가면 그래서 끝장난다. 나는 내 눈을 비비고 보고 다시 보며 그러고서 아 이해했다. 이번 경북 북부 산불 사태에 주요 문화재 전각 응급조치를 저런 식으로 한다 해서, 나는 애초 내 눈을 의심했다. 왜? 난 가을 운동회 치어리더들이 허리춤에 술 꽂은 줄 알았기에. 그러고선 알았다.설마 저 모습이 완성품은 아니겠지?구석기시대인들 불러다가 화재 예방하라 해도 저리는 하지 않을 테니깐 말이다. 그래서 나는 저것이 과정이기를 간절히 .. 2025. 3. 27.
이해는 학문의 목적이 아니다 이건 학부 학생의 교육 목표에 해당하는 것이고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크리에이션, 창조가 되어야 한다. 조선후기-. 우리가 말하는 많은 그 당시 성리학 논쟁들은이해가 목표였다. 이미 북송 때 다 끝낸 논쟁이 책을 읽다 보니 이해가 안 가그 이야기를 파고들은 논쟁이 대부분이며 철학적 측면에서는 창조된 내용은 없다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도대체 조선후기 수백년간 북송학자들의 논쟁의 그림자만 쫒아다닌 일이 이해가 안 가중국철학사의 송대 유학자의 주장을 끝까지 파고든 적이 있는데, 조선이 망할 때까지 이 그림자를 종내 못 벗어났다. 퇴계와 고봉의 논쟁을 대단한 철학논쟁인 듯 미화하지만이런 이야기는 절대로 중국인들에게는 않는 것이 좋겠다. 퇴계와 고봉은 정확히는 북송대 학자들의 이야기가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그..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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