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0 피의 보복, 그건 이단이 아니라 본능이다 이번 정권 붕괴 혹은 고사는 그 직접 뿌리가 그 정권 출범이 확정된 딱 그 순간 배양되기 시작했음을 나는 출범 확정 그 순간에 말했다. 절치부심이라 그걸 용납할 수 없는 도도한 흐름은 그 순간을 기다리며 곳곳에 그를 위한 파열음들을 준비했다.신이 도왔다.그 새로운 권력이 연속해서 똥볼을 차다가 급기야 자살골까지 넣고 말았다.그 절치부심이 이 절호하는 순간을 놓칠 리 있겠는가?사정없이 물어뜯어야 한다.재기 불가능하게 아주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홀로코스트? 매쓰 어쌔시네이션? 대량학살?이것이 무슨 인류의 이단, 파시즘 나찌즘 광기라 하나 천만에.우리 일상이다.내 마음에도 네 마음에도 내재하는 본능이다.그걸 정의라 포장하는 이유는 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나는 갈수록 이 섬뜩함이 두렵다.잘 걸렸다 싶어 내밭는 .. 2024. 12. 28. 트레비 분수 젤라토와 함께한 로마 생일 어제는 이번 여행을 함께한 조카놈 생일이라 해서 이를 중심으로 움직였다.아들놈이 그래도 형이랍시고 대견한 게 큰 마음 먹고 숙소 앞 어느 스포츠 유니폼 가게서 농구복 하나 선물이라 해서 크게 질렀다는 것이다.내가 무엇으로 선물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쉬 결정을 못한 사이 그래도 아들놈이 기쁨을 주었으니 나로선 시간을 좀 벌어 다른 데 들러 마뜩한 것으로 갈음할까 한다.결국 저들한테 생일은 맛집 순례라 오후 좀 늗은 시간에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을 갔다.주변에 먹을 데가 많기 때문이며 또 무엇보다 사람이 미어터지는 데라 제깐엔 그래서 저런 사람 떼를 보면 더 생일 분위기가 나지 않겠나해서다.예상대로 연말이라고 난리 버거지라또 하나 의외는 트레비 분수가 그새 재개장을 했다는 사실이었다.이태리 친구들 일하는 꼴 보.. 2024. 12. 28. 당쟁의 반복을 경계한다 뭐 예민한 시기라 간단하게 쓴다. 현재 우리나라 정국을 보면조선시대 당쟁의 전개양상과 매우 닮아 있다. 우리 선입견으로는 당쟁이라는 것이 밑도끝도 없는 모함과 억지, 공리공론으로 전개되었을 것 같지만실제로 역사를 보면 그렇지 않다. 당쟁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예송을 보자. 예송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모두 경전에 근거가 있는 이야기로, 상대에 대한 반박은 모두 문헌적 근거를 가지고 이루어졌다. 매우 정밀하며 문헌에 대해 낱낱이 고찰하고 관련 근거를 섭렵하여 탐색하며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그러면 도대체 예송이 왜 일어났는가. 그 문헌적 근거가 된 원전이라는 것 자체가모호하기 짝이 없이 쓰여졌기 때문이다. 이런 태생적 모호함의 토대에 당파적 이해가 결합하면그 자체 몇백 년에 걸친 당쟁으로 이어지며마지막은 .. 2024. 12. 28. 조금은 황당한 콜로세움 생일 관람 콜로세움은 바티칸과 더불어 이번 로마 여행 하일라이트 격이라아침 8시 40분 이른바 프리미엄 예약이라 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공략에 나섰지만역시 로마는 서울이 아니어서 비틀어짐이 있었으니 간단히 말해 이 예약은 바닥층 관람이었으니 뿔싸콜로세움은 바닥층만 관람하고 인근 포로 로마노랑 엮는 프로그램이었으니정작 일반 관람에서 통용하는 그 관람 프로그램, 곧 2,3층 관람하는 그것은 빠져있었다.내 불찰이었다.사진 찍어 기록용으로 남기기에는 차라리 일반 관람이 나았다.결국 콜로세움은 바닥에서 사방만 관람하고는 포로 로마노랑 팔라티노 언덕으로 향했다.들어가는 입구도 달라서 이 바닥 관람은 보통 쓰는 그 메인 엔트러스랑은 정반대 관문을 통해 입장했다.결국 일반관람을 하려면 새로 그 표를 끊어야 했는데 어찌할 거냐 .. 2024. 12. 27. 무엇이 비판력인가? 그 요상한 상실 증후군 실명은 입에 올리기도 싫으니, 그렇지만 누구나 아는 사람 이야기로써 저걸 증명해 보려한다.비판력이 무슨 거창한 철학 인식론도 아니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장한 그런 인식 구조다.근자 요상하게 돌아가는 한국 정치판 중심을 차지한 이 사람을 두고서 그의 국민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인가 하는 것이 돌아다니는 일을 많이 본다. 그에 의하면 그의 담임 선생이 그를 일러 1. 재능이 없고 성실하지 않으며 교칙에 슨웅하지 않고 고집이 세며 고자세임2. 또한 꾸지람하면 오만불손하며 급우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함 나는 이런 찌라시가 새타이어satire라고 하면 그걸로 웃고 말면 그 뿐이지만 의외로 이 생과부가 진짜인 줄 알고 유통하는 사람 천지라는 데 놀라자빠졌으니 비판력이란 이런 것이다.설혹 저런 학생이라 해도, 생기부에 .. 2024. 12. 27. 권력이 부패하는 힘 권력이 부패하는 힘은 그 권력이 아니라 그 권력을 향한 박수갈채다. 이 박수갈채가 권력을 부패케 한다. (2020년 12월 27일) 어느 한 쪽이 더럽다는 이유로 그 반대편에 위치한 쪽이 정의임을 완성하는 자동 어플일 수는 없다.이 일방하는 박수갈채야말로 내가 가장 우려스려워하는 부문이라이는 동서고금 인류 역사를 관통하거니와 조선시대 당쟁이 대표적이다.저기에 무슨 정의가 있겠는가?오로지 이전투구만 있을 뿐이며 오로지 권력 쟁탈을 위한 암투만 존재할 뿐이다.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일념, 작금 한국 상황은 이 점에서 조선시대 당쟁을 넘어선다. 매양 주둥이로는 정의를 부르짖으나 그 정의가 내 편의 부정의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눈을 감아버리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내 편의 부패는 부당한 탄압에서 말미암은 .. 2024. 12. 27. 이전 1 ··· 355 356 357 358 359 360 361 ··· 33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