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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공예문화의 장면들' 학술대회 이화여대 장남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팀의 학술대회 “조선시대 공예문화의 장면들“이 열린다. 2023. 11.23. 국박 1강의실. 2023. 11. 13.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35) 월광보살만 덩그레한 사피엔차대학교 졸라리 유명한 대학으로 설립이 1303년, 고려 충렬왕 복위 5년이요 재학생이 물경 14만 명에 달한다 하며 임윤찬이가 이짝 어딘가서 공연했다 해서 장양이 굳이 찾아보라 해서 찾아왔더니 암짝에도 볼건 없고 여기도 아시바 천국이라 온통 공사판이며 중정을 정좌한 월광보살만 보고 가는구나. 로마 #사피엔차대학 캠퍼스 크기를 보면 고려대 본관 쪽 만해서 십사만은커녕 만사천도 채울 데가 아니다. 그 역사가 물경 칠백년이라면 그 풍모를 증언할 만한 고풍연한 건물이 더러 있어야지만 한 개도 없다. 전쟁 때 다 태워먹었나? 2023. 11. 13.
위대한 연구는 암체어에서 나오지 삽질에서 나오지 않는다 연구다운 연구는 해 본 적 없고 연구다운 연구는 할 능력도 안 되면서 이런 친구들이 반드시 보이는 증상이 있으니 새로운 자료만 출현했다 하면 그에 환장해 그걸로 맨 먼처 글을 쓰고자 안달복달한다. 왜? 이런 친구들은 댠순 리포트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이다. 그건 리포트지 논문이 아니다. 내가 늘상 말하듯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논문은 암체어에서 나오지 현장에서 땅 파는 친구들은 쓸 수 없다. 삽질하느라 피곤해 죽겠는데 한가롭게 무슨 논문을 쓴단 말인가? 농민시인은 없다. 농민이 언제 시를 쓴단 말인가? 우리가 아는 농민시인은 그런 농민들을 원두막에서 수박 까놓고 쳐 먹으며 완상하는 놈들이다. (2021. 11. 13) *** 이런 말을 현창 경시로 곡해하는 놈은 없었으면 한다. 2023. 11. 13.
궁 안에다가 태를 묻으라는 정조 명령에 따라 창덕궁 주합루 계단 아래 묻은 옹주의 태항아리 정조 17년 계축(1793) 4월 8일(경오) 17-04-08[03] 갓난 옹주의 태를 내원에 묻다 갓난 옹주翁主의 태胎를 내원內苑에 묻었다. 우리 나라의 옛 고사에 왕자나 공주·옹주가 태어날 때마다 유사有司가 태를 묻을 곳 세 곳을 갖추어 올려 낙점을 받아서 안태사安胎使를 보내 묻곤 하였다. 그런데 영종 갑술년에는 명하여 군주郡主의 태를 묻을 적에 안태사를 보내지 말고 다만 중관中官을 시켜 가 묻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을유년에 태를 담은 석함石函을 경복궁의 북쪽 성 안에서 얻고서야 비로소 중엽 이전의 옛 규례는 내원에 묻었음을 알았다. 그리고는 명하여 앞으로 태를 묻을 때는 반드시 내원의 정결한 땅에 묻도록 하였었다. 그런데 이 때에 이르러 유사가 옹주의 태 묻을 의식 절차를 품하자, 상이 선왕조의 수.. 2023. 11. 13.
북위 39도-40도 이야기 한국지도다. 북위 39도와 북위 40도 선이 보일것이다. 대체적으로 북위 39도 선은 통일신라 때 신라가 규합한 대동강-원산만 선에 부합한다. 북위 40도선은 대체로 고려초기 북쪽 국경선에 부합한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도 헤이안시대는 북벌의 시대였는데, 고대 일본의 고분은 북위 39도선 이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헤이안 시대 내내 북위 39-40도선 일대에서 이 지역 원주민과 야마토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는데, 그것이 대략 우리의 통일신라 말-고려초기에 해당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위도에서 북진정책이 시도되고 있었다는 뜻이다. 현명한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필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아실 것이다. 통일신라 북쪽 경계와 고려의 북진 정책이 벌어진 지리적 판도는 민.. 2023. 11. 13.
지진구 진단구 때려부수는 데 10년이 넘게 걸렸다 내가 이 문제를 정식으로 거론하기 시작한 시점은 대략 15년이 넘는다. 애초 시작은 불교 사리장엄이었다. 불교건축물을 발굴하면 건물터 마루 바닥이나 담장, 특히 탑을 발굴하거나 해체하면 모름지기 무엇인가 그 건축에 수반하는 흔적들이 실물로 확인하거니와, 개중에서도 땅에 묻은 것, 특히 구덩이를 파거나, 그렇게 판 구덩이에다가 항아리나 철솥 같은 데다가 불교 공양구 같은 물품을 잔뜩 넣은 놓은 장면을 자주 보는데 이를 고고학도들이 이렇다 할 문제도 없이, 또 주로 일본고고학에서 그리 말하니 줏대 없이 그것을 한번도 의심치 아니하고서는 땅의 동티를 막기 위한 지진구地鎭具니 진단구鎭壇具니 하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도 많이 늘여놓기에 그것이 아니라는 말을 주구장창 했으니 나로서는 그 피크를 이룬 분노가..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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