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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인간 장기를 보관한 네 항아리 요샌 역사공부를 sns로 하는 시대다.고대 이집트에서 자주 보이는 저 이쁘장이 네 가지 그릇 세트.섬특하게도 시신 내장 보관단지다.부위별로 따로 담갔다.그래서 이름도 다르다.그걸 저리 일목요연하게 시각화했다.캐도피 단지 Canopic Jars 라 부르는 것들이다.앞서 말한 대로 고대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신을 미라로 만들 때 고인의 내장을 담는 용기로 사용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라오를 비롯한 죽은자를 미라로 만들기 전에 내부 연조직을 꺼냈다.이 기관에는 많은 양의 체액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꺼내지 않으면 신체가 부패하고 빠르게 분해될 수 있다. 항아리에는 호루스의 네 아들(Four Sons of HORUS)로 알려진 작은 장례 신 중 하나의 머리 모양 뚜껑이나 마개가 있었다.내장을 보.. 2024. 12. 3.
내가 경멸하는 것은 한국고고학이지 고고학이 아니다 한국고고학을 향해 날선 비판을 계속 하는 날더러 주변에서는 말을 아끼라고 조언하며 같은 말이라도 이쁘게 해야 한다는 주문을 많이 한다.그 맥락을 내가 모르겠으며, 나라고 이러고 싶겠는가?그러면서 매양 하는 말이 그렇다 해서 누구처럼 좋은 말만 늘여놓으며 이건 이리 하는 것이 어떤가? 이런 방법도 있으니 이랬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면 첫째 쳐다보는 놈도 없고 둘째 핫바지로 알아서 약발도 없다.내가 오랜 기간 경험하면서 축적한 내 나름의 혁파방식이 이것이어니와, 당분간은 그렇게 나갈 생각은 없다,나이 들어가며 적을 만드는 일은 줄여다 한다지만, 나 같은 미친 놈은 하나쯤은 남아있어야 그래도 훗날 그 시대가 그래도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않겠는가?돌이켜 보면 내가 한국고고학을 향해 이른바 칼날을 본격으로 빼어.. 2024. 12. 3.
배밀이, 기생충 민족이 개발한 배앓이 응급책 서울 강서구립 허준박물관이 그 허준박 굿즈 2탄이라 해서 내놓은 박물관 문화상품이라고 그 관장 김충배가 자랑하거니와저게 뭐냐?청화백자 배밀이이라는 것이라 저를 김 관장은 이쁜 장식도 되고 실용적으로도 만점이라 삐끼질이다.전자렌지 1분 30초~2분 데우면 따끈함이 십분 유지된다 하거니와저걸로 배를 따습게 했다.저 배밀이가 곧 배앓이 감소용이고 또 흔히 하는 말로 엄마손 약손하는 바로 그 약손이다.꼭 기생충 문제는 아니지만 기생충약이 본격 도입확산하기 전엔 배앓이가 그리 많았고기생충을 많이 극복한 요즘에도 배앓이로 고생하는 분이 적지 않다.자고로 배는 따듯해야 한다 해서 저 변형, 혹은 그 개량품이라 할 만한 상품들이 있거니와, 특히 여성들이 애용한다. 기생충 문제는 이쪽 분야 전문가인 신동훈 선생이 아주 .. 2024. 12. 3.
최주 권병탁, 나를 과학사로 이끈 두 분 by 윤용현 최주 선생님, 권병탁 선생님을 뵙고 금속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최주 선생님을 1994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한국전통과학기술학회에서 처음 뵈었습니다. 학회 사무국을 국립중앙과학관에 두었고, 연구사로 실무를 받아보면서 자연스럽게 뵐 수 있었습니다. 당시 최주 선생님은 제철로에 대한 R&D 연구과제를 막 마무리 한 시점이라 그 결과물을 과학관 역사의 광장에 설치하는 안건도 제시되었습니다. 저에게 최주 선생님과의 만남은 금속의 길로 들어서는 확고한 계기가 되었습니다.권병탁 선생님을 1995년 무렵 처음 뵈었습니다. 최주선생님과 함께 권병탁 선생님이 계신 곳을 방문하면서 뵐 수 있었습니다. 울산 쇠부리에 대한 그간의 조사와 연구에 대한 말씀과 성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두 분의 그간의 노력에 부응.. 2024. 12. 3.
늙은 학자의 비애, 악순환을 끝낼 때 나이 들어 황혼기를 맞기 시작하는 늙은 학자에게 있어 가장 비감한 일은 나이에 맞게 경륜에 맞게 마지막 연구를 세계와 인류를 아우르는 시각에서 보지 못하고 나라가 약해서 혹은 아는 것이 없어서 자기가 있는 좁은 울타리에서 자기가 가진 것만 지키려고 발악하다가 사라지는 일이다. 다윈이 나이 스물에 비글 호를 타고 인도에서 젊은 식민지 관료학자가 인류 사대문명을 제 나라 사람들을 제쳐 놓고 발굴한 그런 나라의 대학자들은 죽을 때 자기 나라도 아닌 남의 나라 남의 역사에 대 저작들을 쑥쑥 내놓고 생을 마감하는데 그럴 만한 힘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면 자기 나라 이야기 하나 지키기도 버겹다. 이집트 페루에 그런 대학자의 씨앗이 없었을 것이라 말하지 말라.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면 베켄바우어도 밭을 갈고 있어야 하.. 2024. 12. 3.
학문에서 누가 우위에 있는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A국학자들은 B국 역사 이야기까지 참견하여 이것저것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는데 B국 학자들은 A국 역사 이야기가 언감생심 치지도외라면 A국이 B국보다 적어도 학문의 세계에서는 우위다. 이집트 학자가 유럽사 이야기하는 것 봤는가? 유럽에는 이집트사 전공자가 수두룩 박박하다. 남미 학자가 미국사 연구하는 것 봤는가? 미국에는 잉카 연구자가 수두룩 박박하다. 한국과 일본은? 이런 상황을 뒤집자고 하는 반전의 노력이 없는 한은그 상태는 백년도 가고 이백년도 가고 지금 유럽과 이집트는 수백년째 저러고 있다.한국과 일본의 학문세계에서도 수백년을 더 갈 수 있다. 일본이 한국사 해석에 영향을 주는 정도로 한국도 일본사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은.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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