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56 화전민은 몇 년 만에 원래 위치로 돌아왔을까? 화전민이 불을 질러 화전을 한 후 다른 곳으로 옮겨갈 때까지의 기간을 대개 3-5년 정도 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4년 정도 기간을 잡는다면, 3번을 옮겨 다니면 12년인 셈이다. 화전 하던 곳을 비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면 지력회복의 기간으로 12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화전은 세 군데 장소만 돌아가면서 하면 되는 셈이다. 왜 하던 곳으로 돌아와야 할까? 나무뿌리 때문이다. 생판 처음 가는 곳으로 가서 불을 질러봐야 나무뿌리 다 뽑아야 하고 엄청난 노동이 필요했을 것이다. 12년만에 돌아온다면 작은 나무정도만 쳐내도 되었을 것 같다. 따라서 화전민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화전한다고 해도 사실은 세 군데 정도만 순회해도 될것이라는 말이다. 필자는, 신석기시대에 이루.. 2024. 9. 4. 신석기시대 휴경-화전의 종식 이건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한국 신석기시대. 처음 단계에 휴경-화전으로 시작된 잡곡농경은, 그 후 어떤 변화를 거쳤을지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화전민 촌락에는 농경의 방식이 두 가지가 있다는데, 첫째는 화전하지 않고 경작 관리하는 땅과 화전하는 땅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화전민. 이 경우에는 비화전 경작지에 거주지가 건설되고 화전하는 땅에는 가끔 올라가 보게 된다. 둘째는 비화전 경작지 없이 오로지 화전만 하는 경우인데이 경우에는 화전을 따라 옮겨다니지 않으면 안된다. 대개 한번 불을 지르고 농사를 지으면 4-5년 후에는 옮겨야 했다 하므로 신석기시대 화전민도 4-5 년 간격으로 옮겨다니며 휴경-화전을 반복했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최초의 단계는 순화전민의 단계였을 것이고, .. 2024. 9. 4. 화전민과 매우 비슷했을 한반도 초기농경민 일전에 김단장께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한반도 신석기시대, 초기 잡곡농경민은 농경의 최초 단계는 화전 비스무리 했을 것이다. 화전의 특징이 무엇인가? 주기적으로 옮겨 다닌다는 것이다. 시비하지 않고 토지를 단기간에 비옥하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불을 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땅에서 지력이 소모되면 다시 새로운 곳으로 옮겨 불을 질러 그곳에서 경작한다. 물론 주거지도 함께 옮기게 될 것이다. 이런 양식의 농경이라 해도, 농경은 농경이다. 화전민은 여가시간에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농경민이다. 여가시간에 야생동물을 잡으러 다닐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주거지와 농경지는 정기적으로 순회하는 방식으로 몇개의 거점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이었을 것 같다. 방향도 없이 정처없이 불지르고 다니.. 2024. 9. 4. 국보순회전, 의도 불순하기 짝이 없는 현대판 조선물산공진회 국가에 의한 일방하는 수탈, 그에 기초하는 지역 죽이기를 일삼던 국가가 근자 개발한 지역 살리기 정책으로 국보순회전이라는 요망한 괴물이 있으니 혹자는 안 하는 것보다야 백배 낫고, 그래도 이런 변화가 무의미하지는 않다 하겠지만 천만에! 이 썩어빠진 정신자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지들이 뭔데 우는 아이 젖 한 번 물리는 심정으로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 해서 저 따위 국보순회를 한단 말인가? 그 순회하는 국보 내역 본 적 있는가? 모조리 국가가 지역에서 강탈한 지역 문물이다. 그렇게 강탈해간 문화재를 지들이 꽁꽁 쟁여두고선 이젠 지역으로 돌려달라는 아우성에는 각종 이유 달아 내어줄 생각은 추호도 없는 국가라는 놈이 이거라도 먹고 떨어져라 해서 내어놓은 미봉책이 저 국보순회라는 것이다. 저 떡고물 하나 받아먹겠.. 2024. 9. 4. 국가폭력으로 다뤄야 하는 우리안의 약탈문화재 누누이 지적하지만 국가를 빛내게 하기 위해 지역이 일방으로 희생할 수는 없다. 사람, 특히 외국인 내왕이 상대로 많은 서울에 있어야 하고 서울에 있어야 해당 유산 안전성을 더 담보하며 더구나 그리하지 아니하면 국가가 보여줄 컬렉션이 없어 지역문화재는 서울에 있어야, 국가가 관리하고 독점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역 반환을 반대하는 이 논리는 국가폭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명백히 국가폭력이다. 저 일방하는 국가폭력 논리는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보다 저 국가폭력이 일방적인 국가의 군림과 그에 기반한 지역 지배, 더 나아가 지역 낙후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전체를 위해 개인이 일방으로 희생할 수는 없다. 이 믿음 혹은 계약은 상호 대등이며 상호존중에 뿌리를 박아야 한다. 그 전체는 언제나 그 개.. 2024. 9. 4. 틀림없이 있었을 한국 신석기시대 휴경 지력을 보강하는 방법이 미진하던 시대에는 콩과 식물을 재배하여 연작을 시도하기도 했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틀림없이 정기적으로 휴경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 가지 생각해보자.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경작지를 여러 곳에 확보해 두고 정기적으로 돌아가며 휴경해야 하는 바람에 일정 순서대로 경작지를 순회하며 농사를 짓고 있었다면이는 "정착농경"인가 아닌가? 위는 유럽 중세의 장원으로 정기적으로 돌아가며 휴경하는 시스템을 보여준 것이다. 신석기시대에는 시비를 했을 리는 없고, 백프로 돌아가며 휴경했을 것이다. 휴경하는 경작지는 쉬게 놔두고 경작하는 땅 근처로 옮겨다니며 농사를 지었다면이것은 정착 농경인가 아닌가? 2024. 9. 4. 이전 1 ··· 546 547 548 549 550 551 552 ··· 33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