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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와 환경, 자연이란 말 가능키나 한가? 농사는 던져둬서는 실패한다는 이야기를 김단장께서 하신 바, 사실, 농사를 그냥 던져둬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과, 치산치수는 안 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곧 자연 그대로가 아니라는 것은 서로 통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사람 손을 안 탄 것이 곧 자연이고 우리네 농촌은 바로 그런 사람 손 안 탄 자연의 모습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농촌은 인공의 산물이다. 신석기 시대 이래 농촌은 지금까지 사람 손을 안 탄 적이 없다. 우리가 보는 시골 뒷산. 전부 사람 손이 다 탄 것이다. 자연처럼 보이는 논과 밭. 전부 인공이다. 우리가 어릴 적 보았던 시골은 인공의 산물이라는 뜻이다. 치산 치수 하지 않으면 그건 자연이 아니고 야만이다. 사람이 살 수가 없다는 말이다. 2024. 7. 24.
농사는 방치 야생이 있을 수가 없다 고고학과 역사학이 다루는 농업 관련 글들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는 장면이 한둘이 아닌데 그 전반을 관통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늘 지적하듯이 그들이 실제 농업을 모르고 농업을 논한다는 데 있다. 도대체 농업 혹은 농사를 알면서 이리 쓸 수는 없으니깐 말이다. 더 한심한 데는 고고학 독무대인 선사시대 농업 관련 기술이라, 그 전반을 관통하는 기술 흐름은 그 시대가 본격 농업이 정착하기 전 혹은 그 초기라 그리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농사를 그냥 씨나 뿌려두었다가 한가롭게 그것이 익으면 수확하는 줄로 알더라. 이딴 농업 없다. 계속 말하듯이 농업은 전력을 투구해도 모자라는 고역이다. 그 전력을 투구해야 그나마 소출이라도 있지, 씨 뿌려 놓고 거두는 수확 없다. 저 사진 잘 봐라. 해바라기도 심어 놓고 신경 쓰지.. 2024. 7. 24.
[202405 경덕진景德鎭풍경_마지막] (6) 경덕진 수출자기박물관[景德镇外销瓷博物馆] by 장남원 근래에 개관한 새 박물관이다. https://jdzwxcbwg.com/ 景德镇外销瓷博物馆景德镇外销瓷博物馆入选景德镇市“千馆之城”首批陶瓷文化类创建场馆名录“千馆之城”首批入选名单(仪式现场展示我馆藏品)(“千馆之城”首批陶瓷历史文化类场馆授牌现场)(我馆入jdzwxcbwg.com 박물관 구역이 상당히 넓은데 그 중 향후 공방과 여러 시설이 완성되면 더 볼 만한 곳이 될 것 같다. 수 백년을 도자기 수출로 세계시장을 점유한 중국, 그 가운데 경덕진 도자기가 동아시아를 넘어 본격 서양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15세기 이후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대외수출과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 전시한 곳이어서 어기창 관요 중심의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게 해 주는 곳이다. https://jdzwxcbwg.com/col.jsp?i.. 2024. 7. 24.
아즈텍 문명과 흑요석 아즈텍이 쓴 흑요석제 의식용 칼   바로 앞에서 저와 같은 간단한 소개를 했으므로 그에서 미룬 문제, 곧 아즈텍 문명과 흑요석 관계는 어떤지를 고찰하는 코너로 기획한다. 그렇다고 내가 저짝에서는 흑요석을 신성한 존재 혹은 물질로 다루었다는 소문만 들었지, 내가 따로 그에 대한 자료를 모으거나 분석을 가한 적은 없으므로 구글링해서 그에 걸맞는 글 하나를 소개하는 일로 갈음하고자 한다. 마침 이 문제를 전론專論한 아래 글이 보이므로 완역하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 그것을 축약해 소개한다.  Obsidian in Mesoamerica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최첨단을 제공하는 어두운 화산 유리 dark volcanic glass 인 흑요석 Obsidian을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화들 Mesoam.. 2024. 7. 24.
지질학자의 서가 이 사진을 탑재하면서 그 탑재자는 다음과 같은 해설을 붙였으니Geologist library 🪨내가 배꼽잡고 웃었다. 2024. 7. 24.
불국사가 세계유산이라서? 스톤헨지가 세계유산이라서? 웃기는 소리다 리버풀 해양 상업도시[Liverpool – Maritime Mercantile City]가 이곳을 연고지로 삼는 EPL 명문구단 에버튼 홈구장 건설계획을 빌미로 논란 끝에 그런 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 해서 2021년 유네스코가 세계유산목록에서 삭제했으니, 나는 그때 이래 계속 이후 리버풀 사회에서 전개하는 변화 양상을 주목할 것을 제안했거니와 이를 추적하는 기관 혹은 개인 연구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은 문화재청 세계유산과 같은 데서 해야 하겠지만 저 친구들이 언제 저딴 일 하겠는가마는 보나마나 할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니 도대체 세계유산 삭제 이후 그 삭제된 리버풀 사회는 어찌 변했는가? 누가 가 본 사람 있으면 말 좀 해주라. 안 가 본 내가 한 마디 하면 삭제되고 나서 거지 같던 옛 세계유산..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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