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25 유럽에서 맞고 맞을 생일들 생일 이야기 나온 김에 하나 더 보태자면 나는 이번 여행 그리스에서 내 생일을 맞았으니 응아 생일날 이리 논다 통화 한 마디한 것을 춘배가 동네방네 떠드는 바람에 몹시도 곤란해졌으니 난 생득으로 어머 생일 축하해요 이런 난리를 증오하니그런 축사에 일일이 대응 안 할 수도 없어 영혼 없는 감사해요 답장 붙이느라 몹시도 괴로웠다.어제는 조카놈 생일이라 조촐한 생파를 로마서 했고이제 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은 공교롭게도 아들놈 생일이다.도착한 날은 12일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데 이 놈은 비행기 안에서 생일을 맞게 되었으니암튼 공교롭게 그리 되었다. 2024. 12. 29. 죄수급 군인을 우크라 전장터에 보낸 혐의가 드러난 북한 北, 죄수부대 파병했나…사살된 병사 "죄지었는데 새 기회 받아" 송고시간 2024-12-28 21:15 우크라, 북한군 일기 공개…"조국 돌아가면 어머니 당에 청원할 것" 죄수를 사면한다는 조건으로 군대나 노동현장에 징발하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했다.이른바 반까이 할 기회를 준다는 취지였는데, 이게 생각보다는 효과는 크지 않았다.그 유명한 한 고조 유방이 반란을 획책하게 된 계기는 그 자신이 죄수였기 때문이 아니라 실은 그러한 죄수들을 여산 능역 조성에 데리고 가는 책임자 중 한 명이었다는 데 있다.지금의 산동성 어느 작은 고을, 개중에서도 지금의 이장쯤 되는 그는 죄수들을 능역 현장으로 징발하라는 중앙정부 명령을 하달받고서는 감옥에서 죄수를 끄집어 내서 지금의 서안으로 향했지만, 죄수들이 등.. 2024. 12. 29. 로마 필수코스를 완주하며 통합을 의심하다 거개 로마라 하면 모름지기 봐야 하는 데로 꼽는 데는 얼추 끝냈다.바티칸 미술관 한 군데가 남았으니 이는 내년 어떤 날로 예약을 해둔 상태다.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을 필두로 콜로세움과 팔라티노 언덕, 그리고 포로 로마노트레비 분수와 판테온, 스페인광장, 그리고 나보나광장과 포폴로광장치르코 마시모와 진실의 입이 정도면 얼추 로마에서 볼짱은 다 봤다.기타 소소한 곳들이 있으니 박물관 미술관 같은 데가 있으니 이런 데는 시간 나는 대로 하나씩 채우기로 하고아피아 가도는 찻길 없는 데서는 자전거 빌려 다녀볼 작정이다.티볼리나 오르비에토는 다녀올 생각이며 기타 로마 아닌 다른 곳들은 적절히 맛배기만 보는 것으로 짰으니 기타 나머지들은 훗날 돈 많이 벌어 너희끼리 다니라 했다.판테온은 어제 저녁 겉만 훑었다가 오.. 2024. 12. 29. 살아있었음이 신기한 올리비아 핫세 로마 방문을 기화로 계속 입에 올리는 오드리 햅번은 1929년생이라일제 말 강제징용 탄광 노무자 생활한 1921년생 아버지 기준으로는 고모뻘이라 내 세대가 소비한 배우일 수는 없고그 한 세대 뒤를 이은 올리비아 하세 Olivia Hussey 또한 1951년 생이라 내 세대 스타는 아니라서 큰누님 혹은 죽은 형님 세대라다만 후자는 내가 그래도 한때 영문학도 꿈을 꾸었고 그를 스타 반열에 올린 로미오 앤 줄리엣이 영문학 불후한 금자탑 셰익스피어 연극을 극화한 영화요 더구나 그 주제가 A time for us가 워낙에나 유명해서 전자에 견주어 한층 친숙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다.그렇다 해서 저 영화 노래 빼곤 남은 것이 없으니 역시 한 방이 중요하지 않겠는가?요새 평균 수명에 견주어 73세 이른 나이에 영면에 들.. 2024. 12. 28. 피의 보복, 그건 이단이 아니라 본능이다 이번 정권 붕괴 혹은 고사는 그 직접 뿌리가 그 정권 출범이 확정된 딱 그 순간 배양되기 시작했음을 나는 출범 확정 그 순간에 말했다. 절치부심이라 그걸 용납할 수 없는 도도한 흐름은 그 순간을 기다리며 곳곳에 그를 위한 파열음들을 준비했다.신이 도왔다.그 새로운 권력이 연속해서 똥볼을 차다가 급기야 자살골까지 넣고 말았다.그 절치부심이 이 절호하는 순간을 놓칠 리 있겠는가?사정없이 물어뜯어야 한다.재기 불가능하게 아주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홀로코스트? 매쓰 어쌔시네이션? 대량학살?이것이 무슨 인류의 이단, 파시즘 나찌즘 광기라 하나 천만에.우리 일상이다.내 마음에도 네 마음에도 내재하는 본능이다.그걸 정의라 포장하는 이유는 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나는 갈수록 이 섬뜩함이 두렵다.잘 걸렸다 싶어 내밭는 .. 2024. 12. 28. 트레비 분수 젤라토와 함께한 로마 생일 어제는 이번 여행을 함께한 조카놈 생일이라 해서 이를 중심으로 움직였다.아들놈이 그래도 형이랍시고 대견한 게 큰 마음 먹고 숙소 앞 어느 스포츠 유니폼 가게서 농구복 하나 선물이라 해서 크게 질렀다는 것이다.내가 무엇으로 선물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쉬 결정을 못한 사이 그래도 아들놈이 기쁨을 주었으니 나로선 시간을 좀 벌어 다른 데 들러 마뜩한 것으로 갈음할까 한다.결국 저들한테 생일은 맛집 순례라 오후 좀 늗은 시간에 트레비 분수와 판테온을 갔다.주변에 먹을 데가 많기 때문이며 또 무엇보다 사람이 미어터지는 데라 제깐엔 그래서 저런 사람 떼를 보면 더 생일 분위기가 나지 않겠나해서다.예상대로 연말이라고 난리 버거지라또 하나 의외는 트레비 분수가 그새 재개장을 했다는 사실이었다.이태리 친구들 일하는 꼴 보.. 2024. 12. 28. 이전 1 ··· 627 628 629 630 631 632 633 ··· 36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