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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기 중심의 문명사를 써야 할 한국 결국 한국사라는 것이 어떤 문명사인지 자기 이야기를 이제 쓸 수 있어야 한다. 한국사와 일본사를 보면,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의 하나가, 일본사의 경우 자기 완결성을 갖는 역사서술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예를 들었지만, 일본의 도자기 감상문화가 나오기 전에 히가시야마 문화가 나오고 이것은 더 위로 올라가면 선불교와 이어진다. 이야기가 인과관계를 이루며 완결성을 갖는 문화의 연속고리로 계속 이어진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면에서 고도의 완성도를 가진 역사서술에 실패하고 있다. 도자기는 일본에 전해주었고, 일본인들도 감탄 할 정도의 예술성이 있기 때문에 교과서에 들어간다. 금속활자는 세계 최초로 만들었기 때문에 교과서에 들어간다. 각종 자랑거리를 원칙도 없고 상호간 인과관계도 없이 백화점식으로 늘.. 2023. 5. 24.
이제 세월이 흘러 "대중강연"이 연자와 청중의 수준높은 대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2023.5.24. 연합뉴스 강연) 2023. 5. 24.
천년 왕성 물씬한 여름꽃 향연 여름꽃은 확연히 그에 선행하는 봄꽃과는 달라 무엇보다 쉬 지고 마는 봄꽃 견주어서는 확실히 오래간다. 언뜻 양귀비꽃 아닌가 싶은데 온 세상 취하게 하려나? 월성이랜다. 2023. 5. 24.
경주 천관사지 그제인가 황사 바다였던 한반도가 그에서 벗어나니 가을 같은 청명한 하늘이 고디 국물 뿌린 듯 펼쳐졌다. 얼마 안 있음 장마가 시작할 것이로대 근자엔 마른장마 잇달았으니 글쎄 올해는 두고 볼 일이다. 2023. 5. 24.
문화재는 소중하다는 언설을 의심한다 문화재는 소중할까? 소중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 될까? 소중할수록 들어가야는 거 아닌가? 소중하면 멀리 떨가 놔야는가? 근간으로 돌아가서 묻는다. 문화재는 소중한가? 그래서 문화재는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건가? 이거 맞어? 2023. 5. 24.
제9회 미술사학대회 <미술시장과 창작> [제9회 미술사학대회 개최 안내] 안녕하세요😊 제9회 미술사학대회 개최를 안내드립니다. 올해는 한국미술사학회가 주관하며 서양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교육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23. 06. 03(토) 10:30-17:00 🎈 장 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대강당 *오프라인 진행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시는 분에 한하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관람을 지원해드립니다. 전시관람을 원하시는 경우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람 신청 안내 * 전시 관람은 학술대회 참석자에 한하여 2023년 6월 3일(토) 당일만 가능합니다. * 미술관 운영시간 10:00~18:00 (17:30 ..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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