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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로 보리 맥주를 양조하는 고대이집트 이 도상을 한국고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눈 부릅뜨고 봐야 한다.저거 시루다.오랜기간 신동훈 선생이 그토록 매달린 찐밥 뜸밥 할 때 그 찐밥을 만드는 그 시루다.그 시루는 기능이 여러 가지라 소주 증류도 있었다.그 다양한 기능을 짐작하는데 유용한 자료다. 이젠 제발 형식 탈피하고 기능을 보자!저걸 저짝에서는 보리를 걸러 맥주를 만드는 여성을 묘사한 석회암 조각상이라 한다.고대 이집트 고왕국, 제5왕조, c. 기원전 2400년.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이다.Painted limestone figurine depicting woman filtering barley to make beerOld Kingdom, 5th Dynasty, c. 2400 B.C. Now in the National.. 2024. 7. 6.
문답으로 보는 해저 침몰도시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8th c BC~8th c AD 1. 언제 도시는 창설되었는가?이 도시는 원래 나일강 삼각주 Nile Delta 여러 섬에 건설되었으며, 아마도 기원전 12세기 초에 건설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 백화점 Greek emporium으로서의 설립은 아마도 기원전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케네 문명 Mycenaean civilization 붕괴 이후 '그리스 암흑시대 Greek Dark Ages'에서 등장했다.2. 위치는 어디인가? 토니스-헤라클레이온(Thonis-Heracleion)은 지중해 알렉산드리아에서 북동쪽으로 약 32km, 현재 해안에서 7km 떨어진 토니스-아부키르 만 Thonis- Abu Qir Bay에서 북쪽으로 72km 떨어진 나일강 하구 Canopic Mouth 근처에 위치한다. 아부키르Abukir 근처 수심은 5.. 2024. 7. 6.
지중해 해저에서 드러난 고대 이집트 항구도시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https://www.franckgoddio.org/projects/sunken-civilizations/heracleion/ Discovering Thonis-HeracleionOff the coast of Egypt lies a sunken city that was once an ancient metropolis. Follow the work of underwater archaeologist Franck Goddio and his team to find out how the city looked like and what caused its submergence.www.franckgoddio.org 토니스 헤라클레이온Thonis-Heracleion은 전설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도시다. 기원전 33.. 2024. 7. 6.
지중해가 삼킨 고대 도시 헤라클레이온[기사모음]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해저 침몰 도시 헤라클레이온Heracleion을 찾은 유입이 꾸준해서 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그간 저와 관련해서 전문으로 다룬 아래 글 세 편을 링크로 연결해 두니 독자들께서는 참고하셨으면 싶다. 바다가 삼킨 도시 헤라클레이온 Heracleion 바다에서 건져올린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바다로 침몰한 나일강 어구 고대도시 헤라클레이온에서 찾은 고대 선박 2024. 7. 6.
요녕성 부신시박물관阜新市博物馆 소장 비파형동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저 부신시阜新市라는 데가 어드메쯤 있는 고장인지를 확정해야 한다.   딱 여기다. 딱 비파형동검이 나올 만한 데다. 실제 이곳에는 적지 않은 비파형동검을 소장품으로 갖춘다. 아래 그것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동검 관련 저 부품 용어들은 한국고고학에서 나름 정립한 것이 있는 모양이라  다만 저 용어들이 중국학계에서 쓰는 그것과는 더러 차이를 보이니 유의해야 한다.  1. 곡인청동단검 몸통曲刃青铜短剑剑身길이 34cm, 몸통 길이 30cm, 몸통 가장 넓은 부분 6.5cm, 슴베 너비 1.3cm, 쌍곡선, 뾰족한 끝, 원통형 등날, 짧고 둥근 슴베, 숨베와 등대는 연결되어 있으며 칼날 중간 부분은 양쪽에 뚜렷한 뾰족한 마디가 있고 뒷부분은 둥글고 칼날 단면은 타원형이며 등대 중앙에 가로 주선.. 2024. 7. 6.
양동이 물에 기도밖에 없던 화재 진압 방법 목판화인데 보면서 어떤 장면을 형상화한 것일까 궁금해진다. 어떤 이는 사다리를 타고 양동이를 들고 올라가고, 그렇게 먼저 올라간 사람은 그 양동이에서 액체를 붓고 있으며 건물채들 위로는 딱 봐도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본다. 한 건물 2층 창문으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밧물에 매달아 내리는 중이고 같은 건물채 다른 창문에서는 구조를 기다리는 듯한 사람이 우는 표정이다. 길바닥에는 한 사람이 아마 불타는 건물에서 건저낸 듯한 물건들을 옮기는 듯하고, 세 사람이 각기 세 갈래로 갈라진 장대 모양 갈고리를 들어 건물채 안으로 집어 넣고 있다. 이런 장면을 길가에서 성직자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도열한 사람들이 기도하거나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 있다. 그랬다. 화재와 그에 따른 사람들 대처 혹은 반응을 한 화면에 ..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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