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굳이 국가유산청이 아니라 해도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아주 광범위하게 자행되는 중인데,
전문인력이라 해서 뽑아놨으면 그네가 알아서 전문인력답게 판단하고 일을 처리해야지
왜 또 다른 전문가랍시며 그네들 잡탕을 불러다가 각종 자문회의하고 심의하며 또 심지어는 아주 자주 돈까지 쥐어주며 용역까지 맡긴단 말인가?
이 불합리한 작태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 습속이 더 고질이 되어 이제는 더는 손도 댈 수 없는 지경이 된 데가 문화재 행정이다.
나는 세상 어떤 나라 국가 행정이 이 따위 전근대적으로 자행되는지, 모든 결정을 문화재위원회라는 듣보잡 민간인 잡탕 기구에 맡기는 이런 일이 있는 사례를 알지 못한다.
지들 전문가라 해서 각종 인력 뽑아다 놨다.
학예연구직이라 해서 해당 분야 전문가라 해서 뽑아다 놨고 임업직 기술직 갖은 잡탕 다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뽑아다 놨다.
심지어 요새는 자연유산이 중요하대서 그쪽 전문인력도 대개 해당 분야 박사급 인력을 뽑아다 놨다.
그리 뽑아다 놨으면 그네가 해당 분야 업무를 알아서 판단하고 해야지 왜 그걸 다시 그런 분야 외부 전문가랍시고 잡탕들 불러다가, 주로 해당 분야 교수놈들 불러다가 심의를 맡긴단 말인가?
어느 나라 정부 행정이 이 모양 이 따위란 말인가?
지들이 결정해서 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고 모든 결정을 책임도 없고 권한도 없고, 따라서 문제가 생겨도 전연 책임 추궁을 할 수 없는 민간인 잡탕기구 문화재위원회에 던져버린단 말인가?
위원회는 말할 것도 없고 또 무슨 외부 전문가 용역이란 말인가?
세상 이런 국가행정이 어디 있단 말인가?
계속 이야기하지만 저들은 그 어떤 책임을 질 수도 없는 자들이다.
민간인이 무슨 책임을 진단 말인가?
그러니 문제가 생겨도 단 한 놈 잡혀들어가는 놈이 없다.
왜? 집합명사고 추상명사니깐 말이다.
더 웃긴 건 그네들을 외부 전문가라 해서 위원으로 초빙했는데, 그렇다면 그런 분야 전문가라 해서 학예직이니 기술직이니 임업직이니 해서 뽑아다 놓은 해당 분야 공무원은 핫바지니?
그럴 거 같으면 그런 인력을 왜 뽑는단 말인가?
학예직 기술직 임업직 다 없애라!
필요없자나?
어차피 외부 전문가한테 다 맡길 텐데 그네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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