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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059

사우디로 팔려나가는 아프리카 치타 치타는 사우디 '부의 상징'…왕족갑부들 밀수에 씨 마른다 Heritage / 박대한 / 2021-10-04 16:59:58 멸종위기로 1975년 매매금지에도 불티 마리당 800만원…새끼·암컷은 더 고가 "이빨·발톱 뽑아…돌 지나기 전 폐사 속출" 치타는 사우디 ′부의 상징′…왕족갑부들 밀수에 씨 마른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왕족과 억만장자들이 신분 과시의 상징으로 애완용 치타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m.k-odyssey.com BBC나 NHK, 그라고 저들 흉내낸다고 창사 몇십주년 특집이니 해서 걸핏하면 아프리카나 북극으로 달려가선 동물 다큐 찍어대는 KBS나 EBS더러 그런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해야 하는 게 아닌가.. 2021. 10. 4.
첨성대 앞 핑크뮬리는 뽑아버려? 창경궁 백송도 베어버려? 의결사항 ㅇ 조건부 가결 - 건물 앞 소나무 식재 및 제방 주변 벚나무 식재를 통한 차폐(외래 수종 제외) ㅇ 의결정족사항 - 출석 12명/ 원안가결 6명, 조건부 가결 6명 차폐가 아마 遮閉가 아닌가 하거니와 간단히 말해 가린다는 뜻이 아닌가 한다. 다시 말해 저 말은 제방 주변에다가 벚나무를 심어서 무엇인가를 가려야 한다 이 뜻이다. 이 사업 개요는 이렇다. 해당 안건 문화재위원회 문건을 본다. 구체로 보면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가 2021년 4월 28일(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2021년도 제4차 회의에서 토의 안건에 올려 심의한 내용이다. 이 사업은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주변에다가 아트뮤지엄 신축을 신축한단 것으로, 이 사업이 명승으로 지정된 경포대 경관에 변화를 초래하므로 .. 2021. 10. 3.
국가지정문화재와 지방지정문화재는 위계순서가 아니다! ㅇ 부결 - 화석산지의 풍화로 인한 보존상태, 인위적 훼손으로 인한 보존범위 축소, 인접지역 개발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에는 미흡함 - 화석산지의 발자국 밀집도, 희소성 등 교육적 학술적 가치가 있으므로 문화재보호법 제70조 제4항에 따라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것을 권고함 ㅇ 의결정족사항 - 출석 11명/ 부결 11명 아마 신청인은 경남 고성군이었을 것으로 짐작하거니와, 그네가 문화재청에 신청한 고성 삼락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固城 三樂里 恐龍足痕과 鳥類足痕 化石産地, Dinosaur and Bird tracksite of Samrak-ri, Goseong)에 대한 천연기념물(지질 광물 지형)로 지정해 주십사 하는 요청을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가 .. 2021. 10. 2.
패배주의 만연한 문화재청에 고한다 어느날 깨어보니 앞산 너머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네? 김포 장릉이 이 모양이라 그 전면 너머로 어느날 느닷없이 땅속에서 기어올랐는지 하늘에서 떨어져 곤두박질했는지 성냥곽 같은 아파트단지들이 줄지어 병풍처럼 막아섰다. 그제야 이게 뭐냐며 호들갑이라 알아보니 적잖은 법적 절차 위반이 발견됐다 해서 뒤늦게 공사중지 명령을 때리니 호들갑이라 뭐 이리 보니 문화재청이 뭐 대단한 법과 양심에 입각해 마뜩히 해야 할 일을 한 듯 하나 내 보기엔 보여주기 맛뵈기 쇼에 지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이만큼 했으니 할 일 다했다 보여주는데 지나지 않아서 내가 아는 저들은 저걸 도로 무너뜨릴 배짱도 없고 그럴 의지도 없다. 말로는 저리하면서 뒤에서 쑥덕이는 말이라고는 저렇게 들어선 걸 어카겠어? 입주예정자들이 무슨 죄야.. 2021. 9. 30.
발상의 전환 왜 안되는가? 신라무덤을 올라탄 차량들 연전에 경주에서 스포티지총塚이 논란이 된 적 있다. 포항인가 어디에 사는 비교적 젊은 친구가 봉분이 상당 부분 날아간 신라시대 무덤 정상에다 자기가 모는 스포티지 차량을 턱 하니 주차한 모습이 sns로 노출되고 다시 그 소식이 기성언론을 통해 인용 보도됨으로써 그 친구는 경우없는 개망나니 취급을 당한 사건 말이다. 한데 나는 턱하니 신라무덤 정상을 디디고 선 그 모습을 보면서 아! 무덤도 저리 쓸 수 있겠구나 하며 저거야말로 역발상이라는 생각을 했으니 그에 대한 생각을 이곳저곳에 싸질렀거니와 아래도 개중 하나다. 신라무덤 딛고선 스포티지에서 나는 문화재 앞날을 봤다 신라무덤 딛고선 스포티지에서 나는 문화재 앞날을 봤다 우리 공장에선 늦게 다른 저 사건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처음 접하고선 나는 골이 띵해졌.. 2021. 9. 28.
구절초 잠길 서악동 삼층석탑에서 김춘추 판매하는 BTS를 기다린다. 아직이었다. 담달이 되어야 구절초는 핀댄다. 이 서악마을은 어떤 미친 한 사람에 비롯해서 풍광이 나날이 달라지는 곳인데 그때문에 참 엄한 욕도 많이 얻어먹는다. 그 풍광을 바꾸는 일환 중 하나가 봄엔 작약, 가을엔 구절초를 피우는 것인데 이 일은 성공했다. 다만 구절초는 손이 그리 많이 간댄다. 하도 잡초 뽑는 일이 고역이라 내년엔 해바라기로 바꾼단다. 그리되면 구절초 음악축제도 해바라기 축제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데 나는 그 열정이 부럽다. 이 서악동삼층석탑이 경주 서악을 뚫고서 대한민국 문화재 대표상품 중 하나로 등장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그의 공이다. 그에게 미션 하나를 던지고 왔다. BTS다. 그네들 근정전 공연은 내 제안이었다는 말을 하자 눈이 띵구레진다. 그런 그들이 그제는 숭례문을 불질렀다...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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