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268

Fast track을 통한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만들기 지방문화재건 국가지정문화재건, 혹은 등록문화재건 세계유산이건 그 지정 등록 혹은 등재 절차는 까다롭기 짝이 없어 무엇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니 이것이 해당 문화재에 대한 실수 오판 혹은 예상 민원발생을 감쇄하는 긍정효과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아니해서 무엇보다 시급을 다투는 사안에서 이런 절차제도는 답답하기 짝이 없어 애를 태우게도 한다. 하지만 인간이 위대한 점은 그것을 수정보완하는 잔머리도 굴리게 마련이라 저 느릿느릿 문화재행정에서도 그런 꼼수를 발견하니 국내에선 직권상정, 유네스코에선 fast track이라 부르는 제도가 그것이라 결국 같은 말이다. 세계유산 등재가 얼마나 시일이 오래 걸리며 복잡한가? 하지만 패스트트랙이라 해서 저 초고속 등재 방식을 드물지 않게 보기도 하니,.. 2022. 8. 25.
문화재지정 시스템을 혁파한 우영우 팽나무 드라마서 마을 지켜낸 '우영우 팽나무', 실제 천연기념물 된다 김예나 / 2022-08-24 17:21:51 문화재청, 지정 예고 결정…드라마 나온 뒤 명소 부상 드라마서 마을 지켜낸 ′우영우 팽나무′, 실제 천연기념물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전국적 열풍을 불러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화제가 된 경남 창원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24일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된 ′ k-odyssey.com 이 소식을 전하며 문화재청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지정조사를 준비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자체와 함께 마을 주민 설명회를 진행하며, 문화재 지정 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어가며 직접 소통했으며, 드라마 방영 이후 관.. 2022. 8. 24.
루브르는 비욘세가 반라로 자빠져도 되고, 빈집 청와대는 한복 입고 드러누워도 안 된다? 그래 문화 차이라고 하자. 그래도 루브르는 모나리자 앞에서 비욘세가 가슴팍 절반 드러내고 자빠져서 욕설 섞인 노래 부르고, 더 뇌쇄적인 여성들이 떼거리로 군무를 추어대도 되는데, 빈깡통 청와대는 고작 한복 입고 자빠졌다고 안 된단 말인가? 더구나 그걸 비판하고 나선 이가 전 정부 의전비서관이라고? 모나리자 앞에서 가슴 절반을 내어놓은 비욘세 모나리자 앞에서 가슴 절반을 내어놓은 비욘세 노래 제목이 apes**t인 까닭은 본래 철자대로 다 써주면, 욕설이라 해서 자체 검열에 걸리는 까닭이다. apes**t 에입쉿은 화딱지가 난 상태를 의미하는 형용사라, 저 말이 곱게 고상하게 쓰일 리 만 historylibrary.net 저런 화보가 왜 논란이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접때는 침대로 논란이 되더니만, 그.. 2022. 8. 23.
보존정비활용이라는 어줍짢은 발굴 이유는 집어쳐야 한다 고고학 현장에 저 따위 판에 박힌 구호가 여전히 난무한다. 왜 파느냐 물으면 저딴 식으로 답하고. 저딴 덜 떨어진 시대 구호가 여전히 통용해서 문화재 당국도 저딴 구호 아래 그래 보존정비 잘해보라고 발굴허가서를 남발한다. 묻는다. 저딴 구호가 21세기에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래 저딴 구호로 보존정비되었다는 고고학 유적이 대체 시민 혹은 국민 혹은 지역 공동체에 무엇을 주었다는 말인가? 보물캐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며 저네들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또 지네들 논문 쓸 소재 확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왜 아무 쓰잘데기 없는 쓰레기 같은 지네 논문 보고서 쓰기에 유적과 유물이 희생해야 하는가? 그것이 해당 유적 유물을 시민과 국민이 소비하는 데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왜 파.. 2022. 8. 23.
인간 미라, 상업목적 전시는 안 된다. 하지만 정보독점은 어찌할 것인가? 2006년 4월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석주선박물관과 공동으로 조선시대 무덤 출토복식 전인 '다시 태어난 우리옷, 환생'을 개막했으니, 이에는 사도세자 딸이자 정조의 누이인 청연군주淸衍郡主 무덤에서 나온 당의를 비롯한 유물 200여 점과 함께 '소년 미라'가 선을 보였다. 문제는 소년 미라. 이 미라는 2001년 11월 15일 경기 양주군 해평윤씨 무덤을 이장하던 중에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그동안 의학, 민속학, 복식학 등 각 분야 전공자들에 의한 분석 결과 소년은 6살이 되던 해에 다섯달 만에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미라를 어찌 전시할 것인지를 당시 박물관에서는 무척이나 고민했다. 그 방식은 이랬다. 미라는 26일부터 그달 30일까지 5일 동안만 한시적으로 공개됐다. 관람 .. 2022. 8. 22.
어느 중소 출판사의 경우, 세무조사 피하려면 출판사는 마포에 차리지 마라 20세기 한국 지성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는 마포 경인문화사 본사다. 마포시대를 접고 시월엔 파주출판단지로 옮긴다. 지금은 이세 경영시대다. 이 건물은 세를 주고 사층을 연락사무소로 쓴다고 한다. 출판단지랑은 자유로 타면 삼십분 거리. 이 경인문화사는 출발이 영인이다. 특히 한국문집 영인은 독보라 할 만하다. 이를 시발로 창작 출판도 병행해 지금 2세 경영시대엔 경인총서도 발간 중이며 각종 단행본 사업도 한다. 근자엔 법류서적도 많이 낸다. 경인이 발간한 한국문집총간 영인본은 주요한 외화벌이 습득 수단이기도 하다..한 질이 억대를 넘으니, 그리고 주요 판매처가 외국이니 이에 눈을 일찍 돌린 창업주 안목이 대단하다. 어제(2015. 8. 19) 한국도자사전 출간 기념식에서 한 사장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2022. 8.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