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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809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그 운영과정에서 조선인 강제동원과 관련한 기술 문제로 논란이 된 일본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시간 2024년 7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속개한 제46차 회의를 통해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 등재신청건을 승인했다. 이 소식을 세계유산센터는 즉각 공지했다. 이 등재건은 한일관 첨예한 외교 분쟁을 불렀지만, 양국이 사전 조율을 통해 21개 위원국인 한국이 반대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만 한국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일본의 강제동원을 정당화해주게 되었느니 하는 반발이 있다. 유네스코는 이 사안을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는데 이 방식은 2015년 군함도 등재 때도 그대로 했다. 이 사안처럼 이해당사자 견해가 첨예한 경우, 유네스코는 가장 간단..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9) The Flow Country, 유네스코를 침투한 스코틀랜드 습지 습지 나라 The Flow Country 이 유럽지역, 특히 브리튼이나 아일랜드, 혹은 내가 직접 그 현장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북유럽 해변 쪽 습지는 여러 번 소개했거니와 다름 아니라 그쪽에서 보그 바디 bog body 라 해서 습지에 폐기된 채 썩지 않은 2천년 전 미라가 그대로 발견되는 일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저곳은 니탄泥炭이라 해서 흙과 석탄 딱 중간 단계라 할 만한 유기물질 부패층이 다량으로 두텁게 분포한다. 이 이탄은 여전히 아일랜드 곳곳에서 땅에서 깨서는 그대로 말려서 숯불구이하는 연료로 쓰는데 이번에 영국 쪽에서 손을 써서 브리튼 북쪽, 그러니깐 스코틀랜드랑 그네가 여전히 점령 중인 아일랜드 섬 북쪽 이른바 북 아일랜드 쪽 니탄 습지들을 저런 이름으로 묶어 세계유산 개중에서도 자연유산에..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8) 살아 생전 갈 일이 있을까나 한 남태평양 마르키즈 제도 Te Henua Enata – The Marquesas Islands 테 헤누아 에나타 - 마르키즈 제도 이런 데가 세계유산에 이름을 새로 올렸다는데, 남태평양이라, 마르키즈라, 어디서 지나가며 말은 들은 듯하지만 어딘지 도대체가 캄캄하다. 참말로 역설로 백년전 총독부 시대로 돌아가면 남태평양이 더 친숙하다. 지도를 펼쳐 본다.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제도諸島라 하니 여러 섬이 군집을 이루고 있음이 분명한데, 암튼 저렇댄다. 망망한 태평양, 적도 아래에다가 점을 찍는데 뵈지도 않는다. 한참을 줌인을 해야 겨우 드러난다. 암튼..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7) 생물다양성 보고라는 보스니아 석회암 동굴 유고 연방 해체 와중에 터진 내란에 1992년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Bosnia and Herzegovina는 남한 딱 절반에 해당하는 땅덩어리다. 역사가 일천하고 땅 덩이도 작은 이 나라에서 벌써 다섯 번째 세계유산을 배출했다. 이번에 등재한 데는 Vjetrenica Cave, Ravno 라는 데라, 라브노가 그 소재지 이름일 것임은 불문해도 가지하지만, 저 동굴 Vjetrenica를 대체 어찌 읽는단 말인가? 하도 발음이 어려워서인지 구글에 보스니아어 발음 서비스가 있다. 아 위키피디아 보니 Вјетреница 라고도 쓰며 [ʋjɛtrɛ̌nitsa]라 발음한다는데, 그렇다면 브제트레니차가 더 타당할 듯하다. 그 의미는 'wind cave' or 'blowhole'라는데 윙윙 바람부는 소리가 나나..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6) 영 찜찜한 중국의 철새도래지 확장 이 소식은 내 느낌만이라서 근거가 없다. 다만 영 찜찜한 느낌이 있다. 이 문서를 보면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중국은 그네들 기준으로는 동해변, 우리네 기준으로는 서해 건너편 그네들 해변을 따라 주요 철새도래지를 Migratory Bird Sanctuaries along the Coast of Yellow Sea-Bohai Gulf of China (Phase I) 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 자연유산으로 등재했으니 제1단계라 한 것으로 보아 추후 다른 구역으로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으니, 저 1단계가 지정한 철새도래지는 저 지도를 보면 아마 강소성일 듯한데, 장강 북쪽 해변 지구 두 지점이었다. 그 세부지도를 본다. 다른 지도를 본다. 2019년 1단계 등재가 있은지 5년이 지난 지금, 202..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5) 바다인 자란 사막, 중국이 쏘아 올린 또 하나의 총성 중국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세계유산을 추가했다. 차곡차곡 매년매년 쌓아가는 중이다.이번에 등재한 데는 자연유산 분야 Badain Jaran Desert - Towers of Sand and Lakes 라는 데다. 액면 그대로 영문을 옮기면 바다인 자란 사막 - 모래탑과 호수 정도다. 우리한테 문제는 다 생소한 편이라는 사실이다. 바다인 자란 사막은 어디고, Towers of Sand는 또 무엇이며 Lakes는 또 무엇인지? 저 영어 수식도 문제인데 저 말 자체로는 // Towers of Sand // 랑 //Lakes // 인지, 아니면  Sand 와 Lakes 둘 다의 타워인지 알 수가 없다. Towers of Lakes가 말이 안 되는 듯하지만 다른 맥락이 있다면 어찌할 것인가?나는 저런 명명법..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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