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3521 만들다가 버린 비석, 뭘까? 차순철 선생 소개라부여 쌍북리 590번지 일원 유적 2호 초석 건물지에서 출토되었다 하며 보고자는 사택지적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추정한다는데 출처는 호남문화재연구원, 2025, 부여 쌍북리 590번지 일원 유적I 이라 한다. 보니 전형하는 중국식 규형圭形 석비라 문자를 새길 요량으로 줄만 치고 칸은 만들지 않았다. 칸을 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저 단계에서 비석 제작을 중단한 느낌이다. 규모를 보면 몇 글자가 새길 공간이 아니다. 사택지적비랑 비교할 수도 있겠으나, 아닌 듯한 느낌이다. 전반으로 보아 비면만 다듬었고 나머지는 대략 쳐 냈다. 기왕 쓸 거 같음 몇 글자라도 쓰고 버리지 쯧쯧 썼다가 지웠을까? 저것을 깔고 누운 초석 건물지 연대가 저 비석이 생성된 시기 하한선일 텐데 이건 어찌 되는지 모르겠다. 2025. 2. 18. 구석기를 식탁에 올려놓은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고고학이 진가를 발휘하는 분야는 그네들 시대 구분에 의하면 역사시대보다는 선사시대다. 인류가 등장하면서 그 시원을 열어제낀 구석기를 필두로 신석기, 그리고 그 절반은 문자기록이 없는 청동기시대 중반까지가 인류문화사를 구명하는 데 고고학이 독패를 구가한다 하겠다.저 중에서도 그 기간만 따지면 절대량이 구석기시대다. 내가 세계문화사를 배울 때만 해도 지구에 인류가 출현한 때를 200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 했지만, 지금은 아마 700만년 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 것으로 안다. 신석기는 그 시작점과 기준이 여전히 모호하고 논란이 되기는 하지만, 또 곳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대략 1만년 전에는 들어갔다고 본다. 근동 같은 경우가 좀 빠르다 해도 1만2천년 전을 넘기는 힘들다. 이리 보면 인류역사는.. 2025. 2. 18. 나만 피해 다니는 에트나 화산 용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활화산 에트나Etna 산이 또 놀라운 라바 쇼 lava show를 펼치기 시작했다.가장 최근 폭발은 2월 11일에 시작해 화산재와 용암 기둥을 주위 수 마일 떨어진 곳까지 볼 수 있는 공중으로 보냈다. 폭발은 '새로운 입new mouth'을 의미하는 보카 누오바(Bocca Nuova)라고 불리는 화산 남동쪽 분화구에서 발생했다. 분화구에서는 3km에 달하는 용암강river of lava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이전 폭발 당시 인근 마을은 검은 화산재로 뒤덮였지만 이번 폭발은 그렇게 피해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다.관광객과 현지인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화산에서 하이킹을 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PzL6SF.. 2025. 2. 17. 에콰도르 임산부 토막 시신이 엘니뇨 희생제물? 아래 기사에 의거한다. Remains of dismembered pregnant woman in Ecuador may have been sacrificed to thwart El Niño by Dario Radley February 2, 2025https://archaeologymag.com/2025/02/remains-of-dismembered-pregnant-woman-in-ecuador/ 에콰도르에서 토막 난 임산부 유해가 엘니뇨El Niño를 막기 위해 희생되었을 수도 있다는 연구성과가 제출됐다. 에콰도르 고고학자들은 한 매장지에서 천년 전쯤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 임산부 유해 1구를 발굴했다.에콰도르 해안 Buen Suceso에 있는 이 매장지는 만테뇨Manteño 시대(CE 650-1.. 2025. 2. 16. 눈 온 뒤 파주 장릉 Jangreung, tomb of King Injo and his wife of the Joseon dynasty(1392~1910) 파주 장릉이다. 어찌한 인연이었는지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천지사방 싸돌아다니던 그 무렵이라11년 전 오늘인 2013년 2월 16일, 나는 저곳을 찾았다. 직전 제법 많은 눈이 온 듯 수북한 상태다. 이젠 그런 열정도 많이 사그라들고 말았다. 아니다 정확히는 더한 새로움을 찾아나섰다 하는 편이 나을 법하다. 2025. 2. 16. 거침없는 중국 수중고고학 질주, 쇄빙 조사선도 출범 국립해양문화유산연구소 정용화 선생 전언이라, 그와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이렇다. 중국이 새 수중고고학 전용 조사선 탐색3호探索三号라 인수했다고 한다. 관련 소식은 이미 지난해 타전된 적이 있으니, 그 진전한 소식인 셈이다. ***중국 광저우조선소인터내셔널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GSI)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CAS)에 신형 쇄빙고고학 연구선 icebreaking archaeological research ship인 Tansuo San(탐색3호探索三号, "Exploration No 3")를 인도했다.이 해양조사 전용 선박은 GSI가 건조한 것으로 여름철에는 심지어 극지에서도 글로벌 심해 탐사 deep-sea exploration 및.. 2025. 2. 14.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