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524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35) 박물관 고고학의 대부 한병삼 한병삼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사람으로 적어도 지금의 한국 문화유산계에서는 무게감이 있는 역사상의 인물로 통한다. 이런 그와 나는 이렇다 할 인연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1998년 12월 정기 인사에서 내가 사회부를 떠나 문화부에 안착했을 때, 이미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참이나 지난 뒤였거니와 그에 따라 그 또한 문화재위원이라든가 발굴현장에서 지도위원 같은 자격으로 더러 모습을 드러냈으니, 이럴 적에 가끔 마주치는 정도였고, 그렇다고 내가 그에게 어떠한 인상을 주지 못했을 것이 듯이, 그 또한 나에게는 퍽이나 인상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초창기 시절 내가 찍은 각종 발굴현장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000년대 초반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가 조사한 원주 법천리 백제고분 발굴현장에 그의 모.. 2024. 8. 19. 불과 한 살 차이 콜럼버스와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보다 불과 한 살 어리다.둘 다 이탈리아 태생이다. 물론 저들이 태어날 당시 이태리는 통일 왕조가 아니었고 갈갈이 찢어진 상태였다.둘은 교유한 흔적이 없다.콜럼버스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태생이 아닐까 하지만 1451년 어느 시점 제노아Genoa에서 태어났다.출세는 스페인 가서 했다.다 빈치는 이탈리아 다른 곳에서 1452년 4월 15일 지금의 투스카니 지방 산골 마을 빈치Vinci에서 태어났다. 다 빈치라는 성 자체가 빈치 마을 태생이라는 뜻이다.저들이 태어난 1451년은 조선왕조 문종 1년과 2년이다. 이 시대 조선왕조는 세종 치세 여운이 남았고 무엇보다 병약하기는 했지만 그 아들 문종 역시 야망 있던 군주요,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통치자였다. 2024. 8. 19. 멍석말이한 로마 시대 이집트 고양이 대나무로 짠 소쿠리 느낌을 준다. 고양이를 미라로 만든 것인데 리넨linen 천으로 둘둘 말았다. 멍석말이가 이집트에서 온 것인가? 저와 같은 동물 미라는 내 기억에 이집트에서는 아주 늦은 시기에 집중해서 나타나는 게 아닌가 하는데 모르겠다. 암튼 저 분은 이집트가 Roman Period, 곧 로마 지배로 들어간 때 아비도스Abydos에서 발굴된 것이라 길이 46cm. 이집트 역사를 볼 때 로마시대는 30 BC to AD 641라, 진폭이 상당히 크다. British Museum 소장품이다. 저를 박물관에서는 이리 정리한다. Object type:animal mummy, mummy-wrapping Findspot:Abydos Materials:cat tissue, linen Period / culture.. 2024. 8. 19. 일본 중국이 더는 해외 학술교류 영역이 아니다 일본 혹은 중국 연구자들 불러다 놓고서는 해외학술 교류 운운하는 말이 버젓이 보인다. 이제 더는 저 두 지역이 해외 학술 운운할 만한 지리 아니다. 적어도 두 지역은 내국이다. 나는 그리 본다. 저 중에서도 일본은 저에 더해서 적어도 내가 직간접으로 간여하는 분야에서 특별한 비교우위 없다. 암것도 없다. 더는 새로운 것도 없고 그래서 더는 배울 것도 없는 빈 쭉정이다.이는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그 교유 혹은 교류라고 하는 대상 혹은 범위 때문이다. 맨 똑같은 사람과 맨 똑같은 이름의 교유를 수십년 같이하는데 뭐가 새로울 게 있겠는가? 눈꼽만큼도 없다. 그냥 옆동네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한테 무엇인가 새로운 계몽 혹은 각성을 주는 존재일 수가 없다. 신동훈 교수께서 앞서 .. 2024. 8. 19.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 이란 고원을 지배한 파르티아의 매부리코 군주 파르티아Parthia 제국 미트리다테스Mithridates 2세의 이 드라크마drachma[주화]는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서기 3세기 초까지 고대 이란을 지배한 정치체 파르티아 제국이 남긴 화폐 유산 중 하나다. 그 주인공 미트리다테스 2세(재위 기원전 123~88년)는 파르티아 제국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으로, 군사 정복과 제국 확장 및 통합 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파르티아 지배력을 확립하는 데 핵심 인물이었으며 그런 까닭에 그의 치하 파르티아는 셀레우코스 제국Seleucid Empire, 로마 공화국 Roman Republic 등 주변 세력과 자주 갈등을 겪었다. 앞면: 미트리다테스 2세 흉상이다. 그의 왕실 지위와 신성한 권위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장식한 티아라tiara.. 2024. 8. 19. 난파선에서 건진 아르테미시온 기수 이 아르테미시온 기수[Jockey of Artemision]는 기원전 150~140년 무렵에 제작된 말을 타는 어린 소년을 형상화한 대형 헬레니즘시대 청동상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 희귀 현존 청동 조각상이자 그리스 경주마 조각상에서도 보기 드문 예로 통한다. 이는 아마도 한 마리 말 경주에서 승리한 경마를 기리기 위해 부유한 사람이 신들에게 바쳤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 조각상은 1926년 에비아Euboea 섬 북부 아르테미시온 곶Cape Artemision 앞바다 난파선에서 발견되었다. 이 난파선에서는 아르테미시온 청동Artemision Bronze 일부도 발견되었다. 승마상 첫 번째 부분은 1928년에 회수했으며, 1936년과 1937년에 더 많은 조각이 발견되었다. 고대 청.. 2024. 8. 19. 이전 1 ···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1159 ··· 39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