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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이전과 이후, 그 주민의 단절성 최근 일본 학계에서 나오는 일본인의 형성과정에 대한 새로운 주장들을 보면, 일본으로 들어온 도래인도 같은 종자가 아니라, 야요이시대와 고분시대 도래인은 서로 다른 계통이라는 말이 있다. 야요이시대 도래인은 요서 기원, 고분시대 도래인은 황하 기원이라는 것인데, 문제는 야요이시대건 고분시대건 간에 이 도래인은 어느 곳이 기원지이건 간에, 한반도를 경유하지 않고는 일본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한국사에서, 삼국 이전과 이후, 한반도 주민은 서로 이질적인 존재로 양자간에는 단절성이 존재한다는 자연스러운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비파형동검-세형동검을 쓰며 뭍힌 사람들과 삼국시대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계통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다. 이 주장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 2024. 4. 22.
키르기스 지하 2.5미터에서 출현한 2천500년 전 대따시 항아리 키르기스탄 Kyrgyzstan 에서 근자 대따시한 흙 용기 massive clay vessel, 곧 한국 고고학에서 말하는 대옹大甕을 발굴하는 장면이라 해서 공개된 장면이다. 문제의 대옹은 Osh 지역 Uzgen 지구라는 데서 발굴된 것으로, 저런 대옹을 현지에서는 ‘hum’이라 하는 모양이라, 지하 2.5m에서 출현한 저 친구는 높이가 1.75m, 너비(아마 몸통 최대 기준이 아닌가 하는데) 1.30m에 에 이른다고. 키르기스 국립사회과학원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Kyrgyz Republic이 공개한 모양이라 저걸 만든 시기는 기원전 7~4세기 라고. 이번 발굴이 일어난 Uzgen 지구라는 데는 이른바 실크로드상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곳으로, 정주민과 유목민이 .. 2024. 4. 22.
크로아티아에서 찾은 2500년전 그리스-일리리아 헬멧 https://youtu.be/Ial4VDVAtnI The sensational second discovery in Croatia: Greek-Illyrian Helmet 2500 years old 크로아티아에서의 놀라운 두 번째 발견: 2500년 된 그리스계 일리리아 헬멧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Greek-Illyrian Helmet이 어떻게 생겨 먹었냐를 봐두어야 한다. 저 키워드로 구글링한 결과 다음과 같은 헬멧이 검출된다. 일정한 패턴이 있다. 저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 영화 같은 데서도 자주 본 헬멧이라 생소함은 없으리라. 암튼 저리 생긴 것들을 Greek-Illyrian Helmet 이라 부른다고 알아두자. 그런 다음 이번에 크로아티아에서 수거했다는 헬멧 실물을 보자. 딱 그거다. 그 .. 2024. 4. 22.
청송 주산지[靑松注山池] Jusanji Reservoir in Cheongsong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산 41-1번지 일원에 소재하는 이 저수지는 조선 숙종 46년(1720) 8월에 착공해 그 이듬해인 경종 원년(1721) 10월에 준공했다.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 월성이씨 이진표李震杓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공덕비가 있으니, 이 저수지를 만드는 데 이진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다. 규모는 작은 저수지나 막은 데가 주왕산 협곡이다. 이후 여러 차례 개보수해서 지금은 제방 기준 길이 63m, 높이 15m, 총저수량 105천톤, 관개면적 13.7㏊. 주변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물속 혹은 수변에서 자생하는 오래된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는 선경仙景을 선사한다. 2024. 4. 21.
아시리아 아슈르와 조로아스터의 아후라 마즈다 페르시아 제국 공식 종교인 조로아스트교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 Ahura Mazda 는 독수리 날개를 한다. 그 뿌리로 아시리아 신 아슈르 Ashur 지목하는 모양이다. 위쪽이 아시리아 아슈르 신이다. 둘을 비교하면 계승 관계는 부인하기 어려울 듯 하다. 비로자나 부처는 기원에 논란이 많은데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에서 찾는 견해가 있다. 첫번째 사진은 Assiria News서 업어온다. 2024. 4. 21.
조로아스터교와 아후라 마즈다 조로아스터교 Zoroastrianism 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일신교 종교 중 하나다. 일부 서구 학자는 조로아스터교를 이원론적 종교로 정의한다. 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죽은 후 부활하여 아후라 마즈다 앞에 나타나 그곳에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종교는 약 3,500년 전에 조로아스터가 이란에서 개창하고 기원전 650~600년 무렵에 페르시아 제국의 공식 종교가 되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선과 악의 싸움을 핵심으로 삼는다. 조로아스터는 지상에서의 싸움은 스펜타 마인유 Spenta Mainyu와 악마 사이에 벌어지며, 모든 신자는 선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믿었다. 조로아스터교에 대한 악마적 믿음과 서양 종교에 대한 천사적 이해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 조로아스터교에서 신으로 받아들이는 아후라 마..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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