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49 AI가 증폭한 윤동주 김별아 작가 포스팅을 보니 내일 2월 16일이 윤동주 시인 공식 사망일이라 한다. 각지를 저화질로 떠도는 동주 사진들을 모조리 AI로 증폭해 봤다. 그대로 클릭해서 다운로드 가능하니 사용하고픈 분들 맘껏 사용하시기 바란다. 2024. 2. 15. 각중에 궁금해서 물어본 안중근 키와 몸무게 현역에서 나름 기자랍시고 우쭐대며 현장을 뛸 때 이야기다. 근자 느닷없이 경기도박물관장으로 튄 이동국 선생이 예술의전당 서예관을 한창 말아드실 적에 안중근 유묵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는데, 그 유묵 중에는 널리 알려졌듯이 이른바 단지斷指 동맹이라 해서 조국 독립 의지를 다지며 동지들과 손가락 하나를 짤라 맹서한 그 흔적이 오롯하거니와 그는 유묵마다 거개 이 손바닥으로 낙관을 대신해 찍었으니, 그때 전시실을 채운 그 유묵에다가 무심코 내 손바닥을 펴서 얹어보고서는 놀란 점이 하나 있으니 이 유묵 손바닥은 말할 것도 없이 안의사 손바닥 실물크기를 말해줌이라, 한데 그에다 얹어 보니 내 손바닥보다 딱 마디 하나가 짧았다. 아 그때야 못 먹고 살 때니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영 기분이 묘했으니, .. 2024. 2. 15. 잡곡문화의 이해는 왜 중요한가 최근에 중국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잡곡기반의 황하유역과 도작기반의 장강유역이 심지어는 돼지키우는 법도 달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활양상 전반이 양쪽은 많이 달랐는데 그 이유는 역시 양측의 생산기반이 무엇이었느냐가 정말 중요했던 듯 하다. 도작기반 사회가 언제나 경제적으로 우위였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도작기반의 장강유역이 경제적으로 잡곡기반의 황하유역을 압도한 것은 어마무시한 세월의 뒤로 서기 천년기가 되어야 비로소 강남의 경제력이 중원을 앞질렀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우리는 잡곡 기반사회라고 하면 무조건 후진 사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조선 고구려는 깡 잡곡이나 먹고 살던 사회라고는 생각않는다. 그래도 쌀농사 지었겠지.. 여기랑 비슷했겠지 하는 생각이 머리 .. 2024. 2. 15. 정월대보름 조밥을 바다에 띄운 이유는? 어릴 때 저희 지역 바닷가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조밥을 지어 피마자잎(묵은나물할 때 불려 남겨둔 거)이나 종이에 싸서 물에 띄웠어요.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위한 거라고. 왜 조밥일까? 궁금했는데 그에 대한 답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 김포에 사는 지인 신소희 선생이 아래 설렁탕 조밥에 대한 글에 붙인 일화라, 혹 민속학을 중심으로 이런 쪽에 관심이 있을 분도 없지는 않은 듯해서 따로 소개한다. 혹 이에 대한 조사와 논급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설렁탕에는 왜 조밥을 말아 먹는가 설렁탕에는 왜 조밥을 말아 먹는가 설렁탕에는 쌀밥보다 조밥을 말아 먹는 게 더 맛이 있어서 설렁탕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조밥을 말아 먹는다고 한다. 딱 맞는 말이다. 국물은 쌀밥에는 사실 필요 없다. 필자도 평소에 쌀밥 먹 h.. 2024. 2. 15. [202401 독일풍경] (8) 베를린 ② 과거를 기억하는 법,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from 장남원 [202401 독일풍경] (8)베를린 ②과거를 기억하는 법...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독일역사박물관... 그리고 홀로코스트 기념비 베를린에는 과거에 대한 독일의 입장이 박물관들을 통해 정리되어 있다. 에서는 https://www.jmberlin.de/ Jüdisches Museum Berlin Planen Sie ihren Besuch und tauchen Sie in das digitale Museum ein. Erfahren Sie mehr zu jüdischer Geschichte und Gegenwart in Deutschland. www.jmberlin.de 독일내 유대인들의 위치와 영광, 기여, 역할 그리고 나찌시대에 겪은 비극적 역사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인 좌표 위에 그들을 자리매김 하려는 .. 2024. 2. 15. [거란의 치맛바람] (12) 딸을 죽였다고 사위 소손녕을 죽여 순장한 장모 예지황후睿智皇后 소작蕭綽 요사遼史 권80 열전列傳 제18에는 소항덕蕭恆德, 곧 蕭손녕遜寧이 열전이 그의 친형 소배압蕭排押 열전 바로 뒤에 붙었거니와, 이에 의하면 소항덕은 통화 원년(983) 제5대 황제 경종景宗 야율현耶律賢과 예지황후睿智皇后 소작蕭綽 사이에서 난 월국공주越國公主한테 장가들어 부마도위駙馬都尉가 되어 주로 군사 분야에서 출세가도를 달린다. 물론 굴곡도 없지는 않아서 군사 발동을 잘못했다 해서 공신 칭호를 삭탈당하기도 한다. 통화統和 14년(996)에는 행군도부서行軍都部署가 되어 포로모타부蒲盧毛朵部를 치고 개선했다. 문제는 이때 생겼다. 그의 열전에는 이렇게 적었다. (소항덕이 전장에서) 돌아오자 (부인 월국) 공주가 병이 들었다. 태후가 궁인宮人 현석賢釋을 보내 병 간호를 하게 하였는데 소항덕이 그와 사통하니 공주.. 2024. 2. 15. 이전 1 ···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 36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