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47 휴대하는 불, 라이터가 불러온 인류문화사의 혁명 꼭 내가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이 라이터야말로 인류문화 혁명 중 하나 아니겠는가? 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을 업그레이드한 라이터가 발명됨으로써 불은 언제 어디서나 부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은 여러 제약이 있어 첫째 화력이 라이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고 둘째 습기의 제약을 상대로 많이 받아 눅눅해지면 소용이 없다. 이런 단점들을 클릭 한 방으로 돌파한 것이 라이터다. 이 라이터를 발명함으로 인간은 비로소 불을 제대로 휴대하게 되었다. 물론 성냥이라는 화공품이 그 희생 바탕이 되었지만, 그런 까닭에 성냥의 발명이 또 하나 인류 문화사 혁명이라는 사실이 변치 않지만 라이터는 또 하나의 혁명이다. 라이터는 그래서 대서특필해야 한다. 2024. 2. 12. [루마니아] 완성되지 못한 독재의 유산, 부쿠레슈티 (구) 인민궁전 / palace of parliament 답사나 조사를 가게 되면, 독재자이자 미친 X이 만든 건물이 당대에는 비극이었으나 세월이 지나 후손들에게 밥줄을 안겨주는 아이러니에 대해, 우리끼리 얘기하곤 했다.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북한에 다녀와서 주석궁을 보고 감명받아 만들었다는 얘기를 언뜻 듣고, 언젠가 가 봐야겠다고 생각한 곳. 전후사정은 좀 더 복잡했지만. 미국 펜타곤에 이어 한때는 세계 제2위의 거대 건물이었고(지금은 네 번째라는데... 계산해 보진 않았음) 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건물의 타이틀은 아직 유지 중이며(매년 조금씩 내려앉고 있다고 함) 어쩔 수 없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부카레스트)의 상징이 되어버린, (구) 인민의 집 또는 인민 궁전, (현) 국회 궁전. https://maps.app.goo.gl/jPtADr1GfTY7.. 2024. 2. 12. 농민이 순진무구? 욕망이 들끓는 인간일 뿐 낙동강 지류 중 하나로 대덕산과 삼도봉을 남상으로 삼는 내가 합쳐져 감천을 이룬다. 이 감천이 김천을 관통한다. 그 관통 지점 중 하나가 황금동이라 이곳은 툭하면 감천이 범람한다. 이런 곳엔 백사장이 발달하기 마련이라 이런 백사장엔 또 우시장과 씨름이 성행하기 마련이다. 이준희 이봉걸,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이만기 시대 이전 김천을 대표하는 씨름 장사 김성률이 있고, 다시 이만기 시대 이래 강호동 시대를 지나 김태현이 있으니 그 역시 김천 소장사 출신이다. 이 황금동이 최근에도 범람해 물난리로 난리가 난 적 있다. 그러니 자연 그 상류에 홍수조절용 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힘입어 결국 삼도봉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지례에서 감천 본류와 합류하는 지점에 근자에 댐을 막으니 이것이 부항댐이다.. 2024. 2. 12. 개선장군 강감찬 맞으러 예성강변까지 버선발로 달려나간 현종 서전에서부터 거란군을 맞아 승승장구한 강감찬은 마침내 현종 10년, 1018 2월 1일 기축에 김종현과 합세해 귀주성 동쪽 벌판에서 최후의 대승을 거두고는 곧바로 이 기쁨 우리 왕님께 바치겠다 해서 전열을 다시 정비하고는 개경 귀환길에 오르니, 그의 행차는 닷새 뒤인 같은달 6일 갑오에는 이미 예성강을 넘었다. 그 남쪽에 영파역迎波驛이라 해서 주로 공무로 오가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국립호텔이 있었다. 하도 기쁨에 계웠던지 강감찬은 쏜살 같이 달렸지만, 개경에서 급보가 내려왔다. 천천히 오란 전갈이었다. 잉? 하는 강감찬한테 현종 특사가 말했다. 왕께서 직접 개선식 시켜준다고 영파역에서 대기하고 계시니 제발 천천히 속도 조절하며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도 준비를 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러니 천천히 오소... 2024. 2. 12. 김종현金宗鉉, 제3차 고려거란전쟁의 숨은 영웅 김종현金宗鉉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역사에 등장하기는 현종 2년 4월 6일 기유라, 고려사 현종본기 해당 항목에 이르기를 황보유의皇甫兪義와 최창崔昌 둘다 시어사侍御史로 임명하고, 유소柳韶를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로, 김종현金宗鉉과 박종검朴從儉을 모두 감찰어사監察御史로 임명했다는 기사가 그것이다. 이런 김종현이 같은 현종본기에 의하면 그 10년 3월 7일 갑자甲子에는 이응보異膺甫가 우복야右僕射로, 강민첨姜民瞻이 응양상장군 주국鷹揚上將軍 柱國으로, 유참柳參이 예빈경禮賓卿으로 전근한 그날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으로 이름을 다시 드러낸다. 다시 그가 덕종 즉위년 7월 26일 경술에 단행된 인사 명단에 보이니 장극맹蔣劇孟을 병부상서兵部尙書로, 홍빈洪賓을 형부상서刑部尙書로, 이유섬李有暹을 공부상서工部尙書로, 김종현金宗鉉을 .. 2024. 2. 12. [독설고고학] 쓸어버려야 할 3대 악의 축 이건 한국고고학만이 아니라 일본고고학에도 해당한다. 두 나라 고고학이 뻘짓 일삼기는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누누이 한 이야기지만 다시금 정리한다. 첫째 한국일본고고학은 편년론 양식론을 쓸어버려야 한다. 시궁창에 던지고는 다시는 눈길 한 번 주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한국일본고고학은 축조기술론을 박멸해야 한다. 쓰레기 하치장에 던져버리고선 시멘트 공구리를 쳐서 다시는 고개도 쳐들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째 한국일본고고학은 전파론을 능지처참해야 한다. 지하 10층 깊이에 쳐박고는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두께 10미터짜리 방벽을 쳐야 한다. 이 셋은 한국고고학 일본고고학을 망조들 게 한 악의 세 축이다. 저 따위에 천착한 글은 아예 투고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형식과 분류가 고고학 기본 혹은 출발이라는 말이 .. 2024. 2. 12. 이전 1 ···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 36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