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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내가 담배를 피워서가 아니라 이 라이터야말로 인류문화 혁명 중 하나 아니겠는가?
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을 업그레이드한 라이터가 발명됨으로써 불은 언제 어디서나 부활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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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싯돌이라 해도 성냥은 여러 제약이 있어 첫째 화력이 라이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고 둘째 습기의 제약을 상대로 많이 받아 눅눅해지면 소용이 없다.
이런 단점들을 클릭 한 방으로 돌파한 것이 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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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이터를 발명함으로 인간은 비로소 불을 제대로 휴대하게 되었다.
물론 성냥이라는 화공품이 그 희생 바탕이 되었지만, 그런 까닭에 성냥의 발명이 또 하나 인류 문화사 혁명이라는 사실이 변치 않지만 라이터는 또 하나의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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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는 그래서 대서특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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