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44 [백수일기] 노는 데 한달 회복에 한달 그제 실로 오랜만에 사진기를 울러매고 나서 사진을 찍는데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로마서 복귀한지 한달, 그 체류기간 내내 싸돌아댕기며 사진기를 지고 다녔으니 나중엔 지쳐 쓰러질 듯 했다. 그제 간만에 잡은 사진기가 그랬다. 허리는 끊어질 듯했고 다리는 굽히기도 힘들었다. 나이 때문 아니겠는가? 그만큼 싸돌아댕긴 여파는 누적한 피로가 되어 돌아왔고 한달이 되도록 그 여파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지천명, 신동훈 선생도 기호철 선생도 이구동성 말하듯이 거창한 깨침이 아니라 늙음의 확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확실히 늙었다. 쪼그라 들었고 주름만 늘었으며 머리카락은 눈에 띠게 줄었다. 이렇게 죽어가는 거 아닌가 싶다. 늙어서 좋은 점은 쉬 자포자기를 한다는사실이다. 이젠 만사가 귀찮다. 말싸움도 다.. 2024. 1. 3. 국립세계문자박물관 Special Exhibition | 문자와 삽화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만나다 Special Exhibition | 특별전시 📜문자와 삽화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만나다 문자박물관에서 만나는 르네상스 시기 대표 예술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 ✨ 독일 오토쉐퍼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해 훌륭한 삽화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 본 전시로 문자와 그림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일시 2023. 12. 19(화) ~ 2024. 03. 31(일) ✦ 장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인천 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17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 관람료 무료 ✦ 문의전화 032-290-2000,2001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문자박물관 #박물관 #전시 #특별전시 #전시개막 #전시추천 #문자 #판화 #삽화 #뒤러 #문자와삽화 #인천 #송도 #가볼만한곳 .. 2024. 1. 3. 종로구 문화유산과 신설 서울 종로구가 문화재 전담 부서를 과 단위로 신설했다. 종로구는 1월 1일자 기구개편을 통해 문화환경국 아래에 문화유산과를 신설하고, 문화재 분야 일을 전담키로 했다. 이 과는 문화유산정책팀·문화유산활용팀·문화유산보존팀의 3개 팀으로 편제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문화유산을 전담하는 과 단위 편제는 종로구가 처음이다. 나아가 전국 시·군·구를 통털어 문화재를 전담하는 과 단위 조직을 운영하는 데는 몇 군데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로구 이번 조직 개편은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재 밀집지역이지만, 그간 관련 업무는 각 팀에서 분산해서 수행했다. 2024. 1. 3. 왜 혁명은 주변부에서 주도하는 위만과 온조를 보면 안다 사회 변혁의 주체 혹은 동기로서 혁명은 언제나 주변부에서 일어난다. 왜 그런가는 중심부를 차지한 주류는 본능 혹은 생득으로 기존 체제를 옹호하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까닭이지 무슨 개뼉다귀 같은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이는 중심부로 치고 들어가고자 하는 지역의 욕망을 부채질하는데, 언제까지 이들이 시다바리 총알받이로 만족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모조리 혁명, 그 완성으로서의 새로운 왕조는 주변부 차지였다. 중국 상주商周 이래 처음으로 중국대륙을 대략 700년 만에 통일한 왕조는 서북쪽 변방 진秦이라는 촌놈들이었고, 그를 이어 새로운 권력으로 출현한 유방은 산동성 촌놈이었다. 수당을 건국한 주체 역시 북쪽 周 계통 유목민 후손들이었다. 다 그렇다. 신라?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귀 같은 .. 2024. 1. 3. 공터를 찾아 도성을 만든 중국 일본이랑 한반도는 다르다 조선왕조가 출범하고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새로운 도읍 건설이라, 이를 찾아 신왕조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비교적 잘 알려졌거니와 한때는 계룡산 기슭도 검토되었다는 사실 역시 잘 안다. 그 절대 조건으로 풍수를 들지만 이는 실상 개소리라, 풍수가 맞다 해도 문제는 거기에 도시가 들어서 있으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 점이 역사학이나 고고학에서는 자주 망각되는 게 아닌가 하는데, 신도시 건설 제1 조건은 공터다. 이 공터는 또 제반 조건이 있으니, 무엇보다 강이 흘러야 하지만 이 강은 이율배반이라, 그러면서도 홍수 침패 우려가 적거나 없어야 한다. 그렇게 고심한 한양만 해도 잦은 청계천 범람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그것을 준설한 영조의 회고를 보면 안다. 지금의 경복궁 창덕궁 일대? 간단하다... 2024. 1. 3. 뮤지엄 굿즈, 이제는 궤도에? 미니 반가사유상·청자 잔…'뮷즈' 인기에 지난해 매출 149억원 송고시간 2024-01-03 15:03 박물관문화재단, 젊은 세대 관심 속 최고 기록…2022년 대비 27%↑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02500005?section=culture/all&site=topnews01 미니 반가사유상·청자 잔…'뮷즈' 인기에 지난해 매출 149억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상품(뮷즈·뮤지엄 굿즈) 매출이 늘어난 것으...www.yna.co.kr 이 문화재산업에 내가 얼마나 광분했는지 기억하리라. 난 이 굿즈 분야만 해도 매출 천억대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저와 같은.. 2024. 1. 3. 이전 1 ··· 1367 1368 1369 1370 1371 1372 1373 ··· 36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