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43 [발굴 품질 개선을 위한 문화재청의 역할(4)] 문화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발굴 품질 개선을 위한 문화재청의 역할 김태식(연합뉴스) 목차 Ⅰ. 0.19%의 힘 Ⅱ. 규제완화의 희생물 Ⅲ.“문화재 문제의 근원은 조사단” Ⅳ. 문화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 Ⅴ.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에 나서라 Ⅳ. 문화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이번 개정안도 그렇거니와 기존 개정들 어디에서도 나는 이 법률이 지향하는 궁극의 목적인 매장문화재보호책 강화책을 본 적이 없다. 문화재 보호를 겨냥한 매장문화재법이 그것을 보호하기는커녕 외려 애꿎은 문화재만 희생으로 삼고 있다. 진단과 대처가 잘못되었기에 그렇다. 매장문화재 조사는 공사에 따른 필수의 통과의례다. 모든 토목건축 공사에는 법이 규정한 절차들이 있다. 그 건축물이 토지 용도에 맞아야 하며, 규모와 고도 역시 그 토지 사정, 그리고 주변 환경에 제한.. 2023. 12. 12. 문화재사업, 문화재청을 버려라 앞에서 산림청 산림유산 사업을 간단히 소개했거니와 문화재로 뭘 좀 해보겠다는 사람들한테 산림청만 해도 저 사업만이 아니라 문화재로 접근할 만한 데는 많다. 산림청뿐인가? 각 부처에는 이런 문화재사업이 늘렸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맨 대전가서 문화재청 들볶고 지지체 들쑤시는 일밖에 모른다. 갯벌? 무슨 문화재청이야? 해수부 가라. 세계유산? 외교부 가라. 무슨 문화재청이야. 넘볼 일감은 쌔고쌨다. 문제는 그런데 저런 일들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른다는 거 아니겠는가? 발굴? 국방부 가라. 외려 그쪽이 낫다. 활용? 산림청이나 농수산부 가라. 지정조사? 해수부도 쌔고 쌨고 소방청도 있고 경찰청도 있으며 외교부도 자료관 맹근단다. 보훈처도 늘린 게 사업이다. 언제까지 쥐꼬리보다 못한 문화재청만 쳐다본단 말인가.. 2023. 12. 12.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하물며 사람임에랴? 아무리 등신이라도 특장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을 쓰는 쪽에서는 그런 특장을 발휘토록 해야지, 모두가 척척박사와 같은 인재가 되라 요구할 수는 없다. 이는 이미 관자인가 한비자가 설파했으니, 뛰어난 인재 발탁도 중요하지만 각기 재능에 맞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토록 하는 일이 인재등용술의 관건이라 설파했다. 이런 특장을 살리지 못하고 스스로 망해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네 꼬라지는? 하고 묻는 사람도 있겠거니와,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나는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므로 크게 후회는 없다는 말을 해두고 싶다. 특히 요새와 같은 관종의 시대에 본인이 어떤 특장을 지녔는지를 스스로가 파악하고 그걸로 시장에 나가 파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내가 무슨 일.. 2023. 12. 12. 기마 이전의 말이 끄는 수레 우리나라 말의 역사와 관련하여, 소위 등자를 쓰는 기마는 도입 시기가 명확한 것으로 안다. 선비족에서 시작되었던 것이 고구려를 거쳐서 한국, 일본으로 빠져 나간 것으로 알고, 그 증거품도 확연하다. 문제는, 한국사에서 말의 이용과 관련하여 기마 이전 시기에 말이 수레를 끌던 시기가 있었다는 생각인데, 요즘 생각해 보면, 이 수레가 정말 말이 끌었던 것이 맞는지 어떤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재갈이 나오는 유적이 있는 것을 보면 기마 이전에 말을 짐을 수송했건 뭐를 했건 사육했던 것은 확실한데, 그 사육된 말이 정말로 아래와 같은 수레를 끌었을 것인가?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평양에 저런 말이 끄는 수레가 달렸을 것 같지가 않다. 만약 저런 수레가 있었다면 고구려 시대에도 뭔가 비슷한 물.. 2023. 12. 12. 망우리의 어제와 오늘(2), 서울역사박물관 망우동 특별전 - 망우리 공동묘지 망우리 공동묘지는 1933년 개장하고 딱 40년 만이 1973년 4만7천754위가 되면서 만땅이 되어 새로운 무덤을 쓰는 묘지로서는 기능이 끝난다. 이 기능 정지는 대규모 탈출을 불렀으니 무덤을 뽑아 옮겨가거나 파묘한 것이다. 그리하여 2023년 10월 현재는 6천579위만 남았다. 망우리 혹은 망우동 역사에서 무덤은 뺄 수 없다. 그 등장 자체가 앞서 본대로 이성계 건원릉 점지에서 시작하는 까닭이다. 지금도 동구릉을 가보면 철조망 너머가 망우동 묘지다. 사대문 안에는 무덤을 못 쓰게 했으니 다른 양반 가문도 이곳에다 무덤을 많이 썼다. 앞서 소개한 1760년 망우동지에도 벌써 "땅이 있으면 명칭과 경관이 있고, 그 후에 무덤이 있고 사람이 있고 풍속과 문헌이 있다"라 쓸 만큼 망우동 일대는 조선후기에 .. 2023. 12. 12. 고조선 고유의 마차 고조선 및 낙랑 유적에서는 소위 마차 부속이 나온다. 이 부속은 명기화하여 한반도 남부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안다. 이 청동 부속을 가지고 일본의 누군가가 마차 복원도를 그렸고 지금도 그 그림이 많이 회자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이 마차 그림이 나올 때마다 항상 따라 오는 이야기로, 이런 마차는 중원에도 없는 고조선 고유 형식의 마차이다.. 라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이게 우차 아닌가? 당장 몇 백 년 후에 고구려 시대에는 소가 끄는 수레가 바글바글한데 고조선 때라고 수레를 말이 끌었겠는가? 특히 귀인이 타는 수레는 고구려도 그렇지만 한국의 고대 문화를 받아간 일본도 말은 기마, 수레는 소였다. 마차부속과 재갈이 어느 정도로 같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둘이 같이 나왔다면 그 부속은 마차용이라 해도 이.. 2023. 12. 12. 이전 1 ··· 1423 1424 1425 1426 1427 1428 1429 ··· 36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