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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부자나무 예천 석송령 예천 천향리 석송령 醴泉泉香里石松靈 Seoksongnyeong Pine Tree in Cheonhyang-ri, Yecheon 천연기념물 제294호 Natural Monument No. 294 천항리 석평마을 입구에 있는 반송盤松으로, 일명 '부자나무' 라고 불린다. 줄기 둘레는 4.2m, 높이는 11m에 이른다. 마을 어른들이 어렸을 때도 수령이 600여 년이었다는 증언에 따라, 현재 수령은 약 700년으로 추정한다. 1982년 문화재 지정 당시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600여 년 전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관천石串川을 따라 떠내려 오던 소나무를 마을 사람이 건져 심었고, 그 후 1927년에 이수목李秀睦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게 '석평石坪마을의 영험靈驗 있는 나무' 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2023. 8. 14.
즐거운 여행 기원한다면 입금! 하라 휴가철이다 보니 천지사방 여행 소식이다. 그런 포스팅에 영혼 없는 댓글이 줄을 이룬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응원 안해도 즐거운 여행 중이야! 하나마나한 얘기 필요없다.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계좌번호 적어주세요. 적으나마 보태쓰세요." 그건 그렇고...즐거운 여행 되세요 이 말은 다음에 다름 아니다. "나 배 아푸다. 니도 배 아파라!" (2019. 8. 14) 2023. 8. 14.
죽어서 안 되는 神, 김유신 사거死去 1350년 2023년 8월 16일은 이 사람이 죽은지 1천350년이 되는 날이다. 80 성상 출입장상出入將相하며 갖은 곤난과 영광을 맛본 김유신이 쓰러지고는 영영 일어나지 못했으니 신리 문무왕 13년, 당 고종 함형 4년(673), 7월 1일 김유신이 숨을 거두었으니 향년 79세, 윤석열 나이로 78세였다. 이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을 감지한 김법민이 직접 와병 중인 재매정택 김유신 집으로 문병을 했다. 마지막 작별인사였던 셈인데 이때는 어느 정도 김유신도 정신이 있었는지 이런 말을 남긴다. “신은 어리석고 못났으니 어찌 국가에 보탬이 되었겠습니까? 다행스럽게도 현명하신 임금께서 의심 없이 등용하고, 변치 않고 임무를 맡겨 주셨기에, 대왕의 밝으심에 의지하여 하찮은 공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지금 삼한이 한 집안이 .. 2023. 8. 14.
관동대지진을 뒤흔든 일본 저널리스트의 역작 와타나베 노부유키.1955년생 와세다 출신으로 이성시 선생 후배로 둘은 관계가 돈독해서 함께 서울서 잠깐 보기도 했다.학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1면 톱도 여러 번 썼으며 부여 능산리 사지 목간에서 일본 목간 연구자 평천남平川南 히라카와 미나미가 난파진을 읽어낸 일을 특종하기도 했으니 나로선 물을 먹기도 했다.그는 민완기자였고 빼어난 전문성을 자랑했지만 그 흔한 부장 한 번 못 해보고 평기자로 전전하다 요코하마 지사에서 정년퇴직했다.못했는가 안했는가 물으니 그와 절친인 박환무는 못했다고 한다. 여기나 저기나 똑똑한 놈 용납 못하기는 마찬가지다.하지만 생평 평기자 생활이 그를 독보하는 역사연구자로 만들었으니 퇴직 이후 개인연구소를 차려놓고는 그간의 취재와 연구에서 얻은 바를 발판으로 삼고 또 .. 2023. 8. 14.
비닐하우스와 경운기, 농업혁명의 시작 콩알 만한 토마토를 키우는 비닐하우스다. 옛날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한 농가 수익 작물이다. 동네 형님 젊은 아들 내외가 들어와서 아예 정착해 농업을 생업으로 삼아 자식들 다 공부시키고 한다. 같은 땅이지만 세대가 바뀌고 농법이 바뀌니 농사로도 먹고 사는 시대가 우리 동네에서 열렸다. 포도다. 김천서 포도야 조마가 유명했으니 거긴 감천이라는 낙동강 지류가 만든 충적평야가 발달한 덕분이다. 집 우물가에나 한두 그루 심던 포도가 이 산촌에서도 출하를 목적으로 대량 재배되기 시작했다. 같은 땅인데 주리기만 해서 하루하루를 버티기도 힘든 날에 견주면 격세지감이라 소출도 없는 논을 오로지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주구장창 나락 농사만 지어댔다. 그래서 열 식구가 바글바글 일단은 먹기는 했다. 하지만 농사는 하늘의.. 2023. 8. 14.
망시목, 아들놈한테 배우는 곤충 이야기 바퀴벌레, 사마귀, 흰개미가 같은 目에 속하는 곤충들이랜다. 잉? 언뜻 전연 별개일 듯한 놈들인데 알고 보면 유사성도 많댄다. 대체 이런 정보는 어떻게 긁어모으는지 모르겠다. #망시목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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