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489 의학이, 생명과학이 인문학과 합일할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이 가능 하다면 필자에게 남은 15년 남짓의 정신적 생산활동을 이런 쪽에 기울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24. 3. 4. 조선침략에 집안을 날려 먹은 히데요시 히데요시가 말년에 조선을 쳐들어가지 않았다면 일본사 향배는 알 수 없다.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할 때 이에야스를 끼우지 않은 것은 히데요시의 이에야스 정벌 때 이에야스에게 치명적 일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일격이 참으로 매서운 것으로 히데요시는 어찌어찌하여 이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 하기는 했는데 그 이후 죽을 때까지 이에야스 눈치를 봤다. 그 자신 관백으로 올라가 있을 때도 이에야스를 포섭하기 위해 심지어는 자신의 어머니까지 인질을 보내고 친동생을 이혼시켜 이에야스의 정실 부인으로 보낼 정도였고, 조선침략 때도 결국 히데요시는 이에야스를 믿지 못해 이에야스 없이 조선정벌을 감행했다. 히데요시로서는, 조선정벌을 성공했거나, 그게 아니면 조선을 쳐들어가지 않거나 둘 중의 하나만 했더라도 아마 집안은 계속 .. 2024. 3. 3. 서울을 보는 또 하나의 프레임 한 가지를 간과했다. 몇 주에 걸쳐 올린 내 글에는 뭔가 모호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나는 ‘서울 사람이 누구일까’라고 화두를 던지며, 서울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봐야 서울의 특수성을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썼다. 그러나 글을 올리고 난 이후, K 단장님께 받은 카톡과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깨달았다. 내가 명확하게 나누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서울 사람으로 생각하는 기준’과 ‘실제 서울에 살고 있으나 심리적으로 소속감을 느끼는지 여부’를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서울 사람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지만, 이 둘을 어떻게 보아야할지도 고민하지 않았다. 서울을 바라보는 방법 전에도 쓴 내용이지만, 서울을 보려면 서울을 구성하는 요소 중, 사람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는.. 2024. 3. 3. 원응국사(圓應國師)가 다녀간 용인 향수사(香水寺) 2008년~2009년 사이 삼성에버랜드 유원지 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에버랜드 부지 내 사업을 위해 전대리, 유운리 일대에 대한 조사였는데, 구제발굴조사이기도 했다. 시행처가 대기업이라서 그랬는지 조사 보고서가 2011년 간행되었지만, 조사 내용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조사된 유적 중 관심있는 곳은 바로 ‘향수사지香水寺址’다. 위치를 보면,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431번지 일원으로,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자동차박물관) 남쪽에 해당하는데, 지금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도로가 조성되었다. 향수산 줄기가 남동쪽으로 흘러내린 시루봉 말단 능선 사이에 형성된 좁은 곡부 상단부에 위치한다. 조망권은 남동쪽으로 열렸으며, 전면에는 경안천으로 유입되는 유운천이 바로 인접하여 흐른다. 발굴조사 결과.. 2024. 3. 3. 국뽕의 적장자 고려거란전쟁 이 이야기는 누차 이야기했다. 드라마 제작진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시청자가 원하는 바는 종국으로 갈수록 극명하게 갈라진다. 자꾸만 파열음이 빚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까닭은 이때문이다. 억지라는 느낌을 주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영명한 군주, 황제폐하 만세,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 애국심 간단히 말해 나치즘 파시즘을 열렬히 찬양하며 발수갈채를 유도하려 한다. 현종은 총통이며 두체다. 히틀러요 무솔리니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국제시장 명랑 인천상륙작계보를 잇는 국뽕의 적통이며 그 반대를 표방하나 실상 더 폭력적인 내셔널리즘의 위대한 성전 1987과 1980과는 적대적으로 야합한다. 하지만 대중은 이미 저에는 신물이 났다. 지난 백년을 울거먹은 진부한 애국심은 관심 없다. 억지로 쥐어짜.. 2024. 3. 3. 불행한 코로나 세대의 대학생을 보며 내 아들놈은 대학 입학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 계속 온라인 수업만 받고선 1학년을 마치고선 군대를 갔다. 그러니 같은 과 동급생이 누군지도 모른다. 군 생활인들 제대로 했겠는가? 휴가 나온댔다 확진자 발생했다 해서 혹은 다시 확진 폭증 추세라 해서 취소 연기를 밥먹듯이 했으니 말이다. 더구나 이 나라가 오죽 더 극성이었는가 말이다. 내 아들이기 전에 이 땅을 사는 젊은이로서 참말로 안쓰런 세대라 할 만하다. 그런 놈이 계우 군필하고서는 다시 1년을 쉬고는 이번 학기 2학년 1학기로 복학하고선 내일 그 역사적인 첫 대면 강의를 접하는 모양이다. 어느 지방 국립대에 계우 적을 걸어놓기는 하고 마침 그 캠퍼스가 김천 집이랑 가까운 데라 기숙사 생활을 해야기에 바리바리한 짐을 싣고선 어제 일단 김천에 들러 하루를.. 2024. 3. 3. 이전 1 ··· 1656 1657 1658 1659 1660 1661 1662 ··· 408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