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10 백제가 섬진강 교통로에 남긴 순천 죽내리고분 by 이정호 섬진강 옛길을 따라 분포하는 백제 유적 중 한 곳이다. 더 이른 시기 가야계 고분도 함께한다. 뒷산에 방어시설인 백제 산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가 섬진강 교통로 때문에 겪은 스트레스를 짐작케 한다. *** Editor's Note *** 내가 이름 바깠다. 백제stress塚 이라고 2023. 6. 21. 수탈? 제국주의 일본과 지금의 대한민국 어느 쪽이 더 수탈적인가? 유사 이래 수탈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인력동원 둘째 세금 식민지시대 일본에 의한 조선 수탈이라 할 때 역시 이 두 가지 관점이 작동한다. 그러면서 이르기를 일제가 조선을, 조선인을 수탈했다 한다. 무자비한 수탈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다. 맞는 말인가? 첫째 인력동원 군대가 대표적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징병제다. 건국 이래 죽 그랬다. 이전엔 있는 놈들 다 빠져나가다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제가 인력동원을 강제하기는 식민지 말기 태평양전쟁 암운이 짙어지면서다. 그 전엔 조선인은 군대 가고 싶어도 갈 수도 없는 구조였다. 어느 쪽이 더 수탈적인가? 다음 세금 봉급명세서 봐라. 이건 뭐 사람 죽이자는 심산이다. 온갖 삥이라는 삥은 다 뜯는 게 작금의 대한민국이다. 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상속세. 이.. 2023. 6. 21. 신라의 황금 유물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0953 [단독] 신라 공주의 ‘금동 신발’도 찾았다 경주 쪽샘 44호분서 3년 전 출토된 5세기 후반 10대 소녀의 금 유물들… 당시에 못찾은 신발 조각 찾아내 내달 4일 유물 일체 현장서 공개 1500년 전 열 살 남짓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신라 공주 n.news.naver.com 유물에 대해서는 강평할 수준이 되지 못하므로 언급하지 못하지만, 저 금딱지 유물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저 금을 저 시대에 제련해서 제작했을 것 같지 않다. 신라에 들어온 것은 금동장식을 제작할 수 있는 공인과 황금덩어리 아니었을까. 그 황금덩어리를 쓰고 쓰고 또 쓰다가 바닥을 드러낼 때쯤 되어 황금유물들도 사라진 것이 아닐지? 청동기와 황.. 2023. 6. 21. 각주脚注, 표절의 다른 이름 난 내 논문에서 각주 되도록 안 단다. 각주는 원전, 보고서류와 같은 이른바 프라이메리 자료에 되도록 국한한다. 그래서 내 글이 훌륭하다는 말 하지 않겠다. 하지만 우리 학술논문엔 각주가 너무 많다. 덕지덕지 썩은 갑판 밑에 달라붙은 조개껍데기만 같다. 내 보기엔 그 각주 중에 5분의4는 필요없다. 각주가 적을수록, 아니 없을수록 그 글은 훌륭하다는 내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음...결국 내 글이 훌륭하다는 뜻이네? (2014. 6. 20) *** 각주는 결국 신세짐에 대한 고백이요 그 고백은 표절 혐의로부터의 안전장치다. 하지만 글을 망치는 주범이 각주라, 미주라, 협주라, 후주라 이 덕지덕지한 각주가 리딩을 자주 방해하며 그 각주란 것도 살피면 도대체 이런 대목에 왜 그런 각주가 있어야 하는지 의뭉함.. 2023. 6. 21. 삼척동자도 아는 말을 이 분야 전문가만 모르더라 선도산仙桃山이란 지명을 보고도 서악西岳 혹은 서형산西兄山이란 이칭을 보고도 성모聖母를 보고도 곤륜산과 서왕모西王母를 연상하지 않는 이 학계가 나는 진절머리가 났다. 삼척동자도 알 만한 내용을 정작 이쪽 분야 전업적 학문종사자들만 모른다는 사실이 신통방통했다. 신라김씨 시조가 성한星漢이라 했음에도 이 성한星漢이 김알지인 줄도 삼척동자도 알 만한 말을 정작 이 분야 전업적 학문종자들만이 모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대체 왜 이러는가? (2019. 6. 20) ****선도산仙桃山이란 서쪽에 있는 선산仙山이란 뜻이며, 선도산성모仙桃山聖母란 그쪽 세계를 지배하는 성스런 어머니라는 뜻이라,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신라 선도산을 곤륜산에 비긴 것이며, 나아가 그 곤륜산 최고신 서왕모西王母를 말함이다.그 곤륜산에는 둘.. 2023. 6. 20. 일제시대의 키워드는 "수탈"이 아닌 "차별"이다 일제시대의 키워드는 "차별"이다. 해방이후 한국 독립의 당위성은 "차별"에서 찾아야 옳다. 일제하 교육제도의 문제점이 해방 후 폭발적으로 시정되었다면, 바로 그 부분이 독립해야 할 당위가 되는 것이다. 일제시대의 연구가 "수탈의 증명"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제국주의국가가 식민지를 유지하는 이유는 "수탈"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일제시대는 모종의 이유로 전 기간 동안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계속 유지되었는데, 이 차별은 해방 국면까지도 시정되지 않았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민족 감정상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으로 재생산되었다. 식민지 연구를 "수탈의 증명"으로 할 것인가 :"차별"로 할 것인가는 상당히 델리키트한 측면이 있는데, "차별"로 키워드를 잡아간다면 이.. 2023. 6. 20. 이전 1 ··· 1740 1741 1742 1743 1744 1745 1746 ··· 36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