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10 너무 잘난 형을 둔 흠순欽純 (7) 금주로 몰고간 다락방 마누라 기절 사건 요새도 더러 쓰는 말로 양조釀造라는 말이 있고, 술이나 된장 간장 만드는 공장을 양조장釀造場이라 하니, 우리 때는 술 만드는 공장은 술도가라 하는 일이 많아, 그 아들은 무척이나 아버지 잘만난 케이스였다. 예서 보이는 양釀이라는 글자는 벌써 설문說文에서 보이니, 그것을 풀기를 醞也。作酒曰釀。周禮:酒人掌爲五齊三酒。爲猶作也。[빚는다는 뜻이다. 술을 빚는 일을 양釀이라 한다. 주례周禮에 이르기를 [관직 중 하나인] 주인酒人은 오제삼주五齊三酒 만드는 일을 관장한다. 여기서 爲는 만든다[作] 말과 비슷하다.] 라 하니, 이에서 보이는 오제삼주는 오제五齊와 삼주三酒라는 뜻인데, 종묘 제사에서 쓰는 다섯 가지 술과 세 가지 다른 술을 말한다. 참고로 예서 말하는 오제는 범제泛齊·예제醴齊·앙제盎齊·제제緹齊·침제沈齊를 .. 2023. 6. 23. [요지경] 1928년 시작한 랍스터 잡이를 지금도 한다는 103세 미국 할매 "랍스터 잡기 95년째"…103세 미국 할머니 어부 송고시간 2023-06-22 17:42 https://www.yna.co.kr/view/AKR202306221291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랍스터 잡기 95년째"…103세 미국 할머니 어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 메인주 록랜드시 해안에서 95년째 랍스터를 잡고 있는 '할머니 어부'가 화제다.www.yna.co.kr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 제목 보고선 어리둥절했다. 태어난 시점도 아니요, 랍스터 잡이 시작 시점이 1928년이라니, 식민지시대다. 소화昭和 3년이다. 올해 103세라니, 1920년 생이라, 선친보다 한 살이 많다. 8살 때 어부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바다로 나갔다니, 아동 노.. 2023. 6. 22. 역사, 이젠 무한재생 반복 그만 둘 때다 아무리 좋은 영화 드라마도 세 번 보면 지겹다. 한데도 지난 백년을 똑같은 소리로 무한재생반복하는 데가 있다. 청중이 달라진다는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레퍼토리로 무한반복재생 키를 눌러놓고는 우리를 따르라 한다. 너흰 여전히 무지몽매하니 선각자인 우리의 가르침에 따라야 한다는 주문은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 언제나 청중을 군림한다. 역사학이다. 역사는 좋아하나 아무도 역사학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들은 사명이라 외치며 지들은 이것이야말로 진리며 지들이야말로 그것을 독점한다는데 아무도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 지들만의 철옹성에 갇혀 그 밖을 향해서는 사이비라 공격하고 유사라 비난하며 돌려앉아서는 지들끼리 낄낄거린다. 전라도천년사가 이덕일의 문제인가? 이덕일만 꺼꾸러뜨리면 될 거 같은가? 나는 청.. 2023. 6. 22. 5만7천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남겼다는 동굴 추상미술 소식을 좀 자세히 살피기 전에 이걸 던진 프랑스 고고학도들이 그네들 연구성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Abstract Here we report on Neanderthal engravings on a cave wall at La Roche-Cotard (LRC) in central France, made more than 57±3 thousand years ago. Following human occupation, the cave was completely sealed by cold-period sediments, which prevented access until its discovery in the 19th century and first excavation in the early 20th centu.. 2023. 6. 22. 일본에 대한 한국의 문화 전수는 "양심적 일본학자"가 밝혀야 하는가 야요이 시대 이래 한국문화의 일본 전파는 다양한 부분에 있어 장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진행되어 그 나라의 역사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이 점은 다들 아는 사실이라 부연할 필요 없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 몇 가지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일본 역사에서 야요이시대 이래 지금까지 일본 문화는 한국문화의 영향만으로 성장하고 전개된 것이 아니다.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쓰는 많은 이야기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 오히려 고대 시기 한국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만 낮아지게 하는 부분이 있다. 필자가 보는 한 일본이 견당사를 보낸 시기를 기점으로 한국문화의 일본에 대한 직접 영향력은 이전과 많이 달라진다. 중국 문명도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시기에 받아들이기도 하고, 이전 처럼 대륙문화를 탐욕스럽게 받아들이는 일변도.. 2023. 6. 22. 미륵사 뒷산 미륵산성 평탄대지에서 출현한 연못(자문위 자료 첨부)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익산시와 함께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산124-1번지 일대에 소재하는 삼국시대 초축 산성인 미륵산성이라는 데를 판 모양이라, 그 성과 중 일부가 공개되었다. 조사 목적으로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미륵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표방한다. 이번 조사를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이사장 최완규)이 맡긴 모양이라, 저 주소 일대 1천803㎡를 지난 3월 7일 이래 오는 8월 1일까지를 기한으로 팠더니만, 토루土壘와 수 차례 고쳐 만든 석축 물 저장 시설을 확인했다고 한다. 토루? 별거 없다. 흙으로 쌓은 둔덕이다. 성벽 같은 것을 말한다. 흙담장이다. 이번 조사 이름이 ‘익산 미륵산성(.. 2023. 6. 22. 이전 1 ··· 1738 1739 1740 1741 1742 1743 1744 ··· 36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