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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에 한 번 털을 깎는 안데스 산맥 비쿠냐 https://youtu.be/Ub47cqtQcy0 [편집자주] 바로 앞에서 비쿠냐Vicuna 사냥을 위한 덫 함정이 안데스 고원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이 동물에 관한 아티클 하나를 살핀다. 저 동물은 스페인어 표기가 vicuña라, 비쿠나가 아니라 비쿠냐로 해야 한다. 혹 표기 혼동이 있을 수 있으니 양혜 부탁드린다. 비쿠냐는 라마llama의 야생(그리고 우아한) 친척으로, 남아메리카 고지대, 특히 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며, 부드럽고 비단 같은 털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비쿠나는 현재 가축화한 알파카alpacas 야생 조상으로 여겨지며, 알파카 역시 부드러운 털로 사랑받는다.비쿠냐 털은 세 가지 이유로 매우 귀중하게 여겨진다.첫째, 매우 적은 양의 고급 털을 생산한다. 둘째, 비쿠냐는 3년.. 2025. 10. 13.
노벨상이 없는 이유에 대한 억측 노벨상 시즌만 되면 왜 노벨상이 없는가에 대한 이유가 난무한다. 다 맞는 소리다. 다 맞는 소리인데필자도 이쪽 바닥에서 계속 일을 해왔는데 왜 생각이 없겠는가. 몇 가지만 써 보면. 언론 등에서 나오는 이야기 다 맞는 이야기이고 더 지원해줘야 하고 지금까지 지원방식이 틀렸다니 고맙긴 한데 예를 들어 대우가 나빠서 연구를 안 한다?연구자가 연구하는 것만으로 부자가 되는 나라가 어딨나. 이번에 노벨상 탄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길. 당신 연구해서 부자가 됐냐고. 아마 말 같잖은 소리라 답장도 안 올 것이다. 이쪽 일을 하는 사람들은 국적 불문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이걸로 출세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럴 동기로 이걸 하고 있다면 좋게 이야기해서 딴일 찾게 하는 것이 맞다.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라 쫒아.. 2025. 10. 13.
셰익스피어 때문인가? 호주 유일한 땃쥐 멸종으로 공식 선언! by John Woinarski, The Conversation 공식 발표: 호주 땃쥐Australian shrew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멸종 위험 목록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최신 멸종 위기종 목록에서 크리스마스섬땃쥐Christmas Island shrew가 멸종되었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다.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땃쥐를 전혀 알지 못하고, 이 종이 호주 토종 동물군에 속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땃쥐의 멸종으로 1788년 이후 멸종된 호주 포유류는 39종으로 늘어났다.이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많은 수다.이러한 손실은 식민지화 이전 호주 육지 포유류 종의 약 10%에 해당한다.이는 훌륭한 유산을 망가뜨린 안타까운 .. 2025. 10. 13.
위성 사진으로 남미서 고대 사냥용 덫 흔적을 찾아내다 Antiquity 제공 위성 사진을 통해 칠레 북부 고지대에서 사냥꾼과 목축민들이 먹이를 잡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교한 깔때기 모양 대형 덫funnel-shaped mega traps이 드러났다. 안데스 산맥의 지형과 그곳에 산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서 길이 수백 미터에 달하는 돌로 만든 "차쿠chacus" 76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알파카alpaca의 야생 친척인 비쿠냐vicuña를 잡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을 포함한 세계 다른 건조 지역에서도 유사한 구조물이 발견되었지만, 이 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덫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잉카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덫보다 더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서부 계곡Western Valleys으로 .. 2025. 10. 13.
일본인류학회 발표 후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우리나라 학회는 호기심이 별로 없다. 학회가 너무 늘어져 있다는 말이다. 긴장감과 호기심, 질문이 별로 없다는 것은결국 그 나라 대학과 연구기관의 관심사가 연구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이양수, 송영진 선생께서 주도하고 필자는 공저자로 거든 입장이었는데포스터 설명 당일 꽤 성황이었다. 기본적으로 발표 주제 자체가 야요이인 원향이라는 예민한 문제인 덕분도 있지만 일본의 학회 자체가 한국학회보다 그 분위기의 측면에서 배울 측면이 아직도 많고, 우리나라는 평생 연구를 한 우물만 파지 못한다던가 하는어찌 보면 당연하기 짝이 없는 (도대체 연구를 한 우물을 안 파면 어떤 게 연구가 되겠는가)이런 이야기가 아직도 노벨상 못탄 이유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2025. 10. 13.
[연구소식] 일본인류학회 발표 (2025. 10)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된 일본인류학회에서 청주박물관 이양수, 경상국립대박물관 송영진 두 분 선생과 함께 '한국의 고고학에서 바라본 야요이인의 원향"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하였다.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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