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987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3) 2010년 그 출현을 알린 네이처 뉴스레터 Fossil finger points to new human species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analysis reveals lost relative from 40,000 years ago화석 손가락뼈, 새로운 인류 종을 가리키다출처 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분석 결과, 4만 년 전 잃어버린 친척 밝혀져 2008년 여름, 러시아 연구진은 시베리아 한 외딴 동굴에서 인간 손가락뼈 조각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뼈 조각이 3만 년에서 4만 8천 년 전 동굴에 수많은 도구를 남긴 네안데르탈인의 것이라고 추정하고 추후 연구를 위해 보관했다.뼈 조각에서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유전 물질은 .. 2025. 6. 22. 네이처 사이언스에 한국고고학 논문은 언제? 학문도 바람이라 요새 같음 한반도에서 지금은 바다에 매몰한 서해안 갯벌 아래서 데니소바인 어금니라도 하나 출현하는 날이면 그 논문은 지금 당장 네이처 사이언스 혹은 cell로 간다.서로 우리한테 그 논문 달라 저들이 달려온다.여타 다른 자연과학 사정이야 잘 모르겠고 우리 고고학은 과연 언제쯤 저런 잡지를 장식할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작금과 같은 문과대 고고학으로는 택도 없다는 사실이다.이딴 고고학으로는 plos one도 못간다. 그렇다고 이 잡지 폄훼하는 말로 받아들이지 말았음 싶다.이웃 중국고고학 봐라.내가 부러워죽겠다.요샌 저들이 네이처 사이언스 말아먹는다.아주 자기집 마당이라 고고문물 자매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연구를 쏟아낸다.그 어떤 탑재 논문도 기성.. 2025. 6. 22. 젊은 세대에 고함 해외 연구는 이미 한국에서 자리잡아 사회적 지위가 형성되어 버린 사람들은 주도하면 안된다. 왜냐. 어쨌건 해외 나가 보면 쓸 만한 유적지는 죄다 자기 나와바리가 있다. 당연하지 않은가? 동네 강아지도 자기 나와바리가 있는데 쓸 만한 유적에 왜 자기 나와바리인들 없겠는가. 텃세도 있고 왠만해서는 성과를 내는 코어 연구까지 진입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이런 해외 사이트에서 경험을 쌓고 업적을 내려면그야말로 학술조사원 단계부터 박박 굴러야 뭐가 되지 이미 자기 지위가 형성되어 버려 후카시를 잡기 시작하는 단계가 되면 해외 연구를 제대로 하기 극히 어렵다는 말이다. 해외 연구는 젊은 연구자들 몫으로서 우리 세대를 포함한 영감님 세대는 이를 주도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젊은 이들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땅을 .. 2025. 6. 22. [연구소식] 해외 학회 기조 강연 올해 페루 쿠스코에서 열리는 미라 관련 연구를 함께 토의하는 학회 (11th World Congress on Mummy Studies - Cusco 2025)에서 기조강연을 하게 되었다. 이 학회는 필자가 이 블로그에 가끔씩 "미라학회"라고 쓴 그 학회로 1992년 스페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어 올해가 11차 대회다. 필자의 기조강연 제목은 "Mummies from the Joseon Kingdom and neighboring Asian regions"으로 주로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 다루겠지만 이 블로그에서 틈틈이 쓴 동아시아 미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제시할 셈이다. 필자의 향후 작업이 조선시대 미라를 넘어 동아시아 전체를 조망하겠다는 선언, 자연과학적 기법을 넘어 인.. 2025. 6. 22. 시종 대 국민 협박으로 일관하는 국가유산청, 소위 지질유산의 경우 이 지질 관련 유산에 대한 저런 처벌 조항이 발동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그래 취지는 그럴 듯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어느 정도 동의는 하겠다.한데 저 말투 왜 이리 기분 나쁘지? 화석·암석 같은 지질유산은 국가에서 보호하는 매장유산! 개인이 발굴하거나 무단 거래, 대여하는 것은 등은 불법입니다. 지질유산은 발견 즉시 신고해야하며, 신고한 지질유산은 절차를 거처 국가귀속 또는 학술자료가 됩니다.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이 소장한 지질유산 표본 정보는 국가유산 공간정보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라질 수 있는 우리 지질유산을 함께 지켜주세요.#국가유산공간정보서비스https://gis-heritage.go.kr/gisExaminSample.do- 지질유산 관련 문의 📞 042-610-76.. 2025. 6. 22. 3대째 올두바이를 파는 리키 집안과 리키재단 김단장께서 쓰신 글에 "리키재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지라, 이 "리키재단"의 "리키"가 누구인가 하는 데 대해 조금 써 보겠다. 필자 또래 분들이라면 우리 대학시절에 크게 유행한 "오리진"이라는 책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이 시절 대학가를 강타한 과학서적이라 하면 바로 이 "오리진"과 "코스모스"였다. 코스모스는 익히 알려진 대로 천문학자 칼 세이건 저작이고, "오리진"이 바로 이 리키재단과 관련이 있는 "리차드 리키" 저작이다. 이 리차드 리키는 당사자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집안이 몽땅 이쪽 일을 하고 있고 그것도 특히 사이트 하나만 죽도록 팠으니, 그것이 바로 유명한 "올두바이 협곡"이다. 탄자니아에 있는 이 협곡에서 수많은 인류의 조상 화석이 발굴되었고리키집안 사람들이 바로 이 발굴을 주도했던.. 2025. 6. 2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