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84 더 이상 거대한 도구도, 무거운 손도끼도 없다: 초기 인류가 석기 크기를 줄인 이유 by 폴 아놀드Paul Arnold, Phys.org100만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부 지중해 레반트 지역 초기 인류는 거대한 손도끼와 돌 공과 같은 다양한 무거운 도구를 사용해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중요한 작업을 수행했다.그러나 약 20만 년 전, 무거운 도구는 화석 기록에서 거의 완전히 사라지고 날blades, 박편flakes, 특수 긁개specialized scrapers와 같은 가벼운 도구 수가 증가했다.거대 동물이 사라진 세상Quaternary Science Review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설명을 제시한다.텔아비브 대학교 고고학과 연구진은 이 시기에 1,000kg이 넘는 대형 초식동물 개체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초기 인류가 더 작은 먹이를 사냥하는 방향으로 .. 2026. 4. 12. 송자대전, 미암일기, 묵재일기 앞서 쓴 글에 간단히 근거를 달아 본다. 송자대전은 송시열의 사후 문집으로총 261권 130책에 달하는 거질로, 현재 선역되어 있다. 그러면 송자대전은 지금까지 국문 논문이 몇 편이 나왔느냐. 한국학술정보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20편이 나왔다. 그런데 조선시대 일기인 묵재일기는 지금까지 관련 논문이 60편, 노상추 일기는 17편, 쇄미록은 35편, 미암일기는 56편이나 된다. 물론 송자대전은 지금 선역된 상태라 전문 완역이 끝나면 앞으로 연구 논문이 폭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은 전공 연구자분들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조선시대 문헌을 번역하는 분들은 귀한 인적자원인데, 이 분들의 노력을 낭비하지 말고 좀 더 건설적인 학문사업에 치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위에 문.. 2026. 4. 12. 조선시대 문집 번역 재고를 거듭 요청한다 얼마 전에 한 번 쓴 것 같지만 한 번 더 글을 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문헌 번역 관련하여, 문집 번역은 더 이상 추가하지 말고, 후순위로 돌려야 한다. 조선시대 문집은 요즘으로 치면 딱 정년기념 논총이다. 정년 기념 논총만 가지고 연구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뭘 알 수 있겠는가. 논총 주인공에 대한 상투적 칭찬 내지는, 딴데 싣기 애매한 논문이나 모아 꾸리는 그런 논총이 도대체 당대의 학문세계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조선시대 문집을 보면, 전체 그 거대한 분량에 비해 학술적으로 귀한 정보는 필자가 보기에 1프로도 안된다. 조선시대 문헌 번역 사업을 담당하는 인재들은 귀한 전문인력인데, 그 전문인력의 노력을 쓸데 없는데 쓰지 말고, 차라리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는 일기 한 편이라도 더 번역하는.. 2026. 4. 11. 값비싼 주사朱砂 활용한 독특한 로마 시대 안료 제조법 발견 by 코르도바 대학교University of Córdoba서기 1세기 말, 오늘날 카르타헤나Cartagena에 위치한 살비우스 저택Domus of Salvius 벽을 장식하기 위해 고용된 로마 화가들은 자신들의 기술적 전문성이 20세기 후에도 여전히 주목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리라.고대 카르타고 노바Carthago Nova에서 가장 잘 보존된 벽화 중 하나인 이 저택 한 방에서 발견된 벽화를 분석한 결과, 이 장인들은 안료를 만드는 데 사용한 재료와 이를 조합하여 얻는 효과에 대해 매우 정교한 이해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특히 연구진은 물감의 내구성을 보장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진보된 '제조법recipe'을 발견했다.이 기법은 당시 가장 귀중한 광물 중 하나였던 값비싼 주사朱砂cinnaba.. 2026. 4. 11. 세네갈 조사에서 드러난 진주조 서쪽 확산 샌디 오스터, Phys.org Azania: Archaeological Research in Africa에 발표된 한 연구는 선사 시대 서아프리카에서 진주조pearl millet (Pennisetum glaucum) 재배가 서쪽으로 확산된 양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최근 조사에 따르면 진주조는 서기 200년 무렵 세네갈 북부 기에르 호수Lac de Guiers 유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으며, 이는 건조화 진행과 시기가 일치하여 건조지대 농경 공동체의 서쪽 확장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배 작물의 서쪽 확산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진주조가 세네갈 중부 계곡을 넘어 퍼져나간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진주조의 역사진주조는 서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널리 .. 2026. 4. 11. 임당동 인골 분석? 판 하나 겨우 깔았을 뿐이다 근자 정충원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경산 임당동 신라시대 무덤 고인골 DNA 분석 결과가 제출되었으니 앞선 신동훈 교수 논평에서도 암시하듯이 이는 이제 겨우 고인골을 토대로 삼는 고고과학 문을 열었을 뿐이며, 이런 연구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지나지 아니해서 학제간 연구, 특히 기존 문과대 고고학과 자연과학간 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임을 대두한다.나아가 신 교수가 지적했듯이 이런 연구를 세계 고고학 시장에서 선도하는 이는 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문과대 고고학도는 단 한 명도 없고, 더욱 중요하게도 이 고고학 판에 뛰어들어 노벨상까지 타고 드신 분들은 한결같이 기존 고고학과는 하등 연도 없는 사람들이 그네들 학문세계에서 구축한 자연과학 분석 방법을 고고학에 적용한 데 지나지 않는다.저런 연구를 우.. 2026. 4.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9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