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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흑인이었나? by 유성환 때 아닌 클레오파트라 흑인 논쟁이 촉발되었습니다. 5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퀸 클레오파트라»(Queen Cleopatra) 주인공을 흑인으로 묘사한 데서 비롯된 것인데요. 자히 하와스(Zahi Hawass: 1947년-현재) 전 국립고대유물관리청 장관을 비롯한 많은 학자가 그리스 지배기 클레오파트라 7세 필로파토르(Cleopatra VII Philopator: 재위 기원전 51~30년)는 그리스계 – 더 정확하게 말하면 마케도니아 출신 – 왕족 후예였기 때문에 흑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넷플릭스의 역사 고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관련 기사 (1): https://egyptindependent.com/hawass-criticizes-depicting-cleopatra-as-blac.. 2023. 4. 18.
조선총독부관측소 초대 소장 와다 유지 和田雄治의 연하엽서 '날씨'를 '예보'한다는 것은 예부터 고난도 작업이었으며 또 권력과 직결되는 일이었다. 그런 만큼 천문을 읽고 기상을 관측하는 임무는 권력자의 지근거리에서 행해졌다. 조선만 하더라도 천문, 지리, 측후 등을 관할하던 관상감은 영의정이 명목상 최고 책임자일 정도로 격이 매우 높은 관청이었다. 근대가 되었어도 날씨 예보는 중요한 일이었다. 아니 오히려 근대가 되었기에 날씨를 미리 알고 알려주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고 해야 맞겠다. 대한제국은 1907년 인천에 '중앙관측소'를, 지금의 종로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국립기상박물관) 자리에 '한성측후소'를 두고 이를 비롯한 전국 8곳에 '측후소'를 두어 한국의 날씨를 파악하게 하였다. 강점 이후 조선총독부도 이를 이어받았고, 각 도에 측후소를 이관했다가 다시 회수하는.. 2023. 4. 18.
BTS Suga presents 'Suga Agust D Radio' series at Apple Music Suga of the group BTS introduced the radio series "Suga Agust D Radio" through Apple Music on the 18th. According to Apple Music, the radio series, which was first released at 11 a.m. on the same day, is a program in which Suga talks about his childhood dreams, travel, journey as an artist, and music. In the first episode, Suga said, "I want to share my childhood dream and how I was reborn as an.. 2023. 4. 18.
BTS' J-Hope begins military service J-Hope, a member of BTS enters military service Tuesday. He becomes the second member of the group to do so after Jin. J-Hope will begin five weeks' basic training at an Army boot camp in Gangwon, but, the agency BigHit Music has not disclosed the date and location of his enlistment. In South Korea, all able-bodied men are required to serve in the military for about two years. (END) 2023. 4. 18.
공공재라는 말이 주는 편안함과 안이함, 문화재가 살 길은 그 탈출이다 공공재 Public Goods 라는 말을 찾아보니, 기획재정부에서 제공하는 용어 설명이 다음과 같다. 비경합성 non-rivalry과 비배제성 non-excludability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서 공급이 되기 어려운 재화. 국방서비스, 도로, 항만, 등이 대표적 예다. 비경합성이란 한 사람이 그것을 소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음을 뜻하고, 비배제성이란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소비에서 배제할 수 없음을 뜻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공재에는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힘들다. 즉, 비경합성으로 인해 소비하는 사람이 추가적으로 늘어난다 하더라도 재화를 생산하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비배제성 때문에 이용대가를 치.. 2023. 4. 18.
문화재는 왜 돈을 꼬나박기만 할까? 이 업계 투신하고서 늘 의문이었으며 지금도 의문이다. 물론 반기를 들 수도 있으니 그래 발굴사업 잘 나갈 땐 참 잘 놀았으니 펑펑 쓰고 날마다 주지육림 빠져노는 사람도 없지 않았으며 또 이런저런 전시사업이니 해서 연간매출 몇백억짜리 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또 근자엔 실감콘텐츠니 해서 전국을 도리질 친 업체도 내가 안다만 이건 뭐 동네 양아치 수준이라 그렇다고 떼돈 굴린 것도 아니요 제살 깎아먹는 수준이라 그래 저 발굴사업 잘 나갈 때도 원장이니 이사장이니 하는 놈들만 고급차, 것도 모조리 연구원 리스 형태로 몰고 댕기며 트렁크엔 골프채 싣고 다니는 양아치 수준을 면치 못했으니 그 호의호식이란 것도 원장 이사장이요 조사원들은 언제나 박봉에 시달렸으니 이런 착취구조가 존속한 사실만으로도 이 업계 원시성을..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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