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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귀환하는 지광국사 지광국사가 귀환한다. 것도 100년 만에 귀환한다. 그것이 유리걸식遊離乞食한 내력이야 하도 많은 정리가 있었고, 이를 통해 그 기구한 운명은 충분한 정리가 이뤄졌기에 나까지 그것을 중언부언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다. 대신 내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그것이 귀환하는 양태를 주장하기 위함이며, 그 주장의 근거를 말하기 위함이다. 전쟁 폭격에 만신창이 났다가 땜질한 상태로 경복궁에 선 상태로 있던 지광국사 부도탑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대수술을 하는 동안 그것이 본래 선 원주 법천사지로 귀환이 결정되었으니, 애초 이 부도탑은 올해 7월 중으로 현지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중대한 변수가 발생해 그와 세트를 현지 탑비塔碑까지 이 참에 보존처리를 해야 한다는 논리가 파고들어, 그것이 끝날 때까지 일반 반환은 미뤄지.. 2021. 5. 28.
도쿄 국립과학박물관 (2016.2.13.) 추억 소환 박물관에 다녀 온 티켓, 안내서 등 자료를 정리하다가 ‘맞다! 도교 국립과학박물관에도 다녀왔지!’ 하는 생각에 2016년도 박물관파일을 뒤적 거렸다. (컴퓨터 파일이 아니라 실물 파일이다.ㅎㅎ) 캬캬!! 역시 있구나!! 안타깝게도 사진은 모두 날려 없지만(ㅠㅠ) 이렇게 그때 자료라도 남아 있어 정말 다행이다. 2016년 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과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 사수와. ㅎㅎㅎ 모두들 우려했지만, 나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일본 여행이었다. 무튼, 전형적인 박물관 코스로 우에노 거리에 있는 박물관을 쭉 봤었다. 그때 처음으로(박물관에 눈을 뜨고) 과학 전시를 보았다. “와 진짜!! 감동이었음!!” 이라고 내가 써 놓았는데, 왜 그렇게 썼.. 2021. 5. 28.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마련한 특별전 조선시대 관리 임명문서 ‘고신告身’ 이 특별전은 우리 공장에서도 소개가 이뤄졌으니 아래 박상현 기자 보도가 그것이다. 조선시대 관리 임명장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박상현 / 2021-05-25 18:50:3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신'(告身) 기획전 이 보도 토대가 된 한국학중앙연구원 보도자료를 첨부한다. 조선시대 임명문서 ‘고신(告身)’의 숨겨진 이야기 ◇ 2021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기획전 ‘고신(告身), 조선시대의 임명문서 읽기’ 개최 ◇ 중국부터 조선까지 ‘고신’ 문서를 통해 동아시아의 통치시스템과 문화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 □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장서각과 타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신’을 중심으로 관련 문헌 자료를 모아 2021년 장서각 기획전 ‘고신(告身), 조선시대의 임명문서 읽기’를 개최한다. .. 2021. 5. 28.
떠난 삼년 등신이 되어 복귀한 어느 문화기자 얼마 전 트와이스로 개망신 당한 일을 말했다. 그 망신살이 나름 양심 가책 비슷한 걸 준동케 했으니, 그리하여 가요 담당 기자 붙잡고 물어봤다. "기자질, 문화부장질 하면서 그래도 욕 안 묵을라마, 어떤 애들 알아두야 대노? 추천 좀 해바라" 그랬더니 그 기자가 셋을 들었다. 1. 방탄소년단 2. 트와이스 3. 레드벨벳 못내 미심쩍어 쫌전에야 레드벨벳 유투브에서 두들겨 봤다. 젠장..... 사내새끼들이 아니네? 내가 왜 저들을 사내로 알았을까? (2018. 5. 28) *** 저걸 긁적거린 때가 내가 문화부장으로 발령난 지 한 달 남짓한 시점이다. 남들이야 설마? 방탄도 몰라? 했겠지만 진짜 저랬다. 세상은 그만큼 또 변해 있었다. 나는 방탄도 몰랐고 트와이스도 몰랐으며 레드벨벳도 몰랐다. 저에서 왜 블.. 2021. 5. 28.
탐방로, 가야고분만이 주는 특혜,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 가야무덤은 동시대 한반도 다른 문화권과 구별하는 여러 특징이 있으니 개중 하나가 그것이 자리하는 지점이다. 신라가 크게 보아 평지에서 산기슭으로 이동했으니, 이는 백제 역시 마찬가지라, 다만 이 두 문화권 무덤 자리를 볼 적에 가장 큰 차이는 봉분이 도드라지는가에 있으니, 신라가 평야지대 적석목곽분 전통을 못내 떨치지 못하고 여전히 봉긋봉긋 C컵을 유지했다면, 백제는 표식인 봉분이 있는둥마는둥 했다. 그에 견주어 가야무덤 역시 크게 보아 평야지대에서 산으로 이동하기는 했지만, 이 친구들은 참말로 요상하게도 우린 백제도, 신라도 아님을 부러 강조하기 위해서였는지, 날망 만데이를 따라서 쪼르륵 공동묘지를 만드는 이상한 시스템을 선보했다. 그래서 가야 무덤은 산능선 꼭대기를 따라 올긋볼긋 엠보싱 화장지를 연상.. 2021. 5. 27.
용인 건지산 봉수터 발견, 문화재 지정 추진 봉수로 너무 우려먹는(?) 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발굴도 해야하고 예산도 세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카메라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손짓, 발짓 연기했는데 화면에서는 꽤 그럴싸하게 나오네요🙌 이 날 촬영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뉴스링크 : https://youtu.be/9IvbF_awekE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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