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01 고DNA, 고인류학 혁명을 부르는 중국 과학도 Qiaomei Fu https://youtu.be/Q5LP-KhIFbw 근자 인류학계에 데니소바인 두개골 발견이라는 핵폭탄을 던진 이가 Qiaomei Fu 라는 과학도라 난 이 중국 고고과학도가 연배가 좀 있을 줄로 알았다. 그래서 찾아봤다.저 표기를 읽으면 푸 차오메이 정도가 될 터인데 키워드 검색하니? 付巧妹...부교매 라 한다. 부付가 성씨요 교매巧妹가 이름인데, 이름이 참말로 묘해서 이쁜이다. 아무래도 중국도 시대가 변해 저런 식으로 이름을 짓긴 하나 보다. 그 잘산다는 절강성 출신인데 위키피디아 항목 기술을 보니 중문판과 영문판 출생 연도가 달라, 곧 영문 판에서는 Born 24 March 1982라 하는데 견주어 중문판은 1983年12月이라 해서 차이가 난다. 암튼 이로보나 저로보나 이제 겨우 40대 초반中国古.. 2025. 6. 20. 수단 바유다 사막에서 1,200곳 이상 고대 유적 폴란드 고고학 팀이 수단 바유다 사막Bayuda Desert에서 1,200곳 이상 새로운 고고학 유적을 발견함으로써 이 지역 선사 시대 및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브로츠와프 대학교University of Wrocław, 바르샤바 대학교 폴란드 지중해 고고학 센터Polish Centre of Mediterranean Archaeology at the University of Warsaw, 그리고 그단스크 고고학 박물관Archaeological Museum of Gdańsk 연구진이 6년간 진행한 연구 끝에 구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 다양한 유적 유물이 발굴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바유다 사막 중심부에 위치한 "소금 산Salt Mountain"을 뜻하는 제벨 엘 무웰하Je.. 2025. 6. 20. [엎어치는 삼근왕] (4) 웅진을 휩쓴 신라발 문화 쓰나미 앞서 정리했듯이 백제 웅진시대는 패망 일보 직전 신라 도움으로 가까스로 생환한 까닭에, 더구나 그 새로운 왕도 선정과 무엇보다 새로운 왕위 확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책 결정이 신라에 의해 이뤄진 까닭에 백제의 신라화는 그야말로 쓰나미처럼 흘러갔으니 이런 점들이 그 시절 백제 왕가 묘역인 송산리 고분군에서도 실로 적나라히 드러난다. 이번 송산리 1~4호분 재발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듯이 이 시절 백제 지배층 문화를 논할 때 신라를 빼고서 생각할 수 없다. 나는 이 왕릉군에 왕비 무덤도 있다고 보는데, 그 왕비 중 일부는 아예 신라 공주라 본다. 왜? 당시 백제는 신라의 부용국 신라의 식민지라 그런 부용국 그런 피식민지에서는 왕비조차 간택권이 없어 종주국 의지대로 움직였으니 이런 면모가 삼국사기 삼국유사 같은.. 2025. 6. 20.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2022년 라오스 동굴 소녀 이빨 데니소바인 관련 소식이 작금 고고학을 압도하거니와, 그와 관련한 과거 소식 중에서 굵직한 것을 골라 새삼 돌아본다. 이 데니소바인 문제를 더 심각히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활동한 시간, 그리고 그네들 활동무대를 고려할 때 이들이 바로 한반도 구석기 문화 주축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음은 2022년 5월 18일자 Ancient Origins 기사 (Denisovan Girl’s Tooth Is First Physical Evidence of Denisovans in Southeast Asia!)라,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가? 데니소바인 소녀 치아, 동남아시아 데니소바인 최초 증거!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로 구성된 팀이 라오스 북부 동굴에서 매우 희귀한 어금니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현대 인류의.. 2025. 6. 20. 손보기 김원룡이 환생한다 해도 여전히 전문가 대접 받을 한국고고학 이번 달 말인가? 불가리아가 지네가 개최한다 큰소리 뻥뻥 쳤다가 개최지가 파리 유네스코 본부로 급변한 세계유산위원회 세션이 열리거니와 이에서는 우리네 반구대 암각화 유산들이랑 북한에서는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모양이라 그 취재를 해야 한다는 어느 후배 기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나한테 묻기에 내가 뱉은 말은 이것밖에 없었다. "모른다."진짜 난 이제 모른다. 내가 현역 기자랍시며 그 담당을 하며 이것저것 묻고 찾아다닐 때는 벌써 10년을 후딱 다 지나버려 난 알 수가 없다. 그 현장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도 벌써 딱 10년이라, 그런 내가 무슨 현장감각이 있겠는가?진짜로 모른다. 관련 문서를 찾기엔 유네스코 홈페이지 시스템은 느낄 때마다 복잡다단하기 짝이 없어 그때마다 나는 이걸 어디서 어케 찾아.. 2025. 6. 20. 고고학계에 드리는 충언 필자는 이 블로그에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wet lab을 정리하고 dry lab으로 넘어갔기 때문에더이상 고고학 현장을 누빌 일은 없을 것이다. 20년이 넘게 여러모로 고고학계 도움을 받아온 입장에서 지금 그 교류의 종지부가 찍히는 시점에 몇 가지 고언을 드릴까 한다.人之將死 其言也善이라 하지 않던가? 지금 필자가 아직 죽을 때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고고학 현장 작업을 끝내는 시점에서 나오는 솔직한 제언이라고 생각하시고 혹 고려해 볼 만한 부분이 있으면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첫째, 고고학계에는 학술지가 훌륭한 것이 많다. 이 학술지 중 일부는 영어학술지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 인문학 관련 학술지가 너무 많아 실리는 논문의 질이 최근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필자는 보는데, 그 중 몇 개 학술지는 과감히 영어.. 2025. 6. 20. 이전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 35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