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00 당연히 먹던 음식 돌아보기 필자가 나이가 들면서어쩔 수 없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오래전부터 해오던 생각은우리가 당연히 먹던 음식,예를 들어 산나물 같은 것들이것이 과연 의학적으로 안전한 음식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왜 그런고 하니, 우리가 먹는 나물을 보면, 다른 나라는 거의 안 먹고 우리만 먹는 것이 적지 않다. 이것을 생활의 지혜라던가 한국 음식의 우수함 등등으로 미화하는 것도 보는데과연 그런가. 우리 음식에서 산나물 등 다른 문화권에서 거의먹지 않는 음식물이 발달한 것은우리 나라 사람들의 식생활 기호 때문만은 아니고, 필자가 보기엔 거기엔 우리 역사 전반에 만연해 있던 가난이것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고 본다. 물론 먹다 보니 맛있게 먹는 조리법이 발달해 계속 먹게 된 것도 있겠지만이런 나물이 상식되는 바.. 2025. 6. 21. 황룡사의 어느 여름날 아마 오늘인지 어제인지 황룡사지 풍광을 담아 오세윤 작가가 몇 장을 던진다.나이 들수록 사진 역시 짙은 우수를 풍기는데 그 점에서 오작 역시 한 치 예외가 없다.갈수록 그의 사진도 슬퍼진다.또 그 뒤를 따르는 나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저런 장면만 보면 사는 게 왜 이리 허망한지 모르겠다.작가 의도는 그렇지 아니한데 내가 그리 소비하는지도 모르겠다.끝간 데 모를 허무를 맛보려거든 나는 언제나 절터를 가라 부르짖는다.가라 황룡사로 2025. 6. 21. 고고학도 약올리려 바작바작 부순 로마 벽화 조각들 런던서 출현한 석고 벽화 조각 수천 점, 쓰레기로 버린 듯 그래 솔까 발굴하면서 조각 하나하나 나올 때는 좋았지, 다 긁어 모아 보니깐 저렇다네?돌아버리지 않겠는가? 저걸 다 끼워맞춰야 하다니 돌지 않겠는가 말이다. 저건 틀림없이 2천년 뒤쯤에는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고, 그에 종사하는 우리 후손들이 이런 일로 업을 삼으니 그네들 먹여 살릴 겸 요량대로 해서 일부러 조상님들이 저리 바득바득 깨뜨려놨다 해야지 않겠는가? 저 발굴 양상을 두고 CNN이르기를 "고고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퍼즐'을 맞춰 로마 시대 런던의 호화로운 저택을 장식했던 거대한 프레스코화를 드러냈다" 했으니 저 언론이 보기에도 참말로 한심하게 보이지 않겠는가? 런던 고고학 박물관Museum of London Archaeol.. 2025. 6. 21. 필자의 한학 은사 교수님 필자는 의대를 졸업한 후 의대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하여 지금도 모교에서 봉직해 오고 있는데, 교수생활을 하면서 연구의 필요 때문에우리나라 방송대에서 대학원 교육을 받았다. 간추려 보면 통계, 중국어 및 중국문학 (실용중국어), 일본문화 등등 인데이렇게 방송대에서 받은 교육이 필자의 연구 후반기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중국어 및 중국문화, 일본문화 이 두 가지는 필자가 최근 작업하고 있는 dry lab으로의 전환과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은 자명하다. 필자는 이전에도 물론 한학은 따로 교육받거나 독학하거나 해서어느 정도 문리는 틔어 있었지만, 동 학과 교수님이신 안병국 교수님으로부터 한학을 사사한 바, 그 지도 덕에 고문을 보는 한 단계 위의 눈이 트였다고 해도 좋겠다. 안 교수님께서는 몇 년.. 2025. 6. 21. 오대호 해저에서 132년 만에 출현한 유령선 일가족 유람 나갔다가 난파한 웨스턴 리저브호 이 사고로 27명이 사망했으며, 사고 경위는 단 한 명의 생존자만이 알 수 있다. 이 배는 오대호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침몰했다. 오대호를 항해하며 기록을 경신했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유서 깊은 강철선이 침몰한 지 100여 년 만에 발견되었다고 연구원들이 지난 3월에 발표했다. 웨스턴 리저브Western Reserve 호는 132년 전 백만장자 소유주이자 해운 재벌인 피터 G. 민치Peter G. Minch의 가족을 위한 여름 크루즈 여행 중 침몰했다.더위를 피해 항해하던 이 배는 현재 슈피리어호Lake Superior 난파선 해안Shipwreck Coast으로 알려진 미시간주 일대에서 참사로 끝났고, 27명이 사망하고 단 한 명의 생존자만 남았다... 2025. 6. 21. 4,500년전 유골 DNA가 신석기 여성 지도자를 비추다 10대 이상 두 개 모계사회 존재 증거 나와 신석기 시대 묘지에 묻힌 60명 유전자 분석을 통해 10대generations에 걸쳐 여성이 이끄는 두 씨족이 존재했음이 밝혀졌다고 관련 연구를 인용해 라이브 사이언스가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DNA 분석 결과, 약 4,500년 전 중국 동부 지역에서 여성이 공동체를 이끌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중국 석기 시대 묘지에 묻힌 유골의 고대 DNA를 분석한 결과, 고고학자들은 이 사회가 매우 드문 방식으로 조직되었음을 발견했다.모든 사람은 여성이 이끄는 두 씨족 중 하나에 속했으며, 사람들은 최소 10대 이상 모계 씨족에 묻혔다. 중국 동부 푸자Fujia 유적에서 연구진은 고대 주거 지역을 양옆으로 약 100미터(330피트) 떨어진 두 개 묘지를.. 2025. 6. 21. 이전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35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