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398 2007년 문경 고모산성과 2021년 대구 팔거산성, 목간은 시궁창에 버려라! 현재 화랑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대구 팔거산성에서 6~7세기 교체 무렵 신라가 쌓았다고 간주하는 이른바 집수지集水池(난 이 표현 아주 경멸하지만 일단 따라준다. 연못이지 뭔 집수지냐?)가 두 군데서 세트를 이룬 상태로 발견되었거니와, 그 두 연못이 일련으로 배치하는 시스템이라든가, 개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규모가 더 큰 연못에서는 여직 정체가 불분명한 목구조물이 출현했으니 내가 볼 적엔 이 독특한 목구조물이 매우 중대하지만, 어찌된 셈인지 그 연못에서 몇 점 쪼가리 건져올린 목간을 두고 언론이나 조사단에서는 난리 블루스를 추어대는 꼴에 구토가 난다. 그 양태를 보건대 흡사 나는 문경 고모산성의 그것의 재림인 줄 알았다. 2007년, 충북에 기반을 둔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소백산맥을 넘어.. 2021. 4. 30.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공자가 말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공자가 말했다. "잘못한 줄 알면 꺼리낌없이 고쳐야 한다"(過則勿憚改) *** 지지베베도 아니고... 암튼 다 같은 말인데도 공자라고 하면 디그너티가 붙는다. 이른바 후까시가 생긴다. 2021. 4. 30. 공주 공산성, 토요일 밤마다 이야기&콘서트 *** 내가 강사로 초빙을 받았기에 소개한다. 아래에 보듯이 내 강연은 5월 8일(토)에 있다. 공주 공산성, 토요일 밤마다 이야기&콘서트 열려 - 5월 1일 부터 8월 14일 까지 16회 동안 명사 초청 이야기판 구성 - 문화재청이 세계문화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향유하기 위한 사업 - 5월에 영화인 이장호 감독, 한류기획단 김태식 단장, 서울대 김헌 교수, 주한 영국문화원 샘 하비(Sam Harvey) 원장, 공주대 김희수・충남대 김수태 교수 등 이 차례로 나선다. 세계문화유산 공주 공산성에서 오는 5월 1일 부터 매주 토요일 밤마다 명사들을 초청하여 이야기&콘서트가 열린다. 명사들과 함께 공산성 성곽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즐길수 있고 클래식과 국악, 기타 등의 음악인들의 작은 음악회로 이이지면서 명.. 2021. 4. 29. 양성산성 조사 보고서 며칠전 SNS에 양성산성(壤城山城)관련 자료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포스팅을 했었다. 감사하게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도움을 주셔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등잔 밑이 어둡다), 나는 바로 박물관으로 전화를 따르릉 했다. 아주 친절한 선생님이 전화를 받으셨고, 감사하게도 이렇게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더구나 복권이라 가져도 된다 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았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혹시 여송씨가 산성(山城)으로 논문을 쓰나 궁금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너무 딱 잘라 이야기하나? 그래 내가 한 번 써 볼수도 있지. 산성 역사가 아니라 완전 다른 방향으로.ㅋㅋㅋ) 여하튼 양성산성 답사가 있어 궁금하여 찾아 보았던 것이다. 내가 이런 책을 보게 될 줄은 몰랐지.. 2021. 4. 29. 베네치아는 세계를 어떻게 지배했는가? 남종국,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20. 12. 30376쪽, 2만7천원 "이 책은 초라한 작은 섬에 불과했던 베네치아가 어떻게 중세 말 유럽 최고의 경제 부국으로, 지중해 바다를 주름잡는 해상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프롤로그 중의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적었으니, 이 책이 겨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안내한다 하겠다. 저 주제의식의 탐구결과물이라 해서 저자가 내어 놓은 독자들한테 던진 것이 바로 이번 책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다. 이를 위해 베네치아의 탄생은 그네들이 내세우는 트레이드마크라 할 만한 날개 날린 사자를 분석하는 데서 출발하며, 동네 도시국가가 커 간 사건으로는 제4차 십자군원정을 주목하는가 하면, 그네들의 국가 경영을.. 2021. 4. 29. Endangered Crested Ibis' eggs hatched in the wild after 42 years Hatching Ibises The Crested ibis, a natural monument and second-class endangered wildlife, was born in nature 42 years after its extinction in Korea. The Changnyeong county located in Gyeongsangnam Province, which is currently working on a project to restore the Crested ibis, said the two eggs born by the taeogi have succeeded in hatching, and the cubs are growing safely in their parents' arms. .. 2021. 4. 29. 이전 1 ··· 1888 1889 1890 1891 1892 1893 1894 ··· 32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