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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화재계 결산] (2) 수중발굴 수중발굴은 국내서는 오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만이 수행한다. 따라서 이에서 말하는 수중발굴은 이 기관이 수행한 성과를 말한다. 더러 육지 강안 혹은 강속 발굴이 있을 수 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해역에서 ‘해남선海南船’이라 명명한 고선박이 발견되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완료했다. 출토유물 중 씨앗류로 보아 곡물 운반선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나왔으니 더 주시할 대목은 인근에 중국 무역선이 침몰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흔적이 포착됐다.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선체 조각을 비롯해 기러기 모양 나무 조각품과 청자 접시를 포함한 관련 유물 500여 점이 발굴됐다. 선체 조각은 길이 115㎝에 .. 2023. 12. 29.
한길사 한국사 이 한길사 한국사에 대한 서평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는 식민사관을 철저히 극복하고 투철한 민족사관에 입각해 우리 역사를 체계화시킴으로써 한국사 인식의 단계를 한 차원 끌어올린 최고의 민간차원 편찬 통사로서, 지난 50년간 한국 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수렴하여 고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역사 발전과정의 전체 모습을 올바른 사관 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사, 사상사, 생활사를 중심으로 한 집필의 방향은 이전까지의 왕조사 중심의 역사서술의 한계를 타파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의견: 전혀 동의할 수 없다. 2023. 12. 29.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이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개최한다. 남인도 불교미술품 97점을 공개한다. Organized b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in collaboration with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is exhibition encompasses 61 pieces loaned from 12 distinguished museums in India, including the National Museum of New Delhi. Additionally, it features contributions from 18 esteemed institutions across 4 c.. 2023. 12. 29.
비결祕訣이란 무엇인가? 편작의 경우 史記 편작扁鵲 열전 첫 대목이다. 원문은 교감하지 않았다. 扁鵲은 발해군勃海郡 정鄭 땅 사람이다. 姓은 진秦이요 이름은 월인越人이다. 젊은 시절에 어떤 사람의 舍長으로 있었다. 거기를 드나든 손님 중에 장상군長桑君이 있어 편작만이 오직 그를 기이하다고 여겨 항상 정성을 다해 대접했다. 장상군 역시 편작이 비상한 사람임을 알았다. 출입한 지 10여 년이 흘러 장상군이 편작을 불러 앉히고는 몰래 말하기를 "나에겐 비방禁方이 있지만 이젠 늙어서 그것을 그대한테 전해주려 하니 공은 절대로 이를 누설하지 마시오"라고 했다. 편작이 말하기를 "그렇게 하겠습니다"고 했다. 그러자 장상군은 그가 가슴에 품은 약을 편작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를 上池之水와 함께 마시면 30일이 지나면 사물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2023. 12. 29.
하늘이 내린 배필을 줏은 제주 아저씨들 『고려사』 권57, 志 제11, 地理2 全羅道 耽羅縣 조 기록이다. (탐라현은) 전라도 남쪽 바다 가운데 있다. 『고기(古記)』에 나오는 말이다. “태초太初에 (이 섬에는) 사람이 없다가 세 신인神人이 땅에서 솟아 나왔다.【그 주산(主山 : 한라산) 북쪽 기슭에 구멍이 있어 모흥毛興이라 한다. 이곳이 그 땅이다.】 맏이는 양을나良乙那라고 하고, 그 다음을 고을나高乙那라고 하며, 셋째를 부을나夫乙那라 하니 세 사람은 거친 땅에서 사냥질을 하면서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었다. 하루는 자주색 진흙으로 감싼 나무 상자가 바다에 떠다니다 동쪽 바닷가에 닿아 이를 보고 가서 열어보니 상자 안에 또 돌 상자가 있어 붉은 띠에 자주색 옷을 걸친 사자使者 한 사람이 따라나왔다. 돌 상자를 여니 푸른 옷을 입은 처녀 세 .. 2023. 12. 29.
한유韓愈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谷序 첫머리 문장 분석 by 박헌순 한유(韓愈)가 지은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谷序)는 명문장이다. 첫머리를 보자. // 太行之陽에 有盤谷하니 盤谷之間이 泉甘而土肥하여 草木이 叢茂하고 居民이 鮮少라 // 거의 모든 번역서가 아래와 같은 구조로 번역되어 있다. // 태항산 남쪽에 반곡이 있는데, 반곡 사이에는 샘물이 달고 땅이 비옥하여 초목이 무성하고 사는 사람이 적다.// a. 태항산 남쪽에 반곡이 있다. (반곡의 위치를 대략 말하였다.) b. 반곡 안에는 샘물이 달고 땅이 기름지다. (반곡 구역에 물맛이 좋고 토질이 좋다.) c. 초목이 무성하다. (그곳에 풀과 나무가 우거졌다.) d. 주민이 적다. (그곳에 사는 인구가 적다.) a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런데, b,c,d는 상호 어떤 관계가 있을까? 물맛이 좋고 땅이 기름진 곳은 ‘마을..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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