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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다시 판 용인 서리 도자가마 용인 고려 가마터서 1천년 전 왕실 제사그릇 30점 무더기 발견 박상현 / 2022-04-25 10:04:07 문헌에 나오는 보·궤 등 유물…"온전한 제기 다량 출토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기도 용인 고려시대 가마터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에서 1천 년 전쯤 만든 왕실 제기(祭器·제사 관련 그릇이나 도구)로 추정되는 도자기 수십 점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용인시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서경문화재연구원(원장 임영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5-1번지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조사지 북쪽 건물터 외곽의 구덩이로 보이는 장소에서 왕실 백자 제기 약 30점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 고려 가마터서 1천년 전 왕실 제사그릇 30점 무더기 발견(.. 2022. 4. 25.
정확하기 짝이 없는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1) 일본의 고전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를 읽다보면, 일본의 전통 활에 대해 나온다. 잘 알다시피 일본의 활은 목궁이다. 한국의 대륙계 활과는 모양이 많이 다르다. 이 활을 들고 고려시대 여몽연합군과 맞서 싸우기도 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의 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兵用矛·楯·木弓. 木弓短下長上 "목궁은 아래가 짧고 위가 길다 (木弓短下長上)".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언뜻 이해가 안가는 이 구절은 헤이케모노가타리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헤이케모노가타리는 12세기 말 다이라씨와 미나모토씨 사이의 전쟁을 그린 서사문학으로 이 안에는 당시 일본무사들의 활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일본활은 그 길이가 너무 길어 위 조각상에서 보듯이 가운데를 잡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에 더 .. 2022. 4. 25.
[내돈내산] 부여 맛집, 왕곰탕 식당 [광고 아님, 내돈내산] 2016년도인가 쌀쌀한 늦가을 부여박물관에 갔다가 시장에 들러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다시 갔습니다. 오~~~!! 역시… 엄지척!!! 수육은 참 야들야들하고, 곰탕은 사진에 없지만 저 뻘건 부추을 넣어 숨죽여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아주 감칠맛이 납니다 막걸리…! 빠질 수 없지요. 하지만 저는 운전 때문에 패스…ㅠㅠ 먹느라 사진이 몇 장 없군요. 이런…!!! ㅋㅋㅋㅋ 아니 그런데 사진에는 없는데, 아삭이 고추가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다들 한 입 먹고 오잉??!! 했더랬죠. 다음에 개인적으로 간다면 양수육을 시켜서 먹어 보고 싶습니다. 야들야들고들고들 맛있을 것 같아요. 아, 침고여….🤤🤤 왕곰탕집 식당은 중앙시장 안에 있습니다.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저는 부소산성 주차장에 주차 .. 2022. 4. 24.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2022.4.23.(토)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2021.12.21.~2022.5.8.) 박물관 관람은 언제든 즐겁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도 참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작년(2021년) 정말 딱 이맘때쯤 부산댁과 방문했었죠. 그때는 '산수문전'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었죠. 오...! 메인 포스터 주인공은 '예산 화전시 석조사면불상'이군요. 2019년도인가 예산 답사를 하면서 이 석불을 봤었는데요, 사면 모두 부처님 얼굴이 없어서 충격을 받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광배며, 옷주름이며 저 수려한 조각기법에 얼굴까지 있었다면 얼마나 더 멋있었을까요?! 전시 설명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중략••• 백제권역에서는 보령 납석과 익산 황등석과 같이 품.. 2022. 4. 24.
이제야 가본 고란사(皐蘭寺) 2022.4.23(토) 고란사 부소산성에 세 번 정도 갔는데, 고란사에 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늘 낙화암가서 백마강 보고, ‘삼천궁녀가 여기서 떨어 졌다는 건 역시 거짓말이야! 이렇게 좁다니!’ 하고 슝 다시 왔던 길 돌아 내려왔었습니다. 오늘은 같이 수업받는 선생님들과 부소산성 한 바퀴를 주욱 돌았습니다. 오 꽤 크고 넓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소산성 가장 마지막 코스였던 고란사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1코스와 비슷하게 둘러 보았습니다. • 코스 : 삼충사 - 영일루 - 군창터 - 부소산성 - 사자루 - 낙화암(백화정) -고란사 -황포돛배 천천히 이야기하며 답사하여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고란사 안내판에 의하면 고란사는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落花岩)에서 사라져간 삼천궁녀의.. 2022. 4. 24.
COVID-19: 의과대학, 그 사투의 기록 COVID-19은 많은것을 바꾸었다. 내게도 마찬가지. 나는 기초연구자로 평생을 살아 왔기 때문에 연구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도 COVID-19은 의과대학 교육을 보는 시각을 바꾸게 했다. 물론 이전에도 한 명의 의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교육적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투하되어야 하는가 하는 점은 모르는 바 아니었고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COVID-19의 전개와 의료진의 사투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내가 몸담은 학교에서의 의과대학 교육에 대해서도 한 번 다시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과연 내가 아무리 대단한 연구를 한들 한 명의 의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만큼 대단한 가치가 있었던 일은 있을까? 의과대학 본과 4년의 교육은 사관학교와 같다. 이 교육을 ..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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