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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팔연繩叭莚 일제 당시의 신문을 살펴보다 보면 그 뜻을 알 수 없는 한자어가 더러 나온다. 글자도 어렵거니와 부르기도 쉽지 않다. ‘승팔연(繩叭莚)’이 그 가운데 하나다. 포털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당시 신문에도 용어 해설이 없어서 뜻을 알기 어렵다. 며칠 전에 이 말을 처음 접하고 끙끙대다가 어젯밤에야 비로소 그 뜻을 알게 됐다. 일종의 ‘가마니’였다. 이 쉬운 말을 이렇게 어려운 한자를 썼으니 신문을 읽고 과연 몇 사람이나 이 말의 뜻을 이해했을지 궁금하다. (* 繩-줄 승, 叭-입 벌릴 팔, 筵-대자리 연) *** 이상 정운현 형 글이다. 다만 가운데 글자는 叭팔이 아니라 叺입 이다. 가마니라는 뜻으로 식민지시대에 만든 글자다. 충북대 김영관 교수 지적이다. 2023. 11. 27.
화보로 보는 선유도 해역 수중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저와 같은 성과를 냈다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7일 발표했으니, 다만 조심할 점은 특정한 침몰선박과 같은 지점에서 수습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해역을 뒤져서 각기 다른 문화층을 대변 historylibrary.net 앞서 이 해역에 대한 조사성과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정리해서 공개했거니와 이번 발굴성과 핵심은 간돌검이 아니라 제2의 신안선이다. 중국선박에 침몰해 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이다. 이제 온통 관심은 이쪽으로 향할 것이며, 따라서 이쪽으로 장사를 해 먹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미리 대비하고서 중국을 다녀오고 뻔질나게 송나라시대 .. 2023. 11. 27.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저와 같은 성과를 냈다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7일 발표했으니, 다만 조심할 점은 특정한 침몰선박과 같은 지점에서 수습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해역을 뒤져서 각기 다른 문화층을 대변하는 유물을 다양하게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육상 조사에서 견주자면 수습조사랑 발굴조사를 겸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겠다. 저에 대한 발굴성과를 전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전문이다. 이를 토대로 하는 각종 보도가 있지만, 이 보도자료를 뛰어넘는 보도는 안 보인다. 따라서 보도자료 전재로 갈음하거니와, 추가 조사를 내가 해야겠지만, 내 몸둥아리가 지금 로마에 있는 관계로다가 추가 정보를 캐내기가 어렵다는 점을 혜량해줬으면 한다. 귀국해서 혹 기회가 난다면 알아보겠다고 약속한다. 조사단에서는 간돌검을 대서특필했지만, 이 간돌검이 해.. 2023. 11. 27.
가마쿠라 막부와 세이와덴노 가마쿠라 막부를 개창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겐지가 갈려 나온 세이와 덴노로부터 따져서 11세째가 된다. 1세를 30년으로 잡으면 대략 300여년 정도 후손인 셈이다. 이때가 되면 세이와 덴노에서 갈려나와 신적강하한 세이와겐지 중에서도 그 지파인 가와치 겐지 (세이와 덴노의 5대손)는 사실상 완전한 무가 집안으로 바뀌어 있었다. 무가집안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은 공가 (귀족) 집안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천대 당했다는 이야기다. 적어도 무가정권이 성립할 때까지는. 우리나라, 신라에서는. 무열왕 재위기간이 7세기 중반이니 라말여초의 무열왕 후손이라면 이미 250여년 전에 갈려나온 셈이다. 나말여초의 신라 김씨계 호족들은 자신들이 신라왕실에서 갈려나온 것은 알고 있었겠지만 이미 정체성 측면에서는 완전히 자.. 2023. 11. 27.
일본을 짬뽕한 빈센트 반 고흐 초상, 탕귀영감 이 친구가 한국에서도 전시를 한 모양이고, 뭐 고흐라면 죽은 사람도 벌떡 일으키는 형국이라 그의 이름 내건 전시는 실패를 모르는 흥행 보증수표라, 국내 전시 또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기는 하지만, 나는 인연이 없었으니 미술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내가 이런 그림이 어디있는 줄 어찌 알았으며, 로댕박물관 갔으니 로댕 작품만 있는 줄 알았지, 그것 말고도 다른 작가 그림들이 있는 줄은 또 어찌 알았겠는가? 발길 닿은 대로 가다 보니, 요상한 그림이 보여 어? 이건 고흐인데 하면서 보는데 느닷없이 그의 그림 몇 점이 걸려있어 봐줬을 뿐이다. 나는 열라리 편하게 봤는데 사람에 치여 본다고 고생한 고국의 동포들이 괜히 불쌍하다. 같은 그림도 어찌 포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라 고흐고흐하지만 사방팔방에 널.. 2023. 11. 27.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72) 빨래에 장보기를 한 날 이번 나들이도 스무날을 넘기고 이제 막바지로 치닫기 시작한 오늘에서야 비로소 나는 하루 항목에다가 '완전한 휴식'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니, 오늘 사진 디렉토리에는 빨래 사진이랑 장보기 수퍼마켓 사진 두어 장밖에 할당하지 않았다. 혹사라 할 만큼 몸을 함부로 굴리고 다녔더니, 온몸이 납덩이 같아 진짜로 반신욕이 간절하지마는 숙소가 호텔도 아닌 까닭에 뜨끈 한 물에 몸을 담글 만한 욕조가 없어 아쉽기 짝이 없다.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때도 또 이럴 것이라는 걸 너무 잘 안다. 나는 천성이 그렇기 때문이라,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런 걸 보겠느냐 하는 그런 절박감으로 사는 사람이라 그렇다 해 둔다. 하도 몸이 따라 주지 아니하니, 이제서야 지난 며칠 간 갈무리하지 못한 사진들을 날짜 별로,..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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