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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놈일수록 칭칭 동여매기 마련, 일본 무사의 경우 미국 동부 유학 중이던 일본 촌넘 니토베 이나조는 양놈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매양 무엇이 일본일까를 고민하다가 탁상에서 이것이야말로 일본정신, 야마토 혼이다고 내세우고는 스스로 무릎을 치게 되니 그렇게 해서 그가 안출案出한 것이 무사도, 부시도 Bushido다. 말할 것도 없이 서양에서 말하는 젠틀맨의 카운터파트로 새롭게 고안해 낸 것인데 문젠 이놈들이 칼잽이라는 사실이었다. 간단히 말해 무식쟁이들이었다. 이 무식쟁이들을 젠틀맨화하고자 이나조는 그들에게 의무 복종 신의 책임이라는 에스닉 코드를 덮어씌우게 된다. 그의 공작은 멋지게 성공해 이후 일본 하면 부시도, 부시도 하면 일본을 떠올리게 되었고 이 부시도야말로 야마토혼 그것으로 동일시되기에 이르렀다. 그가 일으킨 바람은 중국을 들이쳐 양계.. 2021. 11. 22.
조용히 빛나는 왕궁리유적 2021.11.20.(토) 익산 왕궁리유적 해가 진 뒤, 왕궁리 유적에 온 건 또 처음이라 새로웠습니다. 마침 ‘익산문화재야행’으로 유적지 곳곳에 조명을 달아 불을 밝혔습니다. 왕궁리유적에 도착했을 때, 어스름한 해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는 조명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해가 지고 나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루종일 하늘이 희뿌연했습니다. 누군가 제게 그랬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으면 낙조가 더 아름답다! 그렇다면 조명빛도 더 잘 보이지 않을까요? 하하하! 선화공주님이 고개를 돌리고 있는게 뭔가 토라진 것 같습니다. 해 기운이 있을 때는 보시는 것 처럼 조명들이 어설퍼 보입니다. 조용히 한바퀴 걸으며 어두워지길 기다려 봅니다. 왕궁리오층석탑을 배경으로 하는 하트포토존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 2021. 11. 21.
Buddha and Buddhas Handsome Buddha Shimuruk Buddha Tired Buddha 2021. 11. 21.
한 [보지락] 내린 비 한자로는 일려一犁. 중국 송나라 때 시문에서 때 맞게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라는 뜻으로 쓰인 일려우一犁雨에서 비롯한다. 이를 이르는 우리말이 보지락이다. 국어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의존명사] 비가 온 양을 나타내는 단위. 보습이 들어갈 만큼 빗물이 땅에 스며든 정도를 이른다. ❖예문 비가 한 보지락 시원하게 내렸다. 2021. 11. 21.
마주보고 있는, 고도리 석불 입상 2021.11.20.(토) 해가 뉘엿뉘엿.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심해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답사하는데, 문제는 없지요! 왕궁리유적 가기 전 고도리 석불 입상을 보러 왔습니다. 왕궁리유적 가는 길에 있어 같이 들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 더 빼빼 마르고 길죽합니다. 배 위에 손이 너무 다소곳 한거 아닌가요.ㅎㅎ 불상이 맞는지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내 마음속의 불강 아니겠습니까?! 불상이라 믿으면 불상이지요. 기적의 논리?! ㅎㄹㅎ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지만, 사실 다리 건너편에 같은 모습의 불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래서 동고도리•서고도리 석불 입상 이라고 합니다. 저~~~기 있습니다. 흐릿하지만, 다리 사이로 뭔가 길죽한게 보이지 않나요?! 고도리 짝꿍들! 서.. 2021. 11. 21.
아프간 고원을 800년 버틴 빼빼로 얌의 첨탑 아프간 세계유산 '얌의 첨탑'도 흔들…"관리 부실에 붕괴 임박" 800여년 전 65m 높이 첨탑…"유네스코 등 국제사회 나서야" 아프간 세계유산 ′얌의 첨탑′도 흔들…"관리 부실에 붕괴 임박"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서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얌의 첨탑′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가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톨로뉴스 등에 m.k-odyssey.com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입점된 이름은 Minaret and Archaeological Remains of Jam 이라, 이를 보면 얌 지역 저 첨탑과 더불어 그것을 포함한 주변 고고학 유적을 한 덩치로 간주함을 본다. 그러면서 개괄하기를 The 65m-tall Minaret of Jam is a gr..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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