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672 송편, 젓가락 집어드니 반달이라 송편松䭏 장성의 여류 문장가 조씨가 지은 것이다.[長城女文章姓趙氏所作] 손안에서 둥글둥글 새알을 둥글려서 掌裏團團轉鳥卵 손끝으로 하나하나 조갯살 오므렸네 指頭箇箇合蚌唇 쟁반에 늘여놓으니 산천이 겹겹인데 金盤錯列山川疊 젓가락으로 집어 든 것 반달이로구나 玉箸引來月半輪 [해설] 김삿갓, 정조, 김인후, 차천로, 남이, 주희, 박두식(朴斗植) 등의 시를 필사하여 엮은 《쌍청집(雙清集)》이라는 책에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 ‘上章敦牂流火初’라고 쓰여 있어 경오년 7월 초에 필사했음을 알 수 있는데, 박두식이 활동한 시기로 보면 1930년 7월에 전사한 것이다. 필사자는 알 수 없다. 장성의 여류 문장가였던 조씨가 누구인지 알기에는 어렵다. 2020. 8. 24. 학문은 열정이지 돈이 아니다 여러 차례 직간접으로 내 의견을 표명했지만 학술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지원에 나는 근간에서 반감을 갖는 사람이다. 이런 지원이 언론계에도 조금은 있고 또 재단으로 넘어가면 몇 군데 있지만 나는 딱 한번 지원해서 딱 한번 받아봤거니와 근간에서는 여전히 나는 반감을 갖는다. 물론 이런 지원이 필요한 곳이 있음을 나는 부정하고픈 생각이 추호도 없고 또 그런 지원이 때로는 생계확보와 나누기 차원 등에서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공감한다. 인문학에 국한할때 사전편찬만한 대규모 사업이 없다. 한데 내가 이 얘기를 다시금 꺼내는 이유는 나는 이런 사전편찬도 근간은 개인의 열정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내가 순전히 개인으로 투신하는 사전편찬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미 시작 십년이 된 《한국고대인물사전》이고.. 2020. 8. 24.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속편) 저번 세계유산 분류 체계에 이은 두 번째 편입니다. 김태식 단장님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는데,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걸어둔 링크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내용 중 바로 잡을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현재 유네스코 무형유산제도는 90년대 걸작 제도와 다른 성격입니다. 2003년 협약에 따라 과거의 걸작을 포괄하되 달라진 기준(문화 상대성)에 따라 선정, 등재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 related article *** 외연 넓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장 외연 넓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장우리가 말하는 세계유산으로 흔히 다음 세 가지를 혼용해서 마구잡이로 씁니다. 1. 세계유산 world heritage 2. 인류무형문화유산 Intangible Cultural .. 2020. 8. 24. 도이가하마 유적 - 1 도이가하마 유적 土井ヶ浜遺跡 에 대한 간단한 강연입니다. 강의를 하고나서 다시 돌려보니 도이가하마 유적지 있는 현 이름을 "시마네"현이라고 잘못 이야기를 했네요. "야마구치현"입니다. 타이핑이면 간단히 고치면 되는데 녹음이라 엄두가 안나 그냥 놔두겠습니다. 감안하고 보시기를.. **** 도이가하마 유적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부탁드립니다. 각 아티클마다 관련 링크를 해 놨습니다. 도이가하마 유적(土井ヶ浜遺跡)과 도래계(渡來系) 야요이인(弥生人) (1) 2020. 8. 24. Seongjusa Temple Site in Boryeong 보령 성주사지 保寧聖住寺址 Seongjusa Temple Site in Boryeong It is the site of the Seongjusa Temple, which rested on the southern foot of Seongjusan Mountain. The temple was newly built during the reign of King Beop in the age of Baekje and was called Ohapsa Temple at that time. After Buddhist Monk Nanghye, one of the major monks who returned from China during the reign of King Munseong in Silla, extended the temple to en.. 2020. 8. 24. 예수가 놀래 자빠져서 죽었을 장엄, the grandeur that will bring Jesus to death Solemnity or grandeur. This word has always been equivalent to luxury. Nevertheless, the hall is always oriented to grandeur. The reason why they were covered with gold and dizzy with various primary colors is that it was synonymous with hallucinations. Will Jesus come here? He would have run away because he was surprised. In the Vatican 장엄 이 말은 언제나 사치와 등가였다. 그럼에도 전당은 언제나 장엄 지향이다. 금으로 떡칠을 하고 각종 .. 2020. 8. 24. 이전 1 ··· 2609 2610 2611 2612 2613 2614 2615 ··· 36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