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61 [읽을만한책] 유형원 《동국여지지》 반계 유형원이 쓴 지리지 《동국여지지》 첫 번역송고시간 | 2019-12-15 09:57한국고전번역원, 3권 펴내…권4∼9 남아 이 세 권이 박상현 기자 책상에 유리하는 모습을 목도했는데, 반계를 신처럼 떠받드는 움직임 역시 없지는 아니한 듯해서 제2의 정약용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좀 해 본다. 본래 재야에 있거나, 유배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말이 많아 지는 법이라, 반계 역시 소일거리로 이런저런 말 많이 했다. 반계가 참조한 문헌들이 16∼17세기에 지역별로 많이 간행된 읍지邑誌라 하는데, 뭐 우라까지 아닌가 한다. 그 유일본이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9권 10책으로 있다 하는데, 그나저나 이젠 국립대도 아닌 서울대가 국유재산을 점유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반계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스스로.. 2019. 12. 15. 전국학예연구회 출범을 축하하며 전국 학예직 공무원 단체 출범…"처우 개선 위해 노력"송고시간 | 2019-12-15 12:08 이들이야말로 진짜 문화재전문가다. 그네들이 수행하는 역할을 보면, 문화재청에서 수행하는 모든 문화재 업무를 도맡기 때문이다. 고고학한다고 문화재 전문가? 고건축 좀 안다고 문화재 전문가? 고미술 좀 긁적거렸다고 문화재 전문가? 보존과학 약물 좀 만진다고 문화재 전문가? 어떤 놈이 이딴 개소리를 한단 말인가? 수리부엉이 조난당했다고 해서 현장에 출동하는 사람들이 저들이다. 줄다리기 인류무형유산 등재하겠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저들이다. 갯벌 세계유산 만들겠다고 발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저들이다. 산양 느닷없이 치악산에 출현했다 해서 그거 등짝에 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들이다. 문화재 전문가?개소리 말라. 문화.. 2019. 12. 15. The Mexican Invasion by BTS [르포] 지구 반대편 멕시코 상륙한 BTS 팝업스토어…현지 팬 인산인해송고시간 | 2019-12-15 09:11한국·일본 이어 13일 멕시코시티에 개장…수백 명 줄 서서 기다려현지 일간지도 관심 보도 "BTS 팬들, 크리스마스 용돈 이곳서 탕진" 가수로 장사하는 방법은 콘서트가 대표로 꼽히지만, 이게 실상은 얼마 남지 아니한다. 설비투자 비용이 만만찮은 까닭이다. 공연장 빌려야지, 각종 장비 구비해야지, 경비원 배치해야지 뭐 남는 게 별로 없다. 문필 활동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라, 글 써서 장사 안 된다. 인세? 얼마 되지 않는다. 한국시장은 가뜩이나 작아서 더 하다. 그렇다면 뭘로 문필가는 장사를 해야는가? 강연 같은 부대 상품이 짭짤한 법이다. 방탄소년단이 근 2년간 세계 각지를 도는 이른바 스타디.. 2019. 12. 15. 춘천 중도 고인돌묘 Dolmens excavated at Jungdo Island, Chuncheon 10th Century B.C. or so, Bronze Age 춘천 중도유적 고인돌묘 春川中島遺蹟支石墓 2014. 12. 4 2019. 12. 15. 에디오피아 악숨Axum 왕조와 만지리Manjil 막 전라도 장성 땅을 밟고온 인도 친구를 접수했다. Dr. Manjil Hazarika 만지리 하자리카 인도 아쌈Assam주 Cotton College State University 고고학부 조교수다. 물으니 데칸대학에서 이디오피아 고대 왕국인 악숨Axum 왕조 고고학으로 석사학위를 하고 스페인으로 건너가 선사고고학으로 다시 석사를 하고는 스위스로 건너가 악숨 왕조 고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다. 인도에선 주로 신석기 고고학을 연구한단다. 이디오피아에선 직접 악슘 유적을 발굴했단다. 악슘을 위키피디아로 검색하니 왕조 존속 기간이 신라와 거의 같다. 각중에 이디오피아가 가고 싶다. 인도고고학이야 워낙 영국 영향 아래 그 연원이 깊거니와, 단순히 그걸로 이들 고고학의 국제성을 논할 수는 없다. 저들은 .. 2019. 12. 15. 유럽 철기시대의 사형수들 (2)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 연구실) 앞에서 보았던 소녀는 "Ide girl"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 소녀가 왜 그런 불행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는지 그 이유는 쉽게 추정할 수 없었다. 사실 이와 유사한 "미라"는 북유럽 지역에서 꽤 많이 발견되는데 이를 "Bog body"라 한다. 일전에 이 사이트의 김부장께서 아일랜드 여행중 촬영한 토탄층 (bog peat) 사진을 올리신적이 있는데 북유럽 지역에는 저습지 식물이 썩어 탄화된 bog peat가 꽤 많이 존재한다. 추리소설 팬이라면 코난도일의 셜록 홈즈 소설, "버스커빌가의 개"라는 대작을 읽어보셨을 것이다. 이 소설에는 잔혹한 중세영주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무대가 되는 늪지대의 기억이 나시는지? 바로 소설의 주인공인 악마의.. 2019. 12. 15. 이전 1 ··· 2608 2609 2610 2611 2612 2613 2614 ··· 33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