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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위험성 노출하는 산성 발굴, 그만해야 한다 아래는 2020-08-18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보도자료다. 문화재청, 호우 등 자연재해 문화재 피해 예방 방안 마련 - 산성ㆍ급경사지 문화재는 발굴 전에 안전대책, 발굴 후 복토구간에는 지반안정성 평가 도입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부여 나성처럼 발굴조사를 거쳐 정비작업까지 이미 완료되어 있는 중요 문화재들이 정비 이후에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최근 발생함에 따라 매장문화재 조사와 이후 관리에 필요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를 매장문화재 조사현장에 직접 적용하기로 하였다. 급경사지에 위치한 문화재나 산성을 발굴조사할 때는 집중호우 등으로 토사가 유실, 붕괴되어 유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므로 발굴조사를 하기 전부터 문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2020. 8. 22.
한국문화를 비하했다는 기자 페이스북 내 계정에서 과거의 오늘을 들추니 꼭 5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5년 8월 22일자에 이 포스팅이 뜬다. 이 포스팅이 사연이 좀 있다. 공식으로는 저해 11월 나는 연합뉴스에서 해고되었는데 사측이 내세운 해고사유는 크게 다섯 가지 범주로 구획되었으니 개중 하나가 품위유지 위반이었다. 그 품위유지 위반 사례를 수집하고자 사측은 감사팀을 동원해 내 페북 계정을 쏵 뒤졌는데 이걸 주도한 놈은 아직 연합뉴스에 근무 중이다. 징계워가 열리고 그 자리에 내가 나갔는데 지껄이는 말을 들으니 품위유지 위반 사례로 저 포스팅을 들면서 하는 말이 "한국문화를 사무라이에 비유하며 비하했다" 는 것이었다. 어쭈? 요놈들 봐라? 같잖았다. 뭐 해고하려 작정한 마당에 뭔 구실인들 못대겠는가? 웃어주고 말았다. 2020. 8. 22.
세계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부끄럽지만 헷갈렸습니다. 김태식 단장님 설명을 듣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볍게 봐주시고,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 그렇다고 하옵니다... *** 김태식 평..무난히 쉽게 설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세게유산은 지정 designation 이 아니라 등재 inscription 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세계유산목록 world heritage list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런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 시스템은 한국문화재 중에서도 등록문화재랑 상당히 접근합니다. 우리는 논란 끝에 인스크립션을 등재라는 용어로 확정했지만 일본에선 등록登錄 이란 말을 쓴다는 점을 참조하면 좋습니다. 암튼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20. 8. 21.
지진구地鎭具·진단구鎭壇具라는 말 동아시아 불교건축에서 탑과 금당은 핵심이요 석가모니 부처님 그 자체다. 생전에, 그리고 입멸시에, 그리고 사후에 그런 부처를 공양하듯이 탑과 금당은 부처 자체이므로 이를 건축하는 행위는 공양 그 자체다. 공양엔 공양물이 있기 마련이다. 심적이건 물적이건 공양물이 있다. 탑을 발굴하면 기단부 주위로 무수한 귀중품이 발견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부처님을 향한 공양품이다. 금당 혹은 대웅전도 그것을 지은 땐 공양품을 넣었다. 지진구 진단구 운운하는 소리는 본질을 호도한다. (2014. 8. 21) *** 마침 당시 이전엔 영국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에 세운 서울 도봉구 도봉서원터를 발굴한 성과가 공개되었거니와 이를 염두에 둔 글이다. 당시 이 글을 두고 오간 말 중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지적들을 추린다. .. 2020. 8. 21.
술독에 빠져 산 사십년 워낙 짧은 문고본이라 이건 순식간에 읽었다. 더구나 내용이 개콘에 방불한다. 우습겠지만 난 생긴 것과는 달리 술은 입에도 대지 못한다. 그렇다고 술 권하는 사회에서 억지로 안 마시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술 분해 효소를 몸에서 분비하지 못한다. 이는 선친이 바로 그러했는데 아마도 그 체질을 유전학적으로 물려받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그렇다고 내가 고주망태 인사불성이 되어보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술은 나한테는 고역이다. 그런 까닭에 여파도 오래 간다. 더구나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 기자사회의 술 문화는 개판이라. 걸핏하면 위하여 개나발을 외치며 폭탄주를 강권했다. 입사 초반기 이래 한동안 나는 회식이 있는 날이면 오금이 저렸다. 덕분에 술로 인한 실수 추태는 내 .. 2020. 8. 21.
강연예고: Archaeoparasitology in India and Other Asian Countries 인터넷 매체인 Adventures in Archaeology에서 저희 연구실 홍종하 교수 (경희대 연구교수)와 제가 Archaeoparasitology in India and Other Asian Countries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합니다. 8월 22일 한국시간 7시 30분 입니다. 페이스북 서치창에서 @adventuresinarchaeology20을 치시면 강연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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