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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사지, 모름지기 이승을 하직하고픈 사람들한테 바치는 헌사 죽어야겠다는 사람들은 이곳으로 가라 언제부터라고는 기억을 하지 못 하나, 꼭 이맘쯤이면 나는 언제나 서봉사지에 들른다. 째질 만큼 기분이 좋으면 좋아서, 아니면 마음 달랠 일 있으면 그럴 적에 언제나 가 보고 싶은 곳 첫손에 꼽히는 데가 이곳 서봉사지다. 왜 그럴까? 올해는 여유가 좀 있다 해서 그런지, 아니면 째질 일도 달랠 일도 없는 그저 그런 날이 계속해서인지 그러지는 못했지만, 이맘쯤 서봉사지 중턱에 올라 우두커니 앉아있노라면 그 전면에 병풍처럼 둘러친 앞산 광교산 중턱을 띠처럼 두른 낙엽송 단풍이 그리 아름다울 수 없다. 낙엽송은 단풍나무와는 사뭇 다른 단풍과 그것이 주변 산림과 어우러져 오묘한 색채를 내는데, 내가 화가라면 그에서 무슨 새로운 미술 흐름을 바꿀 만한 단초를 찾지 않았을까 할 정.. 2020. 10. 20.
단양 도담삼봉 아침에 포토바이오가 이 사진을 카톡으로 투척한다. 경주 독거노인도 가을 심하게 탄다. 한데 낙조인지 일출인지 모르겠다. 2020. 10. 20.
구구단 조선후기 구구단을 구구법九九法이라고 하고, 구구팔십일부터 거꾸로 외었나보다. 2020. 10. 20.
돈은 많고 볼 일, 곤장도 돈맛대로 조선 형벌은 그 형량이 대단히 가혹했다. 회초리 같은 것으로 볼기를 치는 태형笞刑, 장(杖)이나 곤(棍)으로 볼기를 치는 장형(杖刑), 징역형에 해당하는 도형徒刑, 멀리 귀양보내는 유배流配가 있었다. 물론 그 죄형이 강상죄(綱常罪)냐 잡범이냐에 따라 장(杖)이나 곤(棍)도 그 치수가 달라 세 등급이 있었다. 죄인에게는 속전贖錢을 받고 그 형을 감면하는 제도가 있었으니 수속收贖이라고 한다. 돈만 많다면 어지간한 범죄로 형벌은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또 조사할 때 죄인을 때리며 죄를 묻는데, 이를 형추刑推라고 한다. 이때에도 어지간한 죄를 지었다면 돈으로 고통을 면할 수도 있었다. 가벼운 범죄에 대해서는 수속보다는 저렴하게 ‘매품팔이’를 사서 대신 맞게 할 수도 있.. 2020. 10. 20.
논문은 사륙변려문으로 논문은 문학이어야 한다. 각주 달린 사륙변려문이어야 한다. .. .. 이에 대해선 많은 연구가 있다. .. 이렇게 시작하는 논문, 난 찢어버린다. (2013. 10. 19) *** 그제 글쓰기에 대한 중구난방 생방 강연을 했다. 그에서 나는 우리 학술논문이 지닌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문체의 중요성을 논했다. 그 단초다. 나는 에세이건 논문에서 첫줄을 생명처럼 보는 사람이다. 그것을 여하히 쓰느냐에 따라 그 글은 생명력을 죽이느냐 살리느냐를 결정한다고 본다. 그 글이 무엇이건 이 첫줄로 모든 것이 결판난다. 2020. 10. 20.
한국체질인류학에서 보는 일본 야요이시대의 의미 2020년 10월 16일, 대한해부학회에서 "체질인류학에서 바라본 한일 관계사: 야요이시대의 개막과 전개" 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일본사 뿐 아니라 한국사에도 매우 중요한 내용으로 앞으로 우리 연구실이 계속 다룰 연구주제입니다. 모두 다섯편의 내용이 발표되었는데 그 중 제가 발표한 부분만 업로드 해 소개합니다. 한국 체질인류학에서 보는 일본 야요이 시대의 의미 (Academic significance of Yayoi Period in physical anthropology of Korea)신동훈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그 외 아래 발표도 있었습니다. How our ancestors were formed: From the morphology of the ancient..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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