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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州は母の呼び声 (森崎和江) 필자가 속한 일본어 강독반에서 택한 다음은 森崎和江라는 분이 쓴 "慶州は母の呼び声"라는 책이다. 필자는 해방전 식민지 조선에서 살던 일본인이라는데, 당시 조선에 나와 살던 일본인 시각에서 바라본 식민지 당시의 조선의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P.S.) 사실 일본인이라도 한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랐다면 본토의 일본인과는 조선에 대한 정서가 달랐을 것이다. 남아프리카의 Afrikaner를 보면 네덜란드에서 이민 온 후 수 세대를 거치면서 완전히 현지화하여 자란 고향에 대한 정서가 강한 것을 보는데 이들이 정치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를 결코 떠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정서 때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람들에게는 남아프리카는 고향이지 외국이 아닌 것이다. 사실 이런 사람들 자신.. 2022. 7. 6.
東海道中膝栗毛 완독 필자가 속한 일본어 강독반에서 올 상반기 교재로 썼던 東海道中膝栗毛를 마침내 완독했다. 이 책. 우선 재미있다. 일본의 만담극을 보는 느낌이다. 일본 만담의 전통이 에도시대 후기까지는 너끈히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완독하고 느끼는 점을 써보면, 1. 에도시대 후기. 일본의 여행의 풍경을 매우 잘 그린 소설이다. 토쿄에서 쿄토까지 걸쳐 있는 도카이도 역참을 따라 여러가지 해프닝을 연재 소설 처럼 그리면서 나가기 때문에 잘 읽힌다. 괜히 에도시대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 역사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풍경들이 많이 나온다. 우선 동아시아에서 성병 전파에 결정적이었다고 생각되는 여행길의 숙소와 그 일대의 성매매의 풍경이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일전에 조선시대 일기에서 여행.. 2022. 7. 6.
Special Exhibition <Treasures of Ours Treasured by Others: The Journey of Korean Cultural Heritage> by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in Seoul, and th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are presenting a special exhibition entitled starting July 7. The exhibition will run through September 25. Admission is free. The following are the main entries for the special exhibition. Box with Inlaid Mother-of-Pearl Plum, Bird, and Bamboo Design (Japan, 2012) This is a mother-of-pearl inlaid .. 2022. 7. 6.
태풍이란? 와서 문제고 안 오면 더 문제인 괴물 2022. 7. 5.
춘배는 모르는 영조 현판 '억석憶昔' 이야기 오늘 춘배가 암것도 모르는 지방 처자들 모시고선 조선 궁궐 현판 전시장을 안내하며 한창 야부리를 깠다. 무더위에 그 어중간 감시원들 간이 의자에 앉았다가 잠깐 잠이 들어 그 장면이 몰카 촬영되고 그것이 또 춘배를 포함한 두어 사람한테 공개되는 바람에 개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넘들이 볼 때야 혹 연출이란 말도 나오겠지만 그대로 꼬꾸라지고 말았다. 저 깰꼬닥 사건이 있기 직전 춘배가 신나게 아는 체를 했으니 지방 처자들 맞장구에 더 신이 난 것이 분명했다. 신석기시대 사냥도구 공부하던 친구가 어쩌다 전시과장 되니 아주 신났다. 난 박사과정 수료요 석사가 한국고대사 가운데 쩜 찍고 고고학이다. 엄연한 고고학도요 역사학도이며 단군조선 이래 이리 똑똑한 기자 없고 이리 똑똑한 역사학도 고고학도 없다. 누가 감히 .. 2022. 7. 5.
팔당호 쓰레기가 반추하는 목간木簡 어제 우리 공장에서 발행한 팔당호 쓰레기 수거 장면 중 하나다. 폼새 보니 쓰레기를 한쪽에 일부러 몰아 놓아 생긴 현상은 아닌 듯하다. 이 쓰레기가 모인 데가 정확히 팔당호 어느 지점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물이 흘러나가는 쪽이거나 맴돌이 현상이 있는 데일 것이다. 저수지나 연못을 보면 유독 쓰레기가 잘 모이는 지점이 있다. 바로 이런 데서 고대 유물 중에서도 목간木簡이 집중 발견된다. 한반도는 대체로 토양이 산성, 것도 강산성이라 유기물질 보존환경에는 쥐약이거니와 그럼에도 목간을 비롯한 목제 같은 유물이 집중 출토하기도 하는데 예외없이 연못이나 저수지 같은 뻘흙이다. 물론 바닷속도 다르지 아니해서 서남해안 해저는 보존환경이 상대로 아주 좋은 편이다. 여긴 화랑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대구 팔거산성 연못이라, ..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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