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101 느닷없이 나른 땅끝마을 쥬라식 파크(1) 거푸 마주한 인연 자치단체명으로 한반도엔 고성이 두 군데다. 둘 다 서울 기준으로는 땅끝이라 하나는 동해 다른 하나는 남해라, 이 중 나는 후자를 향해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팔자에 없는 공룡 잡으러 말이다. 이런 공룡 말이다. 이곳이 쥬라식 파크라 해서 그런 소문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팠다. 교통편이 문제였으니 일단 질러 보자 해서 무작정 남부터미널로 가선 고속버스를 타니 네 시간만에 목적지라며 내려준다. 갈 데로 정한 데는 쥬라식 파크 딱 한 군데였으니 도착할 무렵 오후쯤 들리겠단 기별을 그짝으로 넣고는 무작정 렌터카를 찾으니 다행히 터미널 인근 두어 군데 있다는 안내가 뜬다. 저짝 너머 봉분들이 보이고 이를 관통하는 도로 이름이 송학고분로 운운함을 보니 그 유명한 송학동고분인갑다 직감하며 우선 이곳을 들리니 코로나.. 2020. 9. 11. 문화재청은 지자체 학예직의 철통같은 방어벽이어야 한다 지자체에서 학예직을 본격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하기는 유홍준 청장 재임 시절이다. 당시 유 청장은 정책적으로 지자체가 학예직을 고용하라고 밀어붙였다. 물론 그 이전에도 광역자치단체와 경주시 같은 문화재 밀집 기초자치단체에서는 학예직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것이 본격으로 팽창한 시기는 유홍준 시대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한데 그렇게 문화재청의 지원에 힘입어 진출한 학예직들이 지금은 하나같이 문화재청의 적으로 돌변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가? 문화재청이라면 이를 간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졌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의 불만을 종합하면 학예직을 문화재청 하수인 부리듯 한다는 단 한 마디로써 수렴한다. 일만 터지면 청에서는 학예직을 닥달한다고 저들은 생각한다. 든든한 백은커녕 닥달해서 각종 자료 내놓으라고 윽박.. 2020. 9. 11. 송학동고분군 조망하며 니리! 라 하기에 니리고선 터미널 나서니 거리 이름 송학동고분로라 잉? 예가 거긴가 하며 두리번 하는데 저짝으로 우람한 올록볼록 엠보싱이라 땡겨보니 영락없는 송학동고분군이라 터미널 코앞일 줄 꿈에도 몰랐다. 이쪽 기초지자체는 건너편 남도보다 훨씬 더 낙후한듯 이정표가 내가 옛날 김천 성내동서 보던 그것이더라. 2020. 9. 11. 35년 만에 다시 나타난 순흥고분벽화 한강 이남 고구려 벽화고분 속 다양한 그림을 만나다 2020-09-11 09:11 대구대 중앙박물관 '영주 순흥 벽화고분' 특별전…11월 20일까지 https://m.yna.co.kr/view/AKR20200911037200005?section=culture/all 한강 이남 고구려 벽화고분 속 다양한 그림을 만나다 | 연합뉴스 한강 이남 고구려 벽화고분 속 다양한 그림을 만나다,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9-11 09:11) www.yna.co.kr 어제다. 전연 교유도 없고 인연도 없던 대구대박물관에서 연락이 와서 이르기를 이차저차 하니 보도 좀 되었으면 한단다. 그 말을 듣고는 대뜸 그건 이화여대박물관 조사 아닌가 물었더니 하나는 대구대 이명식 선생이 하고 다른 하나는 이대 발굴이.. 2020. 9. 11. 참혹히 살해당한 멕시코 기자 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2020-09-11 01:35 "몇달 전부터 협박받아"…멕시코 언론인 피살 잇따라 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 연합뉴스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고미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11 01:35)www.yna.co.kr 아마도 우리네 언론 관념으로는 경찰기자 아닌가 하는데 그런 취재보도 과정에서 그에 불만을 품은 조직이 저지른 일 아니겠는가? 얼마되지 않은 일이지만 반체제 성향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이스탄불에서 무참히 토막살해되었거니와 이 사건이 더욱 충격인 점은 당연히 그네들은 부정했지만 사우디 정부 정보기관이 관여한 대목이다. 그 최종 지시자로 지목되는 사우디 절대권력자 빈 살만 왕세자.. 2020. 9. 11. 구득 30년만에 손댄 《나의 투쟁》 구득 30년만에 빛바랜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을 손댄다. 그땐 앉은 자리서 백쪽을 달리고 돋보기란 보조기도 필요없었지만, 이젠 그런 체력도 시력도 없다. 다만 그땐 첨부터 내리였지만, 그것이 원천으로 불가능한 지금은 발췌라, 인용을 위해, 혹은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뿌리고자 하는 양념 마련을 위해 장기적출하듯 하면 될 뿐이다. 나는 이에서 그의 역사 만들기를 보고자 한다. 도시개조와 이를 위한 역사학과 고고학 동원의 면면을 보고자 한다. 조만간 베를린을 다녀와야 할 성 싶다. 로마는 EUR을 찾아봐야 한다. (2017. 9. 10) *** 같은 날 아래 글을 첨부 했다. 역사를 한다는 행위, 고고학을 한다는 행위는 그것을 의식하든 하지 않든, 모두가 어용을 위한 복무의 일환이다. 그것은 고도의 정.. 2020. 9. 11. 이전 1 ··· 2656 2657 2658 2659 2660 2661 2662 ··· 36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