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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에 자결한 이한응이 착용한 외교관 복식 이 분이 입고 있는 옷은 대한제국 광무 4년(1900)에 제정된 서구식 문관대례복 중 주임관 대례복입니다. 대한제국의 문관 대례복에 자수된 문양은 근화槿花, 즉 무궁화입니다. 주임관은 앞 중심선을 따라 반송이의 무궁화를 좌우 4개 자수했고, 칙임관은 그보다 무궁화 갯수가 많습니다. 이한응 열사가 처음 영국에 가실 때는 서기관이었기 때문에 주임관 대례복을 착용하였고, 자결하실 때는 대리공사였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 직후 가장 먼저 자결하신 분으로, 외교관 중에는 영국에서 이한응, 러시아에서 이범진(병합이후)이 있습니다. 이런 서구식 대례복을 착용한 사람들로 친일파도 분명히 많지만, 이한응, 이범진, 민영환, 김가진 등도 있습니다. 옷은 착용자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어서.. 저평가되어 있지만 이 시기의 .. 2021. 1. 22.
술잔 들어[對酒] by 백거이白居易 (772~846) 술잔 들어[對酒] 백거이白居易 (772~846)蝸牛角上爭何事 달팽이 뿔에서 무슨 일로 다투리오 石火光中寄此身 부싯돌 불에 이 한 몸 맡길 뿐 隨富隨貧且歡樂 넉넉한 대로 가난한 대로 즐기면 그만不開口笑是痴人 입 벌려 헤헤 거리지 않는 그댄 등신(2014. 1. 21) ***  말뿐이라, 백거이 역시 그 험난한 정치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았으며, 이곳저곳 눈치보고, 때로는 그것을 주도하곤 했으니, 무엇보다 그는 당대의 월드스타라, 그 명성을 유지하고자 무진 애를 썼다.그는 당대[當代 혹은 唐代]의 BTS였다. 빌보드 상위차트 유지하느라 무지막지 고심했다. (2021. 1. 22) *** 어느 지인이 근자 토로했듯이 나 역시 점점 나이들어가며 남가지몽南柯之夢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는 말이 점점 더 심금을 때린다. 저.. 2021. 1. 22.
그림 보고 쓴 시, 유종원의 <강설江雪> 중당中唐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유종원柳宗元(773~819)이 있으니, 내가 어릴 적에 한시를 배울 적에는 그의 강설江雪, 곧, 눈내리는 강을 이른바 대표작이라 해서 배웠고 다 외웠다. 그 원문과 옮김은 다음과 같다. 千山鳥飛絶 온 산을 날던 새도 자취 끊어지고 萬徑人蹤滅 길이란 길 사람 발자국 사라졌네 孤舟蓑笠翁 외로운 배에 도롱이 삿갓 늙은이 獨釣寒江雪 홀로 차가운 강에 날리는 눈 낚네 우리는 유종원이 직접 본 바를 산수화처럼 그려냈다고 배웠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산수화처럼 그려낸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시를 썼다. 그래야 시를 이해한다. 유종원 시 중에 이런 작품이 부지기다. (2014. 1. 22) *** 마지막 구절 獨釣寒江雪은 홀로 낚시질하는 차가운 강엔 눈발만 날리는데 정도로 볼 수도 있다... 2021. 1. 22.
한자 필순, 무시해도 좋으나 행서 초서엔 필수 몇몇 대표 상용 한자 행서 초서 ‘붓 지나가는 길’ 소개 - 글씨 참 잘 썼다 *** 이상 홍승직 선생 소개다. 인쇄체 정자인 해서 기준에선 실은 획순이 그닥 중요치 않다. 하지만 서예를 하려면 저 필순이 필수다. 고등학교 때 국어와 함께 한문을 담당하신 분으로 시조시인이기도 한 전장억 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셨다. 이 분 서예에도 일가를 이루었으니, 어느날 한문 수업시간에 方자를 쓰시고는 그 초서를 소개하면서 하는 말이.... "획순이 초서에서 중요하데이. 바라, 일케 쓰는기다." 라고 한 말이 지금도 뇌리에 많이 남았다. 2021. 1. 22.
WP·NYT가 트럼프 축출에 앞장선 이유가 드러났군 바이든 백악관, 트럼프가 끊은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구독 2021-01-22 06:46 트럼프, 재작년에 백악관서 '눈엣가시' 유력신문 절독 https://m.yna.co.kr/view/AKR20210122011100071?section=international/all 바이든 백악관, 트럼프가 끊은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구독 | 연합뉴스 바이든 백악관, 트럼프가 끊은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구독, 이상헌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1-22 06:46) www.yna.co.kr 미국에 대한 환상 여파이기도 하겠지만, 미국은 우리한테는 익숙한 전국지 개념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USA TODAY라는 전국지가 있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그리 크지는 아니하고, 기타 우리가 아는 저명한 미국 신문.. 2021. 1. 22.
공주 석장리박물관(1)-구석기인들과 춤을! 공주,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왕자! 라고 대답하신다면 당시는 아재! ㅎㅎ 아무래도 한 국가의 수도, 그것도 센세이션하게 기존 수도에서 이전하여 새롭게 정착한 곳이였기이 백제가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그런데 공주에는 백제보다 훠어어얼씬 이전, 더 센세이션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바로 선사시대! 그것도 한국사 공부좀 한다면 맨 앞장에 있는 에서 많이 들어봤던 석장리 선사유적이 있는 곳입니다. 공주 석정리 유적을 제가 배울 때는 한국 최초의 구석기시대 유적(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으로 배웠던 것 같은데, 이제 그렇게 설명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주 석장리에서는 구석기시대 부터 금강이라는 영양가 가득한 물줄기를 따라 사람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공주 석장리박물관은 선사시대에 발..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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