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8

On the Thresh of Winter Gyeongbokgung Palace, Seoul 景福宮 겨울로 가는 문턱이다. 경복궁과 북악이다. 겨울 최촉하는 늦가을 비가 퍼부었다. 광화문 뒤편 흥례문 앞 경복궁 마당은 빗물로 흥건하다. 그래도 빗물은 잘 새는 모양이다. 한눈에 궁궐 중심축을 담아봤다. 광화문 정부청사 아래로 가을이 숨을 헐떡인다. 2019. 11. 14.
개봉도 안했는데 돈버는 '겨울왕국2', 그에 맞서는 '천문'과 '백두산' 앞당긴 겨울성수기, '겨울왕국2' vs 한국영화 대작들송고시간 | 2019-11-13 13:17'겨울왕국2' 예매량 17만장…전편 기록 뛰어넘을까한국 영화 '천문' '백두산' '시동' 등 개봉 채비 나는 생득적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는 끌리지 아니해서 그런지, '겨울왕국2'가 왜 이리 인기가 있어야는지 잘 모른다. 그냥 내가 그닥 끌리지 아니해서 하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라이온킹'인지 뭔지 하는 영화도 나는 안 봤다. 아니, 케이블방송 같은 데서 잠깐 스치듯 몇 장면 보기는 했는데, '동물의 왕국' 확대판인 듯한 그런 느낌도 없지 아니해서, 그리고 듣자니 아프리카에서 생명의 시원 같은 걸 찾는다는 그런 주제의식인가 뭔가도 쉽사리 동의할 수 없어 다른 데로 채널을 돌리고 말았다. 물론 그러고 보니, 이를.. 2019. 11. 14.
Autumn dyeing & dying with red & yellow 동아시아에서는 하지를 음기의 시작으로 간주하고 동지를 양기가 충만하는 관문으로 보았다. 극성은 곧 하락의 시작인 까닭이다. 원색이 가장 화려 찬란한 가을그것은 슬프지만 조락의 전주다. 꽃은 화려할 때 져야 한다. 단풍 역시 화려할 때 져야 한다. 그 화려함을 놓치면 망신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를 아름다운 퇴장이라 이름한다. 2019. 11. 14.
국산 처칠 평전 "처칠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정치에 발을 들이지 말라"송고시간 | 2019-11-14 08:51강성학 고려대 명예교수 처칠 탐구서 출간"카산드라와 같은 예지력, 불굴의 의지 갖춘 지도자" 현대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막중하지만, 의외로 이런 인물 평전을 아동용 위인전을 제외하고는 국내 출판계에서는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근자 무슨 평전 바람 같은 게 불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첫째, 아직도 갈 길이 험난하고 둘째, 그 대부분이 번역물이라는 문제가 있다. 번역물이 문제인가 되물을 수 있겠지만, 외국독자를 염두에 둔 번역물이 아무래도 한국독자한테는 여러 모로 낯이 설 수밖에 없는 한계가 많은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강성학 선생의 《윈스턴 W. 처칠 -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박.. 2019. 11. 14.
Monastic site of Geodonsa Temple in Wonju 原州居頓寺址 원주 거돈사지 The Monastic site of Geodonsa Temple in Wonju, Gangwondo Province 原州居頓寺址 원주 거돈사지 A Buddhist temple site from the Silla Era, located in Jeongsan-ri, Buron-myeon, Wonju-si, Gangwon-do. Historic site No. 168. Believed to have been founded in the Unified Silla dynasty era, the temple reached its heyday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It is not known when the temple was abolished. There are monument.. 2019. 11. 14.
앙시앙 레짐 구습舊習은 일소一掃해야 한다. 그 일소가 시간이 걸릴수록 그에 대한 저항은 소리없이 자라기 마련이다. 이에서 구습이란 박근혜스런 작태 일반이다. 그가 상징하는 권력 핵심이 있고, 그에 복무한 부역자들이 있으며, 그것을 일상화한 불특정 집단과 개인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들이 개혁이라며 내세운 반시대적 역행逆行들이 있다. 그들이 사람이라면 단두대에 세워야 하고 그들이 기관이라면 탈구축deconstruction이 필요하며 관념이라면 포맷이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전체를 앙시앙 레짐이라 부르고 싶다. (2016.11.13) 2019. 11.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