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7950 근개루왕(近蓋婁王) 백제 제21대 개로왕(蓋鹵王, 재위 455〜475)을 일컫는 다른 칭호. 이보다 앞선 백제 선조왕으로 제4대 개루왕(蓋婁王, 재위 128~166)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근(近)'은 이 선대 개루왕과 모종의 관련이 있는 접두사로 생각된다. 큰(大)을 의미한다는 견해도 있고, 글자 그대로 가깝다는 뜻으로 보기도 한다. 삼국사기 권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 즉위년 : 개로왕(蓋鹵王)은 이름이 경사(慶司)이고 비유왕(毗有王) 맏아들이다. 비유왕이 재위 29년에 죽자 왕위를 이었다.삼국사기 권제25(백제본기 제3) 개로왕 21년(475) : 이에 도림은 거짓으로 죄를 짓고 도망하여 온 것 같이 하여 백제로 들어왔다. 이 때에 백제 왕 근개루(近蓋婁)가 바둑과 장기[博]를 좋아하였다. ..(중략)...이에 도.. 2018. 3. 13. 고운(高雲) (B) 원래 고구려 왕실 후손으로 북연왕이다. 아마도 조부 고화(高和) 무렵에 중국에 귀화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 권 제18(고구려본기 제6) 광개토왕 : 17년(407) 봄 3월에 사신을 북연(北燕)에 보내 종족(宗族)[의 정]을 베풀자 북연 왕 운(雲)이 시어사(侍御史) 이발(李拔)을 보내 답례하였다. 운의 할아버지 고화(高和)는 [고]구려의 갈래로서, 스스로 고양씨(高陽氏)의 자손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고(高)로써 성을 삼았다. 모용보(慕容寶)가 태자였을 때 운이 무예로써 동궁에 시위하였는데, 모용보가 그를 아들로 삼아 모용씨라는 성을 내렸다. 2018. 3. 13. 고운(高雲) (A) 고구려 제21대 문자명왕(재위 492∼519) 이름이다. 고구려 왕실은 고(高)씨를 표방하고, 이름은 외자로 쓴 일이 많아 고운은 성과 이름을 합친 듯하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21대 문자명왕(文咨明王)은 이름이 명리호(明理好)이니 개운(个雲)이라고도 하며 고운(高雲)이라고도 한다. 임신년에 즉위해 27년을 다스렸다.☞문자명왕(文咨明王) 2018. 3. 13. 라운(羅運) 고구려 제21대 문자명왕(재위 492∼519) 이름이다. 장수왕 손자로, 아버지 조다가 죽자 대손(大孫)으로 조부 사망과 더불어 즉위했다. 삼국사기 권 제19(고구려본기 제7) 문자명왕 즉위년 : 문자명왕(文咨明王)은 이름이 라운(羅運)이고 장수왕 손자다. 아버지는 왕자이며 고추대가인 조다(助多)인데, 조다가 일찍 죽자 장수왕이 궁중에서 기르면서 대손(大孫)으로 삼았다. 장수왕이 재위 79년만에 죽자 이어 즉위했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21대 문자명왕(文咨明王)은 이름이 명리호(明理好)이니 개운(个雲)이라고도 하며 고운(高雲)이라고도 한다. 임신년에 즉위해 27년을 다스렸다.☞문자명왕(文咨明王) 2018. 3. 13. 世紀(세기) 혹은 世記(세기) 혹은 세가(世家), 그리고 화랑세기(花郎世記) 실을 의미하는 糸(실 사)가 그 글자 의미를 한정하는 부수로 들어가 있는 데서 엿보듯이 '紀'라는 말은 본래 그물 주둥이를 오므려 조는 '벼리'를 의미한다. 이 벼리를 꽉 조으면, 전체를 갈무리한다. 이 글자는 아울러 記와 같은 발음, 같은 뜻으로 기록하는 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기색은(史記》에서 '本紀(본기)'라는 말을 설명하기를 "紀者, 記也. 本其事而記之", 다시 말해, 이 경우 紀는 기록한다는 뜻이다. 그 사실에 바탕을 두고 그것을 기록하는 까닭에 본기라 부른다고 한 것이 그 증거다. 소위 말하는 기전체(紀傳體) 역사서에서 재위한 왕 순서를 따라 일어난 주요한 일들을 요약한 부분을 본기라고 한 까닭은 그것이 기전체 전체 역사서에서 벼리, 곧 가장 중요한 축이기 때문이다. 이런 紀를 응용한 말 .. 2018. 3. 13. 진달래에 질식한 참꽃, 소월 타도를 외치며 시위로 점철한 80년대 대학가에 느닷없이 김소월 열풍이 인 적 있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운운하는 그의 시구가 어찌하여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뒷받침하는 선전구호가 되었는지 나로서는 참말로 기이하기만 하다. 본명 김정식인 그의 시 자체에는 그 어디에도 이런 저항성이 없다. 하기야 고전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된다 하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고전은 시대를 복무하는 어용이다. 한데 그의 이런 시는 그 전에 이미 국어교과서에 실려 인구에 회자했거니와, 그러는 와중에 진달래의 폭력시대가 도래했다. 경상도 소백산맥 중턱 산골 출신인 나는 어릴 적에는 진달래가 무엇인줄도 모르고 자랐다. 이 진달래를 우리는 '참꽃' 혹은 그 변질로 봐야 할 '창꽃'이라고 했다. 저 꽃은 이보다 조금 뒤에 피기 시작하는 찐득찐득.. 2018. 3. 13. 이전 1 ··· 2832 2833 2834 2835 2836 2837 2838 ··· 29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