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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마실 나왔다가 꼬리 밟힌 느시 천연기념물 조류 '느시' 만경강 유역서 확인송고시간 | 2020-01-17 19:12국립문화재연구소 "발견 지역 중 남단" 6.25 이전에는 흔히 보던 겨울 철새였다가 지금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워 문화재보호법상 천연기념물이자,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야생생물법)상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느시. 일명 '들칠면조'라고도 하는 이 친구가 만경강 유역에 놀러왔다가 마침 이곳을 탐조하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김인규 씨한테 행적이 포착되어 꼬리가 밟혔다고. 2000년대 이후로는 철원과 여주에서 한두 개체 찔끔 발견됐다고 한다. 언뜻 꿩과 비슷한 느낌도 준다. A great bustard found in the Korean peninsula A great bustard, also called 'wil.. 2020. 1. 17.
'블랙 스완'을 들었다. 왜? 난 문화부장이니깐 방탄소년단 내면의 고백…베일 벗은 선공개곡 '블랙 스완'(종합)송고시간 | 2020-01-17 19:10"깊은 내면 들어가 마주한 그림자"…몽환적 음악·자전적 가사로 표현곡 정서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아트 필름'도 공개 배고푸다. 하필 저녁 6시 발표하니, 나 저녁도 못 묵고 배고푸다. 그래 봐주자. 단군 이래 이토록 유명한 한민족 일원으로 김정은 말고 방탄소년단 만한 이 있겠는가? 이 친구들이 오늘 저녁 6시를 기해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 중 하나인 '블랙 스완' Black Swan' 음원을 공개했다. 빅히트 설명을 보면 이 노래는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 lo-fi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2020. 1. 17.
총살이라던 원앙, 알고보니 안전사고 '제주 집단 폐사 원앙' 통신줄에 부딪혀 죽었다송고시간 | 2020-01-17 15:31경찰 "몸속 총알은 수개월 전부터 몸에 지녔던 것" 먼저 내가 왜 이 원앙을 문제삼는가를 말해야겠다. 원앙은 천연기념물이다. 천연기념물은 문화재다. 그것도 어엿이 국가지정문화재다. 다만 원앙은 이젠 개체수가 급격히 불어나 천연기념물에서 지정해제해야 한다는 주장 나는 자주했다. 수달 역시 그러해 이제 수달은 환경유해종으로 전락해 생태계를 작살낸다. 이들 모두가 천연기념물의 위대한 승리라고 나는 자주 말했다. 천연기념물 지정은 해당 종의 지정 해제가 목적이지, 그 현상유지가 아니라는 말도 느무느무 많이 해서 이젠 입이 아푸다. 암튼, 애니웨이, 그럼에도, 넌덜레스, 현재 어엿한 천연기념물 국가지정 문화재이신 이 원앙새가 .. 2020. 1.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부모가 이양한 자식 처벌권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 04 법률상 부모는 못난 자식을 훈육할 권리를 지녀 직접 벌을 내릴 수 있었다. 동시에 부모는 지방정부에게 처벌 권한을 위임하여 대신 집행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었다. 생사여탈권의 박탈은 부권을 제약하는 것이다. 가족 내 처벌권을 지방정부에게 넘겨 법관이 심판과 집행을 하도록 한 것은 헨리 메인이 부권의 제약이라고 지적한 로마 제정시대 만기의 조치와 비슷하다. 처벌권을 이양하는 방식은 두 종류이다. 자손이 지시를 어기면 부모는 징벌을 요구할 수 있다. 당송대에는 도2년이고 명청대에는 장100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지시를 위반했다’는 의미는 매우 광범위하여 부모가 제소하면 법관은 처리할 .. 2020. 1. 17.
한복 무료 입장의 역설 몇년전인가? 경복궁 연간 관람수입이 첨으로 백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사대궁과 종묘 조선왕릉까지 다 합친 관람료 수입은 120억원이었다. 그해 이들을 찾은 사람은 1천338만명, 역대 최다라 하는데 수입은 하락세다. 원인이 뭘까? 한복이다. 저거이 한복인가 논란이 없진 않지만 암튼 저리 걸치면 한복이라 해서 공짜로 넣어준다. 소문 나서 이젠 너도나도 한복 무료 입장. 그러니 입장료 수입으로만 보면 속 빈 강정이다. 이를 두고 문화재청에선 이젠 무료 입장 그만 할 때 아닌가 라는 말도 잠시 나왔던 모양이라 하지만 이내 쑥 들어가고 말았으니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아니되옵니다"라고 외쳤다는데... 그리 되면 지금 성업 중인 한복 대여점이 일순간에 다 망하기 때문이라고.... 얼마전 종로.. 2020. 1.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지시를 어겼는가 아닌가가 중요할뿐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 03 한편 부모의 지시를 어겼다는 것이 더러는 자질구레한 일에서 비롯되기도 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진십자陳十子는 아들 진존근陳存根에게 함께 밭에 가서 거름을 주자고 하였다. 진존근은 핑계를 대며 가지 않으려 했고 한 차례 꾸지람을 듣고서자 마지못해 갔다. 밭에 가서도 일은 하지 않고 화가 난 기색으로 있자 진십자는 욕을 했다. 진존근은 울기 시작했고 울음을 멈추지 않자 진십자는 화가 난 나머지 살기가 발동하여 허리띠로 목 졸라 죽였다. 산서순무[晉撫]는 마음먹고 고의로 살해한 것으로 ‘부친이 고의로 자식을 살해한 죄’에 의거 장杖 60 도徒 1년에 처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형부..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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