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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지(都設智) 단양 적성비에는 ‘추문촌 당주 도설지 급간지(鄒文村幢主 道設智 及干支)'라는 문맥으로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9 경상도 고령현조가 인용한 최치원의 승려 전기물인 『석이정전(釋利貞傳)』에는 대가야 마지막 왕 도설지가 등장한다. 활동 연대로 보아 동일 인물로 보아야 할 듯 싶다.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昌寧新羅眞興王拓境碑·561년, 진흥왕22) : 신사년(辛巳年) 2월 1일에 세웠다.…이때 (수행한 이는)…한지▨▨(漢只▨▨)의 굴진지(屈珎智) 대일벌간(大一伐干)이고, ▨탁(▨喙)의 ▨▨지 (▨▨智) 일벌간(一伐干)이고,…사탁(沙喙)의 도설지(都設智) 사척간(沙尺干)이고,…사탁(沙喙)의 칠총지(七聰智) 급척간(及尺干)이다. (보완 요) 2018. 3. 3.
소리부지(小里夫智)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昌寧新羅眞興王拓境碑·561년, 진흥왕22) : 신사년(辛巳年) 2월 1일에 세웠다.…이때 (수행한 이는)…한지▨▨(漢只▨▨)의 굴진지(屈珎智) 대일벌간(大一伐干)이고, ▨탁(▨喙)의 ▨▨지 (▨▨智) 일벌간(一伐干)이고,…탁(喙)의 소리부지(小里夫智) ▨▨간(▨▨干)이고,…사탁(沙喙)의 칠총지(七聰智) 급척간(及尺干)이다. 2018. 3. 3.
칠총지(七聰智)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昌寧新羅眞興王拓境碑·561년, 진흥왕22) : 신사년(辛巳年) 2월 1일에 세웠다.…이때 (수행한 이는)…한지▨▨(漢只▨▨)의 굴진지(屈珎智) 대일벌간(大一伐干)이고, ▨탁(▨喙)의 ▨▨지 (▨▨智) 일벌간(一伐干)이고,…사탁(沙喙)의 무력지(武力智) 잡간(迊干)이고,…사탁(沙喙)의 칠총지(七聰智) 급척간(及尺干)이다. 2018. 3. 3.
무력지((另力智) '另'이라는 글자는 《설문해자》에는 보이지 않고, 《강희자전》에서는 《오음집운(五音集韻)》을 인용해 "랑(郞)과 정(定)의 반절이다. 음(音)은 령(令)이다. 나뉘어 산다, 쪼개서 연다는 뜻이다. 생각건대 另자 아래는 힘 력(力)자라, 아래에 칼 도(刀)자와는 다르다. 아래 보이는 쓰는 '叧'자 주석을 보라(切郞定切,音令。分居也,割開也。◎按另字下从力,與刀異。詳下叧字註。)고 했다. 만약 저 글자가 '叧'이라면, 같은 《강희자전》에서는 《집운(集韻)》을 인용해 '古와 瓦의 반절이다. 음은 과(寡)이다。《옥편(玉篇)》에서 이르기를 '사람 고기를 갈라서 그 뼈는 둔다'는 뜻이다'고 했다。《집운(集韻)》에서는 冎, 剮와 같다고 했다"(古瓦切,音寡。《玉篇》剔人肉,置其骨。《集韻》與冎剮同。)고 한다. 이를 따른다면 저.. 2018. 3. 3.
굴진지(屈珎智) 창녕 진흥왕 척경비에 보이는 인물이다. 그 앞 부분 두 글자가 지워져 저 표기가 풀네임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굴진지가 이름이라면 삼국사기 거칠부전(居柒夫傳)에 보이는 대각찬(大角湌) 구진(仇珍)과 음이 비슷한 데다가 관위도 같다는 점에서 동일인물로 간주하는 견해가 많다. 거칠부전에 의하면 구진은 진흥왕 12년(551년), 신라가 백제와 연합해 한강유역 고구려를 칠 때 신라군 수뇌진 8장군 중 한 명이다.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昌寧新羅眞興王拓境碑·561년, 진흥왕22) : 신사년(辛巳年) 2월 1일에 세웠다.…이때 (수행한 이는)…한지▨▨(漢只▨▨) 굴진지(屈珎智) 대일벌간(大一伐干)이고, ▨탁(▨喙)의 ▨▨지 (▨▨智) 일벌간(一伐干)이고,…사탁(沙喙)의 칠총지(七聰智) 급척간(及尺干)이다. cf.. 2018. 3. 3.
관직과 관위, 중앙과 지방의 길항(拮抗) 삼국사기 제38권 잡지 제7(三國史記 卷第三十八 雜志 第七) 직관 상(職官上) 서두에서는 신라 직관 체계 흐름을 다음과 같이 개술한다. 신라는 벼슬 호칭이 시대에 따라 바뀌어 그 이름이 같지는 않다. 이에는 중국과 동이 명칭이 뒤섞였으니[唐夷相雜], 예컨대 시중(侍中)이나 낭중(郞中)과 같은 것은 모두 중국[唐]의 벼슬로 그 의미를 고찰할 수 있지만, 이벌찬(伊伐飡)이나 이찬(伊飡)과 같은 것은 모두 동이의 말로써 그렇게 이름하게 된 연유를 알 수가 없다. 처음 이들 벼슬을 두었을 때는 틀림없이 관직마다 일정하게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위계에 따라 정한 인원이 있었을 것이니, 그렇게 함으로써 그 높음과 낮음을 변별하고 그 능력의 크고 낮음에 따라 대우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문헌..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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